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묘왕단탈
작성
06.09.24 00:40
조회
1,726

작가명 : 장경

작품명 : 빙하탄

출판사 : 시공사

처음 빙하탄을 보게된건 3년전인 여름이었습니다

그후에 올해초에 책을구입해서 읽지않다가 다시한번 정독을해서

새로운 기분으로 빙하탄을 다시 보았죠

심연호 참 불쌍한 녀석입니다 심연호가 원한건 자신을 위해서

울어줄수있는 자신을 위해 울어줄수있고 심연호의

마음을 조금만 이해해줄수있는 그런 사람을 원했을뿐이죠

빙하탄엔 정말 쓰레기같은 인간들이 득실거립니다

천붕방주 조원호, 심연호의 어머니 철봉황 위혜련,

외조부인 열사자성 성주,삼촌들,그리고 초혼경천록을

노리는 인물등

처음 심연호가 서역에서 광기에 물들어서 천룡사를 약탈하고

여자들을 노예상인에게 팔려하고 아무죄책감없이

사람을죽이고 처음엔 무척 놀랐죠 무언가 사연이 있겠구나

왜 이렇게 방황을 하는지 그 이유를 장경님께서 천천히

알려주시겠지 그렇게 한장 한장 책에 빠져들었습니다

빙하탄에서 마부의 중원침략은 이소설의 곁가지일뿐입니다

빙하탄의 백미는 숨겨진 그의 가족사죠 자 이제부터

그 쓰레기 인물들을 하나하나 말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빙하탄에서 제가 가장 쓰레기인 인물 첫번째는

바로 천붕방주 조원홍입니다 정말 개00란 말이 입에서

튀어나옵니다 심연호의 아버지 심제충과는 주군과 수하사이이면서

또한 형제와 친구같은 어린시절과 천붕방의 모든걸 생각하면서

조원홍과 함께 천붕방을 강호의 제일 방파로 올려놓는 위진대의

대주로써 조원홍과 심제충 둘은 형제같은 사이죠

하지만 조원홍 이자식은 친구며 형제인 심제충에게 뒤에서

비수로 꽃는 개쓰레기입니다

철봉황 위혜련 엄마라고도 아내라고도 할수없는 어리석은년

자신의 아버지에게 반항을 하기위해서 자신의 남편과

아들들에게 뒤에서 비수를 던지는 쓰레기

외조부 딸도 손자도 보이지않고 오직 초혼경천록 하나에

눈이멀어버린 탐욕스런 인간

지금생각해도 조원홍과 철봉황은 죽여버리고싶고

이해하고싶은 생각도 들지않는군요

빙하탄에서 심연호를 생각해주는 사람은 오직 3명

염홍규,염교검,도영 이 3사람이 그를위해서 울어줄수있는

사람들이죠

서역에서 중원으로 돌아온 심연호  황금수와 삼원연환비를

소유하고 낙등야의 무공비급인 초혼경천록을 익혀서

천붕방에 돌아오게되죠 그후 부턴 조금식 심연호가 왜

이렇게 정신이 불안정한지 장경님께서 천천히 인도해주시죠

참 불쌍한 친구입니다  어머니의 정도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어느날 반역자의 아들과 초혼경천록의 행방을

위해서 팔이 잘리고 하루아침에 불구과 되어서

폐인이 되어가고있을때 그의 형인 심인호의 편지로인해

자신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알게되고 복수를 하고싶어도

복수의 대상자들이 그와 뗄레야 뗄수없는 인연으로

뭉친 인간들이기 때문에 홀로 그 마음을 삼켜야했던

심인호  형의 심장을 씹어먹으면서 잊으려햇지만

모든걸 잊고 아무 목적도없이 용서하려고햇지만

믿었던 사람들대문에 한순간의 엉망이 되어버린 그의

인생 그저 그가 원한건 자신을 위해서 울어줄수잇는

그 한가지를 원했을 뿐인데 그 아무도 그에게 위로와

조그마한 관심도 없이 그저 그를 광기에물든 미친 살인자로

생각하며 그를 매도할는거 심연호 그가 전 무척 불쌍하군요

잊기위해 자신의 심력마저 갉아먹는 마공을 익히고

하루하루 고통에 지쳐버린 불쌍한 영혼

감상문을 쓰다보니 심연호의 아픔만 적게되었군요

사실 제가 느낀 빙하탄의 내용은 마부의 중원침략도

초혼경천록을 노리는 그인간들의 탐욕도 아닌

심연호의 가정의 비밀이 이소설의 모든것이라 생각합니다

조원홍과 위혜련 인 쓰레기같은 친구를 배신하고 남편과

아들들을 배신한 이것들에대해서 욕을 하고싶었을뿐입니다

빙하탄 정말 아련하고 가슴이 저미는 대단한 무협이라

추천하고싶네요


Comment ' 11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09.24 02:49
    No. 1

