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바보는탁월
작품명 : 더쉐도우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모든 비(ratio)가 완벽합니다. 음악과 내용의 환상적인 조합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또 감동적인 부분에서는 가슴이 떨립니다, 서로 완벽하게 빈틈없이 바쳐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른 말로 하면 둘 중 하나가 빠지면 반감된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출판하실때 음악을 넣어서 하실 수는 없으니, 하하; 그래도 물론 작품자체는 매우 재미있으니까요.
어쨌든, 이 소설, 더쉐도우는 뱀파이어를 가장 잘표현했습니다, 제가 읽어본 모든 판타지, 게임, 무협을 통틀어서 말입니다. 정설(定說)로, 뱀파이어는 낮을 다니지 못하고, 십자가를 두려워하며(즉, 가톨릭의 엑소시스트(exorcist)등과 대적, 트리니티 블러드에서는 바티칸으로 묘사되었죠.), 사람들의 피를 흡혈합니다.
여기 더쉐도우는 한 뱀파이어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저주받은 불사(不死)의 존재로요, 몇 년의 세월을 살았는 지, 어떠한 과거가 있는 지, 어째서 제니(남자 형사 존의 딸)을 구하는지, 등 수 많은 복선을 감춘채요.
이제까지 수많은 복선을 감추고 있고, 내용도 매우 길어질 듯합니다(저로써는 좋습니다만). 이 소설의 내용을 대충 제가 아는 말로 주섬주섬 표현하자면,
한 영웅입니다.
그 것도, 수 많은 세대를 거쳐서 죽고 되살아나기를 반복하는. 네,
죽는 다는 말은, 인간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등장'하는 겁니다. 죽지 못했고, 어떠한 이유에 의해 악을 처치하는 영웅, 그러면서도 인간에게 배척받았을 한 영웅.
굳이, 비교하라면, 글쎄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라는 게임의 '아쳐' 라는 존재죠. 음지에서 사람들을 구했으나, 항상 배척받았고, 이내 결국 자멸해버리는 존재. ㅡ 악을 규정한다, 그리고 벤다. 이 것이 정의다, 라고 말해주는 존재입니다.
이 쉐도우라는 뱀파이어는 이제까지 계속해왔고, 현재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악의 규정과 응징을 반복합니다. ㅡ 요컨데 말하자면,
정의의사자, 또는, 슈퍼맨이랄까요.
어릴적 모두 한 번쯤 꿈꾸었던 꿈, 정의의 사자, 그 세계로
한 번 떠나가보시지 않으실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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