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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선... 그리고 임준욱

작성자
메두사
작성
04.11.19 22:19
조회
2,473

작가명 : 임준욱

작품명 : 괴선

출판사 : 청어람

1. 임준욱은 부단히 기존의 가치를 지키려 한다. 그런 면에서 임준욱은 보수다.

그의 소설을 보면 일면 타당한 면이 있다. 소설에서 변화를 추구하는 세력은 기존의 세력과 전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이 힘을 갖는다는 건 다만 사람만이 바뀌는 변화를 말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나는 그것이 임준욱식 세상보기라고 생각한다. 임준욱은 상당히 비관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괴선도 그 맥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2. 임준욱도 현실에 만족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그가 현실의 해결책으로 내세우는 것이 가족이다. 소설에서 주인공들이 이루고자 하는 건 무림일통 같은 커다란 가치가 아니다. 자신과 가족의 생활 토대를 지키려는 것 뿐이다. 그가 내세우는 가족은 아주 복고적 기준의 가족이고 이상적 가족이다. 물론 임준욱이 가족의 정만으로 세상이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는 말은 무리다 . 과거의 가족을 잃어버린 세상에 대한 개탄 정도의 느낌이다.

임준욱은 소시민이다. 소시민의 삶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불안하다. 그래서 그는 안정을 희구한다. 임준욱이 만든 주인공은 불안요소를 제거하는 운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그의 소설은 그 불안을 극복하는 희망이나 위안에 대해 이야기 한다... 고 생각했다. 그런데 괴선에 이르면 조금은 달라진다.

3. 엄밀히 말하면 임준욱의 소설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의 이야기는 가족보다는 가장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남자가 성장해서 온전한 가장이 되는 이야기다. 딸린 가족은 정을 나누고 힘을 주는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발목을 잡는 커다란 짐이다.

4. 임준욱이 이상으로 생각하는 가족은 (남자)가장이 이끌고, 그를 이해하고 복종하는 가족이다. 내 기억에 임준욱의 소설을 통털어 작가의 형벌(?)을 받는 캐릭터는 단 하나다. 그의 소설은 악역에게도 충분한 변명의 기회와 애정을 준다. 그들의 최후도 형벌이라기 보다는 실패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그런데 괴선에서 남편이 밖에서 낳아온 자식을 냉대하는 부인에 대해서만은 매정하다. 가장에 대한 그 정도의 반기도 허용하지 못한다. 물론 장경식으로 머리채를 잡아 끄는 식의 확연한 벌은 아니지만 임준욱에게 가장 정을 못 받은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4. 임준욱은 보수다. 그렇지만 기존의 가치를 지키려하면서도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는다. 그의 소설을 이끄는 주인공의 신분이 늘 속가인 것의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미 증명되지 않는 새로운 가치에 비해서는 기존의 가치가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미 형성된 권위을 거의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그 권위를 누리지 않는 인물. 임준욱의 영웅상은 그것이 아닐까 싶다.

5. 괴선은 이전의 소설과는 조금 다르다. 일단 주인공이 사생아다. 좀더 가장 중심의 이야기라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만은 아닌 것 같다. 또 괴선의 가족은 여전히 복종과 유대의 틀 안에 있지만, 이전과 다르게 갈등이 존재한다. 더구나 주인공은 충분히 성장한 뒤에도 가정을 이루지 않는다. 한 편으로는 좀더 개인, 임준욱의 욕망에 충실한 것 같기도 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집단의 확장같이 보이기도 한다. 전혀 엉뚱한 생각을 한 건지, 두 가지가 혼재되어 있는 건지, 아니면 둘 중 하나만 맞는 건지... 아직 잘 모르겠다.

새 소설을 시작했다니 그걸 보면 조금은 더 분명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6. 읽어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임준욱의 소설이 싫다고 말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임준욱의 시선은 늘 따뜻하기 때문이다. 그 온기는 낙관과 긍정에서 비롯됐다기 보다는 너나 내나 할 것 없이 모두 아픈 불쌍한 존재라고 보는 측은지심이다. 상처입은 존재끼리 서로 보둠어 주자는 것이 임준욱의 생각이 아닐까 싶다. 그의 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그에게서 위로 받고 나만이 아픈 것이 아니라고 안도하는 것에 아닐까 싶다.

7. 그럼에도 나는 임준욱의 소설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임준욱은 늘 넘친다. 너무 많이 주고자 한다. 어찌 보면 임준욱은 자신이 주고 싶은 만큼 주는 것 같다. 그런 쪽에서도 복고적인 일 면이 있다고 이야기해도 될 것 같다.

내가 임준욱의 소설을 다 읽은 것은 오로지 촌검무인의 힘이었다.

