원래는 1년이나 6개월 정도 감/비란에는 글을 안 올리려고 했는데 결국 '작심삼일의 둔저'는 참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신승 7권을 봤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재밌던 신승.
4~5권쯤에서 부터 조금 재미가 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7권....
재밌었습니다.
아, 반어법 아닙니다. 비꼬는거 아닙니다.
진짜로 재밌었습니다.
그 낙수영인가? 그 여자 살인사건 범인 찾아내는게 왠지 좀 억지스러운 감도 있었지만 그 놈들이 김전일이나 코난처럼 가는 곳 마다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곳에 등장하는 무적 포커페이스의 타고난 살인마나 초천재 탐정도 아니니 '봐라! 이 옷에 묻은 이 실은 @@@상단의 @@@라는 옷감에서만 나오는 것!'이라느 등의 증거 제시, 트릭 격파보다 훨씬 더 현실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정각이 강해졌군요.
실력이 오르고 또 올라도 주위에 온통 고수 천지라서 고생만 하던 정각.
비록 여전히 방주한테 휘둘리고 고생하지만 그래도 초절정고수급이 되니 이제부터 슬슬 더 본격적으로 재밌어 질 듯 합니다.
아, 그리고 신승...
7권 보면서 생각했는데 웃기기는 웃기더군요.
기억에 남는 장면을 고르라면 그..-_-;; 타이즈(?) 입은 놈들.
정각의 대사나 다른 인물들의 반응에 절로 킥!하고 웃었습니다.
그리고 점소이에 의해 죽은 천산파의 고수....
뭔가 묘한 느낌이 들면서 씁쓸한 기분이 들고 뭔가 좀 생각하게 하더군요.
결론 - 나오는 속도가 너무 늦어! 1주일에 한 권씩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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