    으음..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6.09.24 12:02
    No. 2

    빙하탄이 먼저였는지 장풍파랑이 먼저였는지는 잘 기억나질 않지만 절반쯤 섞였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빙하탄은 뭐랄까나.. 장풍바랑과 암왕의 교집합이란 느낌이 든달까나..
    개인적으로 장경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천산검로입니다.
    암왕도 뛰어나지요.
    철검무정도 신예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작품이고.. 이게 처녀작이었던가?? 잘 기억이 안나는군요.
    이상하게 철산호는 손이 잘 안가서 안읽었는데 장경님 좋아하는 작가분이시라는..
    자기 색깔이 분명한 작가 요즘 참 귀하지요. 건필해주시기 바랍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타이레놀ER
    작성일
    06.09.24 13:08
    No. 3

    전 조연홍,심혜련 모두가 이해가 가는 인물들입니다. 누구나 그렇듯 극한상황에서 남들보다 조금 더 자신에게 솔직할 따름이었지 그런 비극이 벌어질걸 예상하고 행동한건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6.09.24 14:08
    No. 4

    조원홍.심혜련,,,,솔직히 맘에 드는 인물은 아닙니다..특히 심혜련은 ...
    심혜련은 처음부터 끝가지 여자였을뿐..한번도 심연호에게 어머니가 되진 못했지요..마지막에 연호를 남겨두고 자신의 정인에게 갈때는 진짜.욕이 나오려고 하더군요..

    빙하탄의 클라이막스부분은..역시 조연홍과 심연호의 싸움부분이죠..
    끝가지 종으로 살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 그렇게 살도록 만든 대장로.
    그리고 ...모든 사실을 알고 동생에 대한 죄책감과 이룰수 없는 사랑에 절망하여 죽음을 향해 갔던 형...그리고 형이 죽고나서야 진실을 알게된 심연호의 비통함..

    철봉황과 방주를 향해 절규하는 심연호를 보고 있음..절로 눈물이 주루룩 흐릅니다..

    이전부터 장경님은 좋아하던 작가였지만 ...전 개중에서 빙하탄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풍검
    작성일
    06.09.24 18:18
    No. 5

    글쎄요. 소봉님께서 무언가 다른소설과 착각하신것같네요. 빙하탄이 출간된 당시(2000년)에는 고무림은 존재하지않았죠.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라후라
    작성일
    06.09.24 21:33
    No. 6

    빙하탄에서 이해못할 인간 군상은.....최소한 저에겐 없었습니다.

    조원홍에게도 심하게 공감했고
    위혜련에게도 심하고 공감했죠.
    대장로의 맘도 이해가 되었으며
    초혼경천록만을 원하던 외가쪽 인문들도 이해되었으며
    전사였지만 사실상 자살했던 그의 형의 마음도
    결국은 목을 매야했던 형수될뻔한 조원홍 딸의 마음도

    마부의 잦은 중원 침공도
    마부 구성원들의 마음도
    초혼경천록의 탄생비화도

    그 모든것이 공감가고 이해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장경님의 글은 인간궁상이 살아숨쉬고
    '변경'이 느껴지기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b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묘왕단탈
    작성일
    06.09.24 21:56
    No. 7

    전 공감 못하겠던데요 친구이자 형제인 심제충의 아내와 간통을하고
    남편이있고 한남자에게 시집온 여자가 간통을하고 마부의 침략때문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자 이럴거면 그짓거리하고 나서 죽어야죠 죽을을 각오하고 간통을 한건데 감정에 솔직해 질려고 했으면 조원홍이나
    철봉황이나 솔직하게 후처로 받아들이고 아버지의 지시를 어기고 결혼했어야죠 전 이 둘 인간같지 않은것들한테 공감이 안가네요
    적어도 조원홍은 그러면 안돼죠 그럴거면 왜 심제충에게 시집오는걸
    그냥 지켜보기만 했을까요 이것들은 철저한 위선자들입니다
    심제충 과 대장로 전 그들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네요 그리고 열사자성의 성주 심연호의 외조부 공감이 안가네요 자신보다 능력이 좋다고해서
    딸을 그렇게 취급하다니 딸이 자신보다 능력이 좋다면 아버지로써 더욱행복하지않을까요 심제충과 심연호 불쌍한 인간들입니다 종복근성을
    버리지못하는 심제충 큰아들이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을때
    그기분이 어떨까요 아내는 자신의 욕아버지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남편을 함정으로 몰아넣고 아무리 좋게 생각하고 이해하려고해도
    전 공감이 안가네요 아무리 사랑한사이지만 조원홍과 위혜련 그둘은
    예전 추억은 가슴에 묻고 살아가야 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묘왕단탈
    작성일
    06.09.24 22:02
    No. 8

    자살했던 심인호 그야 당연히 공감할수밖에 없죠 자신의 이복동생과 사랑을하고 잠자리를 나누고 그사실을 알고난후 그가 무슨 생각을 했겠어요 조원홍과 위혜련의 대한 원망밖에 없겟죠 불쌍한 희생자들입니다
    천붕방주의딸 그는 결혼을 하고나서도 심인호를 잊지못해서 그를 만나기 위해 자살한거고요 조원홍과 위혜련 그냥 깨끗하게 둘다 죽었어야죠
    쓰레기 같은것들 조원홍 한방파의 수장이란놈이 간통짓이나하고
    마부의 침략으로 이제 죽을거니까 자신의 감정을 속이지말자 그럼
    같이 죽어야지 그러고 나선 더욱더 뻔뻔하게 예전 그시절이 그립다
    웃기는군요 웃겨 적어도 사람이라면 솔직하자고해서 자신의
    소중한사람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면안돼죠 전 이둘은 공감이 안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봉
    작성일
    06.09.24 23:15
    No. 9

