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홍정훈
작품명 : 더로그
출판사 : 자음과모음
초반엔
도둑의 낭만이구나~!! 호오.....
라는 감탄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꽤 재밌다고 느꼈죠.
한 레인져가 로그마스터의 후예가 되가는 과정인가?
라고 말이죠.
근데....유물을 찾는 부분에서 부터 약간 삐걱 거림이 느껴지더군
요. 어찌 저찌 해서 나머지 유물도 다 찾게 되었다...였던가요..
뭐...그런가 보다...하고 그냥 읽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은....신과 싸우고....도둑은 어디로 가고 도둑이 왠 영웅이 되
서 기사 역할을 하는 이야기로 끝나더군요....
끝가지 읽은 후....도데체 도둑은 어디로?
로그는 어디로? 왜 막강 아이템으로 무장한 좀비 같은 도둑의 탈
을 쓴 괴물이 나와서 데미갓을 물리치고 차원이동으로 애인을
찾아 나서는 거지? 라는 의문을 가지고 전 책을 덮었습니다.
13권을 왜 다 읽었을까 라는 후회를 남긴채로 말입니다.
여자 주인공은 꽤나 매력적이라지만, 너무 냉정하게만 그려져서
후반부에는 매력이 떨어지는 듯 느껴지더군요.
처음에 느껴지던 도둑의 긴장감 넘치는 모험을 예시하는 듯한
분위기는 도데체 어디로 가고 세계를 구한 막강 도둑이 나타나야
하는지....아직도 이해를 못 한채, 전 아직도 이 책을 잊지 못 하고
있습니다. 너무 씁쓸했거든요. 실망도 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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