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건아성
작품명 : 은거기인
출판사 : 드림북스
은거기인.. 제목만으로는 은거기인이 다시 강호에 나오는 그런이야기 일줄 알았습니다
아래 어떤분의 감상을 읽고는 편편히 끊어진 단변을 묶은 책인가.. 했지요
단편이라도 감동적인 한편만 건져도 대박이다 싶어서 빌려왔습니다
방금 1,2권을 손에서 내려놓고 참 좋은 책을 간만에 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간만에 보았다고 해서 다른분들이 쓰신 책들이 형편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나이가 조금씩 들어감에따라 왠일인지 확 터져버리는 책보다는 먼가 뒤에 남는 책이 좋아보인달가요...
한번읽으면 먼가 아쉽고 한번더 읽으면 또 다른 감동이 나오는 책들... 그런책들은 대부분 작가의 연륜이 묻어나는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책중한권이 제게는 운곡님의 등선협로 였습니다
별거 아닌듯... 한데도 늘 읽으면 먼가 조금씩 남는...
그래서 한번 읽은 책은 두번책을 읽기 싫어하는 제 책장한 구석에서 한번씩 손을 더타는...
은거기인을 읽으며 등선협로를 읽을때 받았던 느낌을 또 받았습니다
해서 작가가 신인이라도 나이가 있는 분인가 했는데 아직 창창하신 분이더군요... 23살.. 저에겐 어리게만 느껴지는 나이인데 참 글을 잘쓰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3권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1,2권과 같은 분위기로 나간다면
조만간 제 책장에 또한편의 책이 자리를 하게 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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