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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62 신마기협
작성
07.03.15 13:34
조회
3,666

작가명 :

작품명 : wirepuller, 열왕대전기

출판사 : 연재중, 출판중

어떻게 보면 판타지라는 점 빼고는 전혀 연관없는 2작품입니다.

하지만 전 이 둘의 공통점이 판타지소설의 정형적인 배경인

(마치 무협의 명나라시대처럼..) 중세시대를 바라보는 관점에

있다고 봅니다. 보통은 작가의 취향에 맞춰 각색하는 중세시대가

아닌 여러 자료와 참고문헌을 통해 일차적인 사료를 수집한 후

작가님이 의도하는 방향으로 소설의 배경을 만듭니다.

wirepuller의 경우는 그 시대의 성풍속에 대해서 (확실히 이 부분은

독자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대부분의 소설에서 상당히 미화되었죠..)

그리고 봉건제 사회에 있어서 신분의 차이을 여타의 소설처럼

피상적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소설의 곳곳에서 세밀하게 묘사를

합니다. 그리고 열왕대전기는 중세시대에 있어서 천연히 드러난

인간의 광기와 본능에 대해서 작가님이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즉 두 작품의 주인공은 자신이 살았던 현대세상과 너무 확연히

틀린 세상에 대해 이질감을 느낍니다. (wirepuller의 주인공은

이세계의 삶에 대해 엄청난 만족감을 느끼지만..)

특히 열왕대전기의 카르마는 현세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해매였던

자신이 건강을 찾아서 좋아하지만 너무나도 현대적인 그의 가치관

과 감수성은 곧바로 자신이 넘어온 이계와 부딪칩니다.

(개인적으로 열왕대전기의 가장 큰 미덕을 현세의 인간이 이계로

넘어간다면 이고깽의 주인공처럼 항상 해피하지 않다는 것을 여실

히 보여준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가의 임의적인 설정이

아닌 사료에 기초에서 만들어진 소설의 배경은 독자에게 더 깊은

몰입감을 안겨주고 작품의 질을 높이지만 자칫 소설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독자에게 이질감과 괴리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열왕대전기에서 나오는 사형장면(그 피에 물든 빵과 잘라

진 팔들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그리고 종교때문에 평범한 농민이

사람을 잔혹하게 죽이는 장면.. 그리고 여성독자가 읽으면 엄청

분개할 지 모르는 wirepuller의 성풍속에 대한 묘사..(특히 근친관계

는 여성만이 아닌 남성독자에게도 거부감을 주겠군요)

확실히 중세시대의 남성이 가지고 있는 성에 대한 관념은

현대인이 보기에는 심각한 성도착증 환자의 정신상태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군요... 요즘 현대사회의 성이 문란해지고 상품화

된다는데 그것은 여권이란 개념이 생겨서 이렇게 문제화 되는 것이

지 여권이 없던 근대이전은 성은 종속적이고 남성이 누리는 기본적

인 쾌락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이런 주제로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분명히 배경은 중세시대인

데 너무나도 현대적인 사고를 갖고있는 등장인물이 등장하고

신분제를  묘사함에 있어 그 무성의함(귀족케릭을 단순히 허영심

많고 머리가 비고 욕심많은 무조건적으로 악하게 표현, 평민과 농

민은 엄청 순박하고 그냥 당하고 사는 불쌍한 사람 )

분명히 봉권제인데 너무나도 강력하게 나오는 왕권 그리고  신권을

설정하는데 있어서 만약 사제들이 이적을 행하는 식으로 묘사를

한다면 그 신권의 표현 양식은 현실의 중세시대와 분명히 다를것

이라 봅니다(중세의 교회에서 이적을 행했다는 성자는 문헌상에

는 존재하지만 그것을 실재로 믿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신분제를 귀족-평민 이런 대립구도로 놓을때

붕 뜨는 사제계급을 어떤데는 고증에 맞춰서 귀족+사제-평민

이런 씩으로 놓는 곳과 그리고 아예 사제를 만능통치약에 한정하

는 곳도 있군요(그냥 사제는 닥힐(?) )

이런 부분은 온라인게임의 영향도 상당했나봅니다.

