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 전작품인 올마스터와 디오는 좀 먼치킨적이긴해도 게임 소설로서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작가분 새로운 작품이 한번에 완결로 딱 나와있더군요.
게다가 무려 노골적인 19금 게임판타지 ㅡ ㅡ 라고 합니다.
조아라에서 연재됬던거 같은데 9권완결까지 이번년도에 폭풍출판 하셨고요.
전작품인 올마스터와 디오가 세계관을 공유하듯이 직접적인 연결은 없었지만
캔슬러도 같은 세계관이라 할 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정말이지 이제까지 봤던 판타지 작품 중 최고의 sex판타지라
할 수 있을듯 하더군요... 질풍노도같은 수많은 sex신들..
예전 구무협때 이런식의 19금 난무 작품들이 있긴 했었죠..
처음엔 이거 너무 야설같아서 작품질이 떨어지진 않을까, 야설신이
계속 반복되면 지루하지 않을까 했는데 천만의 말씀... 내공이 어딜가진
않아서 게임판타지로서의 재미도 충분했고 sex신의 묘사도 다양하게,
매니악하게, 자극적으로 잘써져서.. 부끄럽지만 9권까지 보는내내
분신이 계속 서있게 되더군요 ㅡ;;
정말이지 어쩌다 이런 무시무시한 작품을 쓰실 생각을 하신건지 ㅋㅋㅋ
작가분도 이 작품을 자신의 흑역사라고 하더랍니다;
중후반되면 이분 전작들처럼 게임판타지에서 현대 판타지로 바뀌는데요.
게임 판타지 좋아하시는분들은 여기서 좀 거부감을 느끼시더군요.
아무튼 굉장히 빠르게 완결까지 출판되긴 했지만 작가분이
설정덕후셔서 탄탄한 설정이 잡혀있는지라 요즘 넘쳐나는 양산형 작품들과는
다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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