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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신대협
작성
12.06.01 20:25
조회
5,491

작가명 : 용대운

작품명 : 군림천하

출판사 : 파피루스

저에게도 십 년 전쯤엔 한창 무협소설을 닥치는 대로 보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군림천하와 함께 십 년의 세월을 보낸 이후론 웬만한 무협작품들은 1권이상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겠더군요.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주된 것은 철학의 부재였습니다.

무협소설에 재미만 있으면 되지 무슨 개똥 같은 철학을 따지느냐고 반문할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부분에서 만큼은 분명히 생각이 다르지요.

독자(주로 10대들)들의 감정을 쉽게 그것도 급히 이끌어내려는 작가들의 작품은 현실 도피성의 재미를 추구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재미는 일종의 마약과 같습니다. 주인공 이외의 주변 인물들이 소외된 채로 남겨지는 것은 환각 상태와 비슷합니다. 또한, 마약은 끊기가 어렵기 때문에 독자들은 조금도 작품을 기다려줄 수 없지요. 그렇기에 작품의 질적 하락은 예고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군림천하와 같은 작품들은 독자들이 몇 년이 지나든 기다려 줍니다. 그 까닭은 한 번 읽었다고 해서 다 읽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군림천하에는 분명히 현실과 유리되지 않은 철학적인 부분이 존재합니다.(전율적인 작품 내용은 생략합니다. 흐흐)

90년대에 신무협 시대가 열리면서 큰 인기를 끈 것은 현실과 유리되지 않은 인간적인 군상들을 그려낸 작가들이 출현했기에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와 신무협 시장의 질이 급하락세를 거듭하게 된 것은 앞서 말한 철학의 부재 즉 인간이 없는 마약 같은 재미만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작가나 독자의 일방적인 잘못이라기보다 돈이 돈을 벌기 위해 인간과 작품은 단지 수단으로 전락해버린 이유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재미란 것은 현실과 상상력의 조화로운 관계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협소설이 단지 잠깐 짬을 내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한 수단의 기능만을 한다면 독자나 작가 모두 더 이상의 발전은 없겠지요.

지금은 이러한 과도기적 단계에 있기 때문에 무협소설을 읽고 있으면 주변에서 한심하게 여기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내공이 쌓인 무협독자들은 언젠가는 좋은 무협 작품을 만나리라는 순수한 기대감으로 가득 찬 매니아분들이지요. 저도 그러한 사람 중 한 명입니다. 흐흐  

무협소설만이 가진 인간의 비극성과 동시에 함께 어울린 기쁨이 공존하는 그러한 삶의 철학이 느껴지는 군림천하 같은 작품들을 언제나 기다리고 기다리겠습니다.


Comment ' 22

  • 작성자
    Lv.1 유성
    작성일
    12.06.01 21:27
    No. 1

    동감합니다. 이 부분은 꼭 무협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이야기에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가볍고 일회성의 재미를 선사해주는 작품들을 보는 것도 좋지만 읽고 나서도 가슴 속에 계속 남은 것은 삶의 깊은 맛이 담겨있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지만 이 부분과 시장의 논리가 꼭 부합하지만은 않으니...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문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피아케럿
    작성일
    12.06.01 21:35
    No. 2

    그래서 제시된게 바로 e-book이죠
    군림천하의 경우 e-book으로 유료 결재해서 보고
    출간하면 또 사서보죠
    제가 작가님에게 도움을 드릴수있는 방법의 하나이고
    저 개인은 작지만 모이면 크니까요^^
    25권이 내주부터 주5회 연재이니 또 충전하러 가야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대협
    작성일
    12.06.01 21:53
    No. 3

    하하 유성님 감사합니다. 사실 무협이라는 장르 자체가 현실의 상황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독자들은 현실과 연결하기가 어렵지요. 그래서 독자들은 현실에는 존재할 수 없는 상상의 세계를 통해 재미를 소비하는 데에만 급급하지요. 시장은 바로 이 단계에 머물러 있고요. 하지만 무협을 오랫동안 읽어온 독자분들은 시장이 개인을 단지 쾌락만을 소비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알아챈 분들입니다. 이러한 독자분들이 많아지고 참여한다면 좋은 작가분들을 언젠가는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이러한 작가분들이 있으시지만 작품을 너무 출간 안 하세요. 흐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스텔라리
    작성일
    12.06.02 01:02
    No. 4

    ...음..유명한것 같긴한데 , 1권부에 워낙 코드가 안맞더군요...ㄷ.ㄷ... 사제가 영약가지고 튀게 냅둘정도로 무능?해보이고, 너무 양보하고... 그래놓고 군림천하 어쩌고 자시고...;; 속터질정도로 답답한 주인공이였습니다. ㅇㅅㅇ; 그리고 접음./..; 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Brock
    작성일
    12.06.02 01:32
    No. 5

    1권이 위기죠. 저도 실망했는데 전질 지른게 아까워 참고보니 명작..
    2권이 더 재밌고 3권은 더....