실제로 사람의 삷에서 종교가 차지하는 부분은 엄청날텐데...

그리고 드래곤라자이후 거의 전멸해버린 종족구분의 사라짐..

엘프는 귀만 크고 예쁜것 제외하고 인간과 틀린 것 없고 드워프도

키 작고 손재주 좋은 것 빼고 다른 것이 없다. 드래곤은 더 심하고..

만약 현실에서 인간외에 지성을 가지고 그리고 엄청난 수명과

능력 거기다 외양까지 틀린 종족이 다수 있다면 인간의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지 그리고 그 종족간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이는 인간-이종족의 대립 인간승리 이종족 노예라는 이런 단순

공식으로 정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인원수가 많다고 해서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난 종족에 대해서 우위라는 것은 소설에 있

어 설명 부족이라 생각합니다.) 판타지장르의 작가는 소설을 쓰는

데 있어 그 세계관과 소설의 등장인물에 대한 가치관과 개성을 부

여할때 그 어떠한 장르보다 자유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도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남이 쓴 설정을

그대로 차용하거나 아니면 소설의 내용과 배경을 생각 안하고

고정관념에 얽매여 쓰면 이것은 소설의 시작부터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몇몇 소설에서 정해진 종족이나 세계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갖고 시작하는 소설은 더 이상 없으면 좋겠군요..


Comment ' 2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7.03.15 14:12
    No. 1

    자주 글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하나만 고쳐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문피아는 자동행간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종남검성님처럼 한줄 하고 엔터를 하면 글을 읽기가 너무 불편합니다.
    해서 저는 불행히도 종남검성님의 글을 요즘 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관심가는 글 몇개가 보이기에 보려고 들어왔다가 결국 하나도 다 보지 못하고 나가면서 글을 남깁니다.
    한 줄 엔터를 하지 말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문단 사이에 정말 이해를 돕기 위해서 띄울 때외에는... 눈이 아프고 집중이 안되어 읽을 수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흑구청구
    작성일
    07.03.15 15:25
    No. 2

    흠 한가지 님의 글중에서 한가지를 말하고자 한다면 모든종족
    즉 휴모노이드형 중에서 종족의 강함을 말한다면 전 당연히
    쪽수 입니다. 즉 개체수가 많다는 것은 종족보존및 진화의
    방향이 긍정적인 영향이 많다는 뜻입니다. 모든 판타지에서
    보면 엘프나 드워프는 수가 적게 나옵니다. 그러면 당연히
    인간의 소유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더라도
    은연중 모르게 흑인과 백인을 구분하며 대우합니다. 그런데
    아예 종족이 다르다면 과연 그시대에 엘프나 드워프등이 스스로
    자존을 할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엘프나 드워프등이 살아남기 위해 인간에게 동화되어
    그들스스로 없어지거나 아니면 노예로 살아가는 것이 그들의
    운명일 것입니다.
    그러면 오크나 고블린 오거들은 어떻게 설명할것인가?
    오크나 기타 몬스터로 구분하는 그들은 개체수는 인간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문명을 발전이
    아주 느립니다. 즉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아주 느립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말하면 인가의 진화과정
    중에서 잘 나타납니다. 발전의 한계치가 있는 개체는 멸종아니면
    현상유지 입니다. 즉 오크로 불리우는 이들은 문명의 한단계를
    넘어가는 장면이 인간의 비해 너무 느리며 또한 개체수또한
    인간보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런경우는 문명력이 월등한쪽이
    무조건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외의 다른 지성체가 끼어 있을 경우 인간의 문명능력은
    크게 바껴지지 않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위에서 말한것처럼
    그들은 인간에게 동화된것이지 인간이 그들에게 동화된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종족간의 차이 즉 개체간의 차이를
    과연 과거의 인간이 받아들일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오히려 전 현재 많이 나오고 있는 판타지 들중에서 커다란
    오류가 있다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전제가, 인간이 엘프나 드워프 즉 휴모노이드 형보다
    개체수가 훨씬 많으며 문명수준이 그들과 거의 대등하다면
    그들은 인간에게 종속되거나 아예 없는게 맞습니다.