나는 임준욱이 2권 짜리 소설만 썼으면 좋겠다. 촌검무인은 술이 잔 위로 봉긋이 올라와 있는 것 같은 꽉 찬 소설이었다. 다시 한번 그런 소설을 보고싶다.

-------------------------------------------------------------

본문에서 말하는 임준욱은 소설을 통해 내게 비춰진 임준욱이나 임준욱의 소설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본문의 모든 단정의 앞에는 '내 생각에는...'이라는 말이 있다고 생각해 주시길... 또 하나 '임준욱이 어떻다'는 말은 '임준욱만 그렇다'는 말과 다르다는 걸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Comment ' 22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11.19 22:29
    No. 1

    에...^^
    괴선은 '청어람'에서 나왔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메두사
    작성일
    04.11.19 22:31
    No. 2

    신간안내에는 북소리로 돼있는데요..-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11.19 22:37
    No. 3

    신간안내에도 청어람으로 기록이...-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메두사
    작성일
    04.11.19 22:55
    No. 4

    내 컴이 이상한 건가?;;;;
    여전히 북소리로 나와 있는데요;;;
    청어람 아니라는 댓글도 보이는데요... 암튼 그냥 가지요.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이동휘
    작성일
    04.11.19 22:57
    No. 5

    잘 읽었습니다.
    다만... 요즘같은 상황에서 2권 씩만 쓰면 다 굶어 죽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이동휘
    작성일
    04.11.19 22:58
    No. 6

    그리고 저도 북소리로 알고 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메두사
    작성일
    04.11.19 23:07
    No. 7

    그렇겠죠?
    임준욱 정도 되더라도 2권 자리를 쓰라고 조르는 건 무리겠죠.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Canny
    작성일
    04.11.19 23:19
    No. 8

    얼레... 청어람 이라고 되어있는데..-.-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11.19 23:27
    No. 9

    음...-_-; 아마도 촌검무인과 혼동하신게 아니실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메두사
    작성일
    04.11.19 23:28
    No. 10

    청어람 맞습니다.-_-;;;
    글 끝에 촌검무인에 대해 쓰고 촌검무인으로 조회를 했던 것이었씀다.
    이런 삽질이 있나...
    암튼 출판사 잘못 쓴 덕에 댓글없는 외로운 글은 면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이동휘
    작성일
    04.11.20 00:21
    No. 11

    큭 저도 촌검무인 출판사 인줄 알고... ^^;
    무플 방지 방법으로 쓸만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aien
    작성일
    04.11.20 00:53
    No. 12

    음 ...대부분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검파랑
    작성일
    04.11.20 02:59
    No. 13

    내용과는 달리 댓글은 유머스럽다는 생각이......

    임준욱은 보수다라고 쓰셨는데 보수란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메두사님에게 물어보고 싶군요.
    전 보수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임준욱님의 작품은 수신제가에서부터 시작된다라고 말하고 싶군요.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힘은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에게서도 볼 수 있는
    원초적인 본능입니다.
    본능을 보수라 말한다는 것은 무리라 봅니다.

    무슨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나라고 물어봤을때
    결혼 안 한 분들은 나를 위해서라고 대답하겠지만
    결혼 한 사람들은 자식을 위해서 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그건 시각차이겠죠.
    하지만 경험해보지 않은 미혼자들이 기혼자들의 답변을 이해하기가
    힘들지언정 그것을 무시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가족애를 보수로 가장의 역할을 마초적인 걸로 본다면
    한국적인 멘탈에서는 좀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 임준욱님의 작품을 무협소설에서 보기힘든 인간에 바탕을 둔
    작품이라 생각하고 있고 사람을 죽이고 협을 행하는 거보다
    인간내음이 펄펄나는 것이 정말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무협소설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지만
    그들에게도 가족이 있겠죠.
    그걸 담아낸 작가는 준욱님이라 생각이 들구요.
    메두사님의 평은 준욱님을 아끼는 마음에서 나온걸로 생각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검파랑
    작성일
    04.11.20 03:02
    No. 14

    이동휘님의 영웅탄생,상당히 유머스럽더군요.
    재미있습니다.
    아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메두사
    작성일
    04.11.20 05:17
    No. 15

    검파랑님
    전 작가 임준욱에게 기대를 합니다. 검파랑님의 마지막 언급을 보면 제가 욕이라도 한 것 같은데요. 저는 더도 달도 아닌 본문 글 7번 정도입니다. 새 소설이 나온다길래 한번 내 머리 속을 정리해보자는 생각으로 쓴 글입니다. 좋고 싫고를 떠나서 나름대로 최대한 객관적으로요.