    무협 읽는 독자라면 절대 후회안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6.02 03:25
    No. 6

    요즘 양산형소설에 익숙해진 독자분들은 읽기 힘들겁니다. 답답하고 지루하다고 생각되시는 독자분들은 이 작품이 문제라고 생각하기전에 자신이 너무 쾌락적인 글들에 익숙해진건 아닌지 먼저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예전에도 양산형 무협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주옥같은 작품들이 있죠. 사실 요즘 작품중 수작이라는 것 보다 예전 소설이 더 수준높은 작품이 더 많습니다. 이건 정말 요즘 장르소설분야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2.06.02 15:26
    No. 7

    중국 고전명작 읽을 수 있는 분들이라면
    군림천하는 술술 넘어갈 수 있습니다.
    어차피 답답한 건 전자가 더하니까요ㅎㅎㅎ

    따지고보면 군림천하나 고전명작들이 이상한 게 아니라
    오직 순간의 쾌락을 위해 주인공 이외의 조연들을
    존재감이 사라지게 만드는 현재 무협의 방식이
    이상하다고 볼 수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太極
    작성일
    12.06.02 15:59
    No. 8

    저랑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있다니......
    솔직히 요근래 신간을 보다보면 읽다가 중도하차하게 되죠.
    오늘도 군림천하 24권 나왔다길래 빌리러 가려는 참입니다.
    요즘에 나오는 책보다 예전에 읽던 책이 더 재밌다니 안타깝네요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로제타
    작성일
    12.06.02 16:26
    No. 9

    저역시 한때는 가리지않고 읽었던적이 있었지요.
    무협에 관한 독서량이 쌓이며 눈높이가 생기고 글의 수준체계가 어느정도 확립된후에는 글선택에 까다로워 질 수 밖에 없더군요.
    요즘은 과거 역량있는 작가분들의 신작이 나오기만을 기다릴뿐 크게 인정받는 글 외에는 모험심이 부족하여 손이 가질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산적(山賊)
    작성일
    12.06.02 17:52
    No. 10

    진짜 이름있는 분들 책만 보고 있다는;;
    신인분들 책은 눈이 잘 안가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어색한넘
    작성일
    12.06.02 19:02
    No. 11

    저도 군림처음 읽을때 1권에서 3권까지가 가장 힘들더군요 ..그러나 지금 24권까지 읽고 나서 저의 감상은 군림의 진정한 재미는 1~7권 이다라고 감히 말할수 있습니다 ..모든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10번이상 정독햇지만 아직도 읽으면읽을수록 새롭다는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2.06.02 22:47
    No. 12

    "90년대에 신무협 시대가 열리면서 큰 인기를 끈 것은 현실과 유리되지 않은 인간적인 군상들을 그려낸 작가들이 출현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라고 말씀하신 발제자님의 말이 인상적입니다.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는 판타지나 무협과 같은 특수한 장르의 경우는 그런 소설을 쓰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통속적(흥미위주)이라고 말을 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대체로 한국식 무협의 방향은 이러한 통속적인 무협이라는 장르에 다시 한번 더 흥미위주의 내용을 넣으려는 데에 한계를 가졌고, 그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도오, 생사박(제가 본 작품중 최고의 작품)등의 작품들은 바로 현실과 어느정도 끈을 유지해 주던 그런 독특한 모습을 하고 우리 앞에 등장햇습니다.

    이전에도 비록 서점용 무협이 출간되긴 했지만, 전 이 소설들을 보면서 비로소 '무협이 메이저 무대에 등장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 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신무협 초창기때의 혁신적인 몇몇 작품에 국한되기는 합니다만, 이러한 작품추세가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거치면서 발전하였다면, 그리고 기존 활약하셨던 작가분들의 동참과 신인들의 거칠지만 신선하며, 그리고 현실과 유리되지 않는 작품들이 계속 등장하였다면, 저는 지금쯤 서점에서 무협소설을 고를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방식을 답습한다면 정체이지만, 그것이 발전한다면 진보이겠지요.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여, 많은 열혈독자분들은 퇴보를 경험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신대협
    작성일
    12.06.03 02:11
    No. 13