    감상란의 감상을 읽어보니.. 빙하탄에 대한 혹평은 없더군요.. 마군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근데 어디선가 혹평을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천리안 이었던가?? 그릇된기억으로 유언비어를 뿌려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대설
    작성일
    06.09.25 01:36
    No. 10

    조원호나 위혜련 사이에 일이 벌어진 것은 그들 사이에 있었던 과거사를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가 이해가 가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것은 위혜련의 마지막 선택입니다.
    그녀가 결국 조원호를 선택한 것때문에 그녀가 무슨 이유로 초혼경천록 외경을 자신에게 주었냐는 심연호의 물음에 대한 대답을 지금도 전 시원하게 하기가 힘들더군요.
    과연 위혜련은 외경을 읽어보았을까요? 읽지않았을까요?

    마지막에 심연호가 잠들기 전에 하는 이야기는 제게는 가장 마음에 닿았던 대사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6.09.26 01:31
    No. 11

    마지막권 심연호의 대사 압권이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281 무협 구중천 1권을 읽고 +7 Lv.1 六道熱火 06.09.24 2,059 2
7280 무협 유재용의 청룡시리즈 +11 Lv.1 타반테무르 06.09.24 2,423 2
7279 무협 박빙을 읽고 very good~! +19 Lv.1 무극검제 06.09.24 1,955 0
7278 무협 전동조님에 묵향을읽고 +4 Lv.1 청풍속명월 06.09.24 1,643 0
7277 무협 구중천을 읽고......[약간 미리니름] +3 Lv.23 가상인 06.09.24 1,316 2
7276 무협 '허담'님의 마조흑운기를 읽고.. +5 Lv.1 문피아피아 06.09.24 1,674 0
7275 무협 내생에 최고의무협소설작가와 작품... +15 그림자의꿈 06.09.24 4,114 0
» 무협 빙하탄 미워할수없는 친구 심연호 (스포일... +11 Lv.1 묘왕단탈 06.09.24 1,727 1
7273 무협 광풍무2권까지 보면서 +1 Lv.1 흑랑객 06.09.23 1,590 0
7272 무협 용들의 전쟁 3권 감상~ +5 Lv.1 영산회상 06.09.23 1,307 2
7271 무협 서현님의 파천(破 天)을 읽고.... +4 Lv.1 달마삼검 06.09.23 3,752 0
7270 무협 참마도님의 화산진도를읽고... +6 그림자의꿈 06.09.23 2,467 0
7269 무협 앙신의강림과 천사지인을읽고 +29 Lv.1 팽가 06.09.23 2,463 6
7268 무협 북천무제는 지뢰작(?) +8 Lv.4 kaio 06.09.23 2,198 0
7267 무협 신공절학[곰곰] +8 Lv.67 백곰탱 06.09.22 1,531 0
7266 무협 박성진-쾌도무적 추천 +6 Lv.7 무광풍 06.09.22 4,026 1
7265 무협 참마도 님의 '화산진도(華山眞刀)'를 읽고... +6 Lv.1 달마삼검 06.09.22 3,766 1
7264 무협 신공절학 (감상문) +12 Lv.24 참이슬사랑 06.09.22 1,788 1
7263 무협 2006년을 빛낸 무협 5선 +48 Lv.14 백면서생.. 06.09.22 4,997 3
7262 무협 수적왕... +6 우중충한날 06.09.21 2,188 0
7261 무협 철산호-귀호의 춤추는 이야기 +12 Lv.14 백면서생.. 06.09.21 2,412 6
7260 무협 곤륜산맥. 그 초절정 재미. +7 Lv.4 쥬리크리 06.09.21 4,951 1
7259 무협 마조흑운기.. +2 Lv.1 진성반 06.09.20 1,499 1
7258 무협 팽가평천하 1권을 읽고 +10 Lv.1 달마삼검 06.09.20 1,827 0
7257 무협 팽가평천하..(네타) +4 Lv.1 오스칼 06.09.20 1,617 0
7256 무협 귀령마안 - 하늘처럼 푸른 웃음을 꿈꾸다 +7 Lv.44 천장지구 06.09.20 1,639 3
7255 무협 연쌍비님의 백병전기를 읽고... +2 Lv.66 레드마도 06.09.19 1,409 2
7254 무협 월인-천룡신무 3권을 앞에두고 +9 Lv.7 무광풍 06.09.19 1,831 0
7253 무협 지적인 강자. 그의 성장스토리..(고대산전... +1 Lv.11 고야2 06.09.19 1,676 0
7252 무협 쾌로막강 추천해요 한번 읽어보세요 +3 Lv.9 안감 06.09.18 1,141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