    일단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이라는 표현을 하시면서도 ‘보수가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게 도대체 이해가 안 됩니다. 제가 보수라고 규정지은 이유는 여러 가집니다. 그러나 너무 분명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가족이 오로지 본능에 의해 만들어지고 본능에 의해 유지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검파랑님이 언급하시고 본능이라는 한마디로 결론 내려 버리신 자식에 대한 사랑도 인간은 당연하고, 동물까지도 본능 이외에 사회에서 학습되는 부분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가족은 본능이 많이 상관하기는 하지만 관습이자 제도입니다.
    "보ː수(保守)[명사][하다형 타동사] 오랜 습관·제도·방법 등을 소중히 여겨 그대로 지킴. ↔혁신.<엠파스 국어사전>"
    제 뜻이 이해는 가시죠?
    가족뿐만 아니라 현재의 안정을 위협하는 적을 물리치잖아요. 물론 임준욱만 그런 건 아니지만요. 어느 모로 보나 임준욱의 소설은 보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봅니다.

    한 가지 반박을 더 하렵니다.
    '가족애를 보수로 가장의 역할을 마초적인 걸로 본다면 한국적인 멘탈에서는 좀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라고 하셨는데요. 무쟈게 단순화 시키셔서 그런 말 한적 없다고 말해도 별로 하실 말씀 없으실 것 같지만... 가족애 부분은 위에 걸로 답하기로 하고요. 가장의 역할 부분. 전통적인 가장상에 마초적 요소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우리들 그리고 우리의 아버지 얘기니까 있더라도 모른 척 하자는 말씀인가요. 전 둘 다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적인 멘탈은 언제 어디서 누구에 의해 어떻게 기반을 닦았는지에 따라 사뭇 달라진다고 보거든요. 자신의 한국적인 멘탈의 반응만 믿고 '기혼자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무시했다'는 결론을 끌어내시는 건 위험한 일이라는 거죠. 특히 요즘에는요.

    아무래도 제가 쓴 보수라는 단어를 가공해서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그냥 사전적 의미로만 받아 들여 주세요.

    이렇게 긴 글을 남겨 주셔서 진짜 엄청나게 고맙습니다.(_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Taien
    작성일
    04.11.20 10:11
    No. 16

    근데..준욱님은 총각인데....요... 내년는 결혼 하셔야죠?? (덤으로 장경형님도.... 기록님도 꼭... 내년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1 주화포어
    작성일
    04.11.20 16:32
    No. 17

    이럴수가 준옥님이 총각이었다니...
    본문보다 댓글보고 충격.
    본문은..음 생각해보니 그런면도 있는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필명(별호)
    작성일
    04.11.21 00:52
    No. 18

    저는 준욱님의 그러한 보수성때문에 그의 글에서 박스무협 시절 구무협의 향취를 느낍니다. 구수한 냄새라고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메두사
    작성일
    04.11.21 03:30
    No. 19

    Taien님
    일단 공감해 주신다니 기쁘네요. 그런데 아직 미혼이라니 의외네요;;;
    매마르게 => 메마르게가 맞습니다.

    주화포어님 내말이 그 말이라니까요..ㅋㅋ

    필명(별호)님
    대부분의 무협에 구무협의 유전자가 있다고 봅니다.
    이유는 전혀 다르지만 임준욱을 주목하고 있는 건 같은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현현지
    작성일
    04.11.22 11:19
    No. 20

    메두사님글의 다른 내용은
    다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다만 제 폐부를 찌르는것은...
    임준욱님께서 2권짜리 소설만 썼으면 좋겠다...
    그 말씀이네요.
    임준욱님께나 준욱님의 팬들에게 있어서나
    너무 독한 말씀이십니다.
    3 4 5 6 권짜리도 재미있게 봤던 입장에서..
    그리고 현재 연재중이신 쟁천구패는
    적어도 7권이상 나왔으면 하는 사람으로서
    메두사님 글은 상당히 기분나쁘네요.
    상대적으로 촌검무인은 과찬?을 하셨는데
    그 이유는 무었인지 궁금하군요.
    준욱님의 다른 작품과 그렇케 커다란 차이를
    가졌던 것인지 어떤기준에서 그런지요.
    촌검무인에서는 메두사님이
    싫어하시는 내용이 없었던가요?
    가장...마초적인 요소...주고싶은거 다 주고..
    오히려 다른 준욱님의 작품보다 오히려
    그런 점에선 더 클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메두사님께서 사족을 다셨듯이
    님 생각에는 그런거 같은거보다...
    라고 이해하지만.
    촌검무인과 다른 작품과의 차이...
    두권짜리만 썼으면 할만큼의 차이..
    그것이 과연 존재 하는것인지
    (물론 메두사님 생각이시겠지만 그것이
    어떤 차이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열혈코난
    작성일
    04.11.23 17:08
    No. 21

    임준욱님 작품의 장점은 악당이 없다는것 이라구 생각하는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열혈코난
    작성일
    04.11.23 17:10
    No. 22

    그리구 촌검무인 임준욱님꺼 중에서 가장 싫었던작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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