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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일곱우레劍
작성
07.02.27 20:16
조회
3,725

작가명 : 전동조

작품명 : 묵향

출판사 : 명상

[감상]

다시 봐도 새롭게 느껴지며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을 명작이라고 한다. 나에겐 판타지&무협소설의 입문이 묵향이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지도 모른다!

여기서 활동하는 사람중에 묵향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정도로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이며 차원이동 소설의 효시이기도 하다. 게다가 타이탄이라는 골렘의 확장판이자 판타지속 메카닉의 향기를 느끼게 해준 작품이기도 하다! 묵향에 대한 말을 하자면 더욱더 길어질 것 같기에 여기서 예찬을 그치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감상을 쓰겠습니다.

묵향은 총 3부작입니다. 묵향의 성장과 배신, 복수를 다룬 무협부분의 1부, 차원이동으로 판타지 세상에서 갖은 시련과 저주, 양친을 얻음과 제국전쟁을 다룬 2부, 판타지에서 다시 무협세상으로 돌아와 달라진 정세와 시대의 판도를 보여주는 3부까지 완결에 가까워진 지금에야 묵향이란 이야기의 줄기가 거의다 드러났습니다.

1부에 대한 감상은 간단히 말해서 정통무협과 신무협 사이에 배경,인물,사건,소재를 잘 버무린 느낌입니다. 다시 보고 또 다시 읽다보면 작품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데 1부는 특히 3부작 중 완성도가 가장 높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부는 중반까지 즉, 1차제국전쟁까지는 사건의 전개와 흥미, 소재 등 다양한 방면으로 의미 깊다고 느끼게 해주었지만 뒤로 갈 수록 부족해지는 필력과 기억상실의 반복과 질질끌거나 늘어지는 사건전개, 허무한 결말 등의 이유 때문에 저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3부는 아직 완결이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나온 부분까지 살펴보면 다시 중원으로 돌아와 그 동안의 정세와 세력간의 알력 등 1부부터 나왔던 인물과 그 이후 3부에 나오는 인물 등에 대한 묘사가 돋보였고 가족애에 대한 재미를 안겨준 내용이었습니다. 일본에 간 것은 생뚱맞았지만...

결론을 말하자면 이런 명작은 계속 다시보면서 여러가지로 감상을 해야 겠다고 느낍니다.    

  


Comment ' 28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7.02.27 20:34
    No. 1

    묵향은 6, 7권 정도에서 끝냈으면 더욱 명작으로 꼽혔을거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라할라
    작성일
    07.02.27 20:39
    No. 2

    6.7권은 솔직하게 무리이고 10~12권 사이정도로 완결 내었다면
    정말 대작이 되었을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유랑강호
    작성일
    07.02.27 20:49
    No. 3

    최초 출간시 계획인 18권으로만 끝냈어도 욕은 안먹을 작품이였죠... 그러나.. 젠장... 2부가 15권까지였나? 16권까지였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퓨전합체
    작성일
    07.02.27 21:06
    No. 4

    묵향은 나오는 속도만 빠르면 대작되지 않을까요
    머 3부는 넘 너무 끌지만요
    묵향이랑 비뢰도 대표적인거 같네요
    질질질의 대표주자는 비뢰도지만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文pia돌쇠
    작성일
    07.02.27 21:50
    No. 5

    풍여풍 님의 댓글은 비방성 댓글로 보아, 무통보 삭제 처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Topazjs
    작성일
    07.02.27 21:52
    No. 6

    그래도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면 더 재밌더군요.
    출간이 너무 느리게 되어서 더 지쳤었는지,
    새로 읽을때는 늘어진다는 느낌도 덜 받더라구요.
    어쨌든 출간만 빨리 해주면 만족이라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실라이론
    작성일
    07.02.27 22:33
    No. 7

    제가보기에는 2부를 5~6권안에 끝났더라면 더욱 났지않았을까 합니다.
    2부를 너무 늘려놔서 지루한감이많이 있었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바기지기
    작성일
    07.02.27 23:02
    No. 8

    1부는 거의 완벽하다고 생각되고, 2부의 경우도 수작이긴한데,,,,마지막이 조금....3부의 경우는 완벽한 늘어짐이 많아졌져...스토리가 진행이 안되고, 자질구레한 재미를 줍니다...하지만 묵향이 명작이라는점은 부인할수 없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狼
    작성일
    07.02.27 23:22
    No. 9

    솔직하게 말해서 묵향의 1부와 3부를 합쳐버리고 2부를 다른 작품으로
    해서 거기다 필요없는 부분들은 전부 삭제하고...했으면....
    지금 평가들보다 적어도 몇배는 나쁜 소리가 적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길고......출판속도...........늘어짐에 제풀에
    지친 독자분들이 한둘이 아니였죠.(저 역시 그랬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궤유
    작성일
    07.02.28 00:13
    No. 10

