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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5 斷心
작성
07.07.04 02:54
조회
2,241

작가명 : 설봉

작품명 : 마야

출판사 :

최근에 나오는 소설중에 손꼽아 기다리는 소설이 몇개있는데

그중 하나가 "마야"입니다(나머지는 광마,천잠비룡포,지존록,군림천하 뿐입니다)

혹시 위의 작품들을 다 읽어보신분이라면 제취향에 대해서 조금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가벼운 소설을 안좋아합니다

비장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좋아하지요

그런면에서 설봉님의 소설은 저에게 최고의 소설입니다. 언제나 설봉님의 소설은 진지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저는 이처럼 설봉님의 무거우면서 생각하는 소설을 좋아합니다

이번 작품 마야도 주제는 무거운편입니다

핍박받는 마인들 그리고 어쩔수 없이 그들을 이끄는 마야

마야를 제거하려는 손길, 친구의 복수를 원하는 마야.

전체적인 큰 흐름은 결국 복수입니다

복수라는 주제에 코믹적인 요소가 있다면 오히려 어색하겠지요

아직 6권까지 읽은 소감으로는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제겨우 멸신구관 중일관에 다달았는데 후사관을 뚫을려면 아무래도 책한권정도가 더 소요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서라면 얼마나 길어지든 얼마나 오래걸리든 언제까지나 기다릴것입니다(여담이지만 베르세르크의 작가는 인기가 급격히 높아지고 돈을 많이번후로 작화를 거의 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명한 일화로는 작가의 말중에"오늘 하루에 무려 1Cm를 그렸다"라고 한적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설봉님의 추격신에 질려서 혹은 용두사미격인 결말에 실망해서 떠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뀌서 생각해보면 추격신이 자주 나왔을때 그 추격신이 과연 똑같은 적은 있었는지 혹은 그추격신에 허술한 구성은 있었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단지 또 추격신이 나왔다고 식상하다고 하는것은 조금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추격신은 이제 설봉님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작가들에겐 없는 특징이죠 물론 특징이있다는것은 좋을수도 있지만 나쁠수도 있습니다 글쓰는데에 오히려 장애물이 될수도 있지요 하지만 설봉님의 글솜씨라면 충분히 메꿀수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결말부분은 솔직히 할말이 없는 부분이긴 한데 아마 설봉님의 유일한 단점이 아닐까 합니다(저도 가끔 결말부분이 이해가 안갈때가 있습니다 머리로 이해가 안가는게 아니라 왜이렇게 끝맺을까하는 의문이죠)

어쩄든 6권까지 달려온 마야 제생각엔 이제겨우 중반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출판상의 이유라든가 설봉님의 피치못할사정으로 7~8권내에 끝맺음을 맺게 된다면 100미터 달리기 하다가 결승전앞에서 넘어졌을때보다 더 아프고 쓰릴것 같습니다

비록 설봉님이 제글을 못보시겠지만 멀리서나마 계속 글을 완성시켜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PS:혹시 한백림님 근황을 아시는지요 천잠비룡포6권은 언제쯤 나올련지 서서히 천잠비룡포 내용도 잊혀져 갑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20 흰여우
    작성일
    07.07.04 05:30
    No. 1

    마야 마저도 용두사미 격이 된다면 설봉님의 작품은 아무리 재미가 있다 하더라도 보지 않을 생각이라죠 에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검군
    작성일
    07.07.04 06:45
    No. 2

    펜선 1cm의 전설의 장본인은 바로 FSS의 마모루 나가노씨입니다.
    대를 이어 가업으로 물려줄 만화를 그리고 계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윤하늘아래
    작성일
    07.07.04 08:22
    No. 3

    펜선 1cm가 뭐죠?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에요.^^
    마야 전 어제 1권 빌려서 보고 있는데 매끄럽게 잘 읽히더군요.
    요즘 우후죽순격으로 나오는 다른글들은 내용의 질을 떠나서 문장 구성력이 너무 떨어진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마야'는 만족!!
    물론 내용은 말할것도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6 구주일섬
    작성일
    07.07.04 08:55
    No. 4

    하지만 설봉님은 사신 이후로 세상과 타협할 수 없는 절대명제를 하나 세우셨죠.
    최후의 보스는 1페이지 내에서 끝장을 본다는 것이죠.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斷心
    작성일
    07.07.04 13:31
    No. 5

    제가 얼핏 줏어들은 이야기라 FSS랑 베르세르크랑 헷갈렸나보군요
    베르세르크도 그렇지만 FSS(파이브 스타 스토리즈)란 만화는 그도를 넘은 만화입니다 1989년도에 처음시작됐지만 아직도 종결이 되지 않을걸보면 알수있습니다 제작된지 오래되고 복잡난해한 설정으로 매니아층에서만 유명합니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과연 작가가 죽기전에 완결될것인가 하는 물음을 가지는 작품이죠 어쩄든 마야 완결까지 지금과 같은 퀄리티로 쭉 갔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장금이
    작성일
    07.07.04 14:43
    No. 6

    아직까지...재밌게 보고 있는 개인적인 대표작중 하나입니다.
    이상태에서 쬐금만 더 진도가 빨랐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맞다 ...!! 박진감!! 물론...추격신도 좋긴하지만...뭐랄까..시원시원한
    맛을 좀 풍겨주면 ..금상첨화일듯 ㅎㅎ 암튼...가타부타 말이 많았지만..
    그래도 재밌게 읽고있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커드
    작성일
    07.07.04 15:08
    No. 7

    요즘같은 무협시장에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라는 말이 떠오르는 작품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심검
    작성일
    07.07.04 17:19
    No. 8

    항상 그랬지만 설봉님 작품은 정말 맘에 듭니다.
    나름대로의 색깔을 만드셨다고 해야하나.. 설봉님 특유의 다른 작가들과는 차별된 색깔.. 맘에 듭니다.. 계속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淸花
    작성일
    07.07.05 13:06
    No. 9

    설봉님의 끝마무리는 늘 말들이 많다죠...저역시 거기에 한마디를 보태는..
    사신은 정말 감탄하며 읽고 구입했는데 역시나 끝에서는...ㅜㅜ
    그래도 막장 바로전까지는 손을 놓을수가 없는 그 매력이죠...
    사신은 만화로도 보고 있습니다... 끝에 울지라도 중간까진 행복하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무궁수사
    작성일
    07.07.05 14:23
    No. 10

    한백림님은 의사 연수생(레지던트였나)인가? 그쪽 일로 바쁘시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그해
    작성일
    07.07.07 15:31
    No. 11

    내가 이상한건가 .. 설봉님의 작품 마무리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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