    수원님 감사합니다.ㅎㅎ 좌백님은 철학과 출신이시라 그런지 정말 인간 냄새가 물씬 풍기는 글을 쓰시더군요. 저 또한 대도오와 생사박은 몇 번이고 읽었습니다.ㅎㅎ이러한 작품들은 볼 때마다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되는데 그 까닭은 세월이 흐르면서 나 또한 새로운 탄생을 거듭하기 때문이겠지요. 저는 무협소설이 진보하기 위해선 작가들이 무협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인간의 비극성에 대한 남다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여깁니다. 문장은 거기서부터 출발이지요. 이 말이 거창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ㅎㅎ 혹시 수원님도 문장 하나하나에 감동을 하는 분은 아니신지요? 저는 줄거리는 다른 소설들과 대동소이하여도 상관없습니다.^^ 사실 군림천하도 내용은 쓰러진 문파를 되살리는 왠지 있을 법한 흔한 이야기이지요. 결국 질적 차이는 문장 하나하나에서 비롯한다고 봅니다. 요즈음 독자 중엔 새로운 독특한 소재와 줄거리만을 원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데 그것은 속은 없고 요란한 껍질만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이야기의 독특함과 치밀한 전개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단 문장 하나하나에 치열한 고민을 담은 작품이 명작을 탄생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결론은 장르소설의 진보는 결국 문장의 질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6.03 05:53
    No. 14

    문피아에도 많은 독자층이 존재해서 각각을 존중해야 하지만, 마음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느껴집니다. 오래간만에 마음에 맞는 분들이 많이 댓글을 올리셨네요. 단순히 군림천하를 좋아하시는 분들뿐 아니라 그걸 좋아하는 이유마저 이렇게 고개를 끄덕일수 밖에 없는 경우는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정말 기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2.06.03 09:31
    No. 15

    문장론은 어느 장르를 막론하고 문학이라면 추구해야 할 가치 중 하나입니다.

    어떤 문학작가이든 아름다운 문장을 만들 권리와 의무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문학은 아름다움이 퇴색할 것입니다.

    판타지 문학에서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몇몇 작가들이 있습니다. 그런 작품들이 좀 더 발전을 한다면, 메이저 평론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4 미련한未練
    작성일
    12.06.03 20:10
    No. 16

    크~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에크나트
    작성일
    12.06.04 01:48
    No. 17

    전체적으로 동의하지만 책에 흐름이 별로 새로울것이 없어서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큰줄기는 어떻게 될지 보이는 기분이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진지물광팬
    작성일
    12.06.04 11:14
    No. 18

    요새나오는 무협책중에 군림천하같은책 둘도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호호선생
    작성일
    12.06.06 02:31
    No. 19

    약간은 다른 이야기지만, 북큐브에 이재일님이 들어오셨더군요. 좌백님도 오셨고. 이북 연재가 무협시장에 답이 될 수 있는 희망이 보이는 듯 하여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아직 예전 무협의 감성을 잊지 못하는 30대 이상의 독자들도 많습니다. 충분한 구매력을 가진 그들을 시장에 불러올 수 있다면 예전 뫼시절의 전성기를 넘어 르네상스가 도래하는 것도 꿈이 아닐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쓴커피
    작성일
    12.06.07 04:20
    No. 20

    군림천하 초반에 접으신분들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ㅜ 저도 1부는 그런 느낌이었지만 뭔가 더있겠지.. 싶은 마음에 쭉 읽었거든요. 이후부터는 무식한 가속이 붙어서 24권까지의 십여권이 정말 짧게느껴졌습니다. 주인공 일행이 약하고 답답했던 1부가 있어 그 이후의 감동과 전율이 더 크지 않았나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風운
    작성일
    12.06.14 18:30
    No. 21

    군림천하... 참 쉽죠?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공과 강한사람들이 주위에 즐비해있으니, 막 달리다보면 어느새 천하가 발밑에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게다가 가진것을 모두 빼앗겨버린 이들의 "군림천하"는 말그대로 허풍에 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행보는 안타깝습니다. 얼마나 더 안타까울지 보기 안쓰러울정도입니다.

    감정을 이입해서 본다면, 이처럼 가슴먹먹할 정도로 처절할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성장이 정말로 고맙고, 반갑고, 행복한 이유입니다.

    쉽게 얻어지는것은 그리 큰 만족감을 주지못합니다. 그렇기에 요즘소설에 대한 반감은 어쩔수없나봅니다. 몇권 읽다보면 쉬이 이입하기어려운 인물들이 많습니다. 차라리 그래 나 이런 사람이야 라고 대놓고 그러면 조금이나 낫지만, 아닌척, 먼가 있는척 하는데 그게 그게 알맹이 없는 겁데기뿐일때 느끼는 상실감은 참 힘이듭니다.

    그래서 요즘은 쉽게 새책을 집어들지못합니다. 그저 이전의 추억을 꼽씹으며 즐겼던 책들을 책장에서 끄집어내어 보면 조금이남아 마음이 풀리네요.

    군림천하는 그런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킷아슬나하
    작성일
    12.06.16 00:02
    No. 22

    만약 그들이 1부에 그렇게 고생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감정이입하면서

    보진 않았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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