    판타지를 잘 읽지 않는 편이라 무협부분은 아주 재미 있게 읽었고 판타지는 건너 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7.02.28 00:29
    No. 11

    묵향 내용 자체는 별로 불만없고, 출간 속도도 딱히 신경쓰지 않습니다만은(극악 절단마공이 없는지라...) 솔직히 가끔은 '아르티어스 애가'가 2010년 안으로 나오기는 할까라는 생각이...[먼산]
    .......설마 동시 출간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7 케너비스
    작성일
    07.02.28 00:48
    No. 12

    가타부타 말 많은 소설이고, 욕 먹어도 싼 글입니다만..
    우리나라 장르문학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글이고, 사족이 많긴 하지만 명작임이 분명하죠.
    현경,생사경의 일반화, 차원이동, 메카닉 계열 소설의 대중화 등등,,,,무협과 판타지에 미친 영향은 전무후무할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비교되는 모 소설에 비한다면야 하늘과 땅 수준일겁니다.
    껍데기도 의외로 멋있고...
    소장가치로 따지자면 피라미드 맨 꼭대기 부분에 위치할 글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07.02.28 01:39
    No. 13

    묵향의 가장 큰 문제는 3부로 넘어오면 1부때 등장인물들이 하나도 기억 안난다는거... 묵향을 접은 결정억인 이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군마
    작성일
    07.02.28 02:19
    No. 14

    묵향은 글의 완성도를 떠나서 판타지와 무협소설 전반에 미친 영향이 어마어마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맛동큼차
    작성일
    07.02.28 02:19
    No. 15

    전 1년가까운 출판기간에 접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바로스
    작성일
    07.02.28 02:32
    No. 16

    2부 재미없다는분들 많으시던데.
    다시한번보시면 재밌으실텐데.
    저는 처음봤을떄 2부는 재미없어서 안보고 1부3부만 보다가
    다시2부 봐보니까 재밌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7.02.28 03:49
    No. 17

    묵향이 실망을 주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즐거움을 주었기에, 여전히 저는 묵향을 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금팔이
    작성일
    07.02.28 12:54
    No. 18

    1-3부 무림사이의 갭이 너무 심해서 설정에 오류가 나고 있지요.
    차라리 1부무림편 끝난 후 2부 판타지 편과 3부 무림편을 동시집필-출간하셨다면 독자도 작가도 더 만족하지 않았을까...합니다.
    그리고 3부의 가족애...3부만 보면 재미있습니다만,
    1부를 다시보면 소연과 묵향사이가 죽고 못사는 부녀사이하곤
    거리가 먼지라 3부의 둘 사이랑 연결이 안되고 참 어색하게 느껴지더군요. 특히 1부팬인 저로서는 끈적끈적해서 견딜수가 없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금팔이
    작성일
    07.02.28 12:59
    No. 19

    특히 1부에선 아저씨-라고 불렀던 소연이 3부가니 냅다 아버지-라고
    하는 부분..-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풍객[風客]
    작성일
    07.02.28 15:08
    No. 20

    금팔이님 말씀대로 아저씨에서 아버지도 아닌 아빠라고 부르는..ㄱ-
    소연의 나이도 꽤 많은데 아빠라니..ㄷㄷ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8 하늘채
    작성일
    07.03.01 02:48
    No. 21

    저는 이상하게
    4권이후로는 볼용기가 안나더군요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금팔이
    작성일
    07.03.01 03:38
    No. 22

    그렇죠...소연 나이가 몇 살이드라..ㄱ-...
    가끔 묵향소설의 캐릭터 평균연령은 환갑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풍객[風客]
    작성일
    07.03.01 10:49
    No. 23

    소연을 처음 만났을때가 소연은 대략 10살도 안됬었나? 그랬고 묵향은 40대였죠...
    지금 묵향이 100살이 다되니... 소연의 나이는........ㄷㄷㄷ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7.03.02 23:20
    No. 24

    강호행님/
    묵향은 10권완결예정인 작품이었습니다.

    무리한 늘여쓰기의 전형 중 하나를 보여주는 작품이죠. 묵향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벽우
    작성일
    07.03.03 07:25
    No. 25

    묵향은 그냥.. 판타지 부분 빼고, 그뒤의내용(3부)만 조금 실어서 질질 안끌면서 쓰면 10권까지... 딱 되는데.. 돈좀 버시려고 그랬나보죠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슈퍼포돌이
    작성일
    07.03.03 09:53
    No. 26

    2권째 내용진전 하나없는 비뢰도만 하겠습니까...

    초반 비뢰도 애독자들 거의 대부분 포기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벽엽
    작성일
    07.03.14 20:48
    No. 27

    질질끌어서 ㅈ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젤
    작성일
    07.04.15 01:01
    No. 28

    비뢰도 만큼 질질끄는 소설은..흠냐


    사실 비뢰도나 묵향이나 출판주기만 2달이내라면 질질끌더라도

    너무 재밌고 좋을거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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