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석진
작품명 : 삼류무사
출판사 : 청어람
가히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11권에서 싸우는 장면은 끝부분에 가서 단 한장면 뿐입니다.
복룡표국에서 무림첩 때문에 삼성이 무림맹과 한판 붙는 장면이 전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짧다는 느낌, 독자에게 상당한 몰입감을 줍니다.
무협소설에서 전투장면이 단 한장면, 그것도 십여페이지 정도 인데도, 그렇게 재미와 몰입감을 줄 수 있는지... 전투장면 보다도, 인물간의 대화, 특히 주인공의 순간순간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가 그렇게 통쾌할 수 없습니다.
장추삼과 북궁단야의 느끼신공.... 하하,, 요즘 작가님들의 느끼신공이 상당히 유행입니다. 겨울이어서 옆구리가 시리신지...쿨럭...
그리고, 하운의 건달신공 또한 압권입니다.
책한권전체를 전쟁, 전투씬만을 넣어도 지루한 소설이 있는 반면, 무협소설이면서도 정반대의 경우, 그럼에도 엄청난 몰입감을 주는 그야말로 감칠맛나는 글솜씨.
작가님께 박수와 경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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