    아니면 그들의 개체수가 인간과 거의 같다면 여러종족이 공존하거나
    아니면 한쪽이 아예 없어질때까지 전쟁을 하고 있다고
    가정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신마기협
    작성일
    07.03.15 19:26
    No. 3

    저의 한줄띄기가 그런 악영향이 있을 줄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만성졸림증
    작성일
    07.03.15 19:49
    No. 4

    흑구청구님한테는 D&D형게임이나 세계관을 접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신마기협
    작성일
    07.03.15 20:02
    No. 5

    흑구청구님의 생각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간외의 다른 이종족을 표한하는데 있어 그 들간의 문명이
    어디가 높고 낮고의 비교가 가능하냐는 점.. 비록 자주나오는 엘프나
    드워프, 혹은 호빗트, 오크의 경우 그 원전은 '반지의제왕'이지만
    한국의 경우는 드래곤라자 혹은 초창기의 판타지작품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비록 사견이지만..) 이 경우 엘프의 성향은 조화를 중시하고
    지극히 이성적입니다. 능력은 인간을 능가하는 신체의 능력과 마법과
    정령에 굉장히 능숙하다. 그리고 드워프의 경우는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이 강해 독선적으로 나오며 뛰어난 손재주와 강한 체력과 높은 전투력
    그리고 둘다 인간보다 훨씬 많은 수명을 자랑합니다. 이 두종족 모두
    호전적인 종족이 아닙니다. 물론 인간은 그 욕심 때문에 이 둘의 노예를
    한다. 이 설정이 나쁜것이 아닙니다. 이런 설정이 그르다고 한 적 없습니다. 단지 인간이 분명히 자기보다 높은 문명을 가지고 있는 이들을 점령하고자 하면 이들의 영역에서 해야하는데 이 경우 인간이 가지는 피해는 각 소설의 설정을 따르면 못해도 엘프나 드워프의 10배수 이상입니다. 즉 종족수 적은 엘프나 드워프가 만약 합쳐서 10만이나 혹은 1만이라 하면 그 피해가 못해도 인간은 100-10만이란 엄청난 피해 얻는 것은 10만 혹은 1만의 엘프 중 살아남은 극히 일부의 종족 이들의 수명이 비록 길지만 종족번식은 극히 떨어지니 숫자는 늘지 않을테고 문제는 지극히 이성적으로 나오는 엘프가 노예라는 비정상적인 신분속에 생을 영위하냐?인데 보통의 설정중 엘프가 죽음 두려워 한다는 설정 드물고 그들의 마법이나 정령등 특수한 능력 못쓰게 하고 성노로 한다는 것은 일본의 에니메이션 영향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서양의 어느 판타지에도 이런 설정은 못봤으니..) 그리고 드워프는 대부분에서 엄청난 자존심과 독선적인 종족으로 나오는데 이들이 순순히 노예가 되어서 물건 척척 만드는 공장이 된다(?) 이런 이종족 노예설정은 그 설명에 있어서 작가의 적절한 설명이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뻔히 원전에 있는 종족의 성향을 알고 있는 독자라면 이해가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진화론으로 판타지를 이해하면 이종족의 극단적인 종족성향이나 문화 그리고 능력을 설명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지적한 설정의 오류를 진화론을 들어서 말한다면 이것 자체가 판타지자체를 부정하는 오류가 되어 버립니다. 그런 진화론적 가정을 정립하면 개체의 능력이 뛰어난 이종족의 숫자가 급증해야 하고 개체의 능력이 보잘것 없는 인간은 문명을 키우기전에 즉 부족사회도 못 이루고 없어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진화론을 차용한 판타지 소설을 보신적이 있다면 저도 보고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검군
    작성일
    07.03.15 20:03
    No. 6

    유럽의 인구수가 많았지만 몽고에게 와방 깨졌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신마기협
    작성일
    07.03.15 20:08
    No. 7

    작가의 자유도가 높은 판타지 이지만 그에 따른 설정은 독자에게 충분히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특히 엘프나 드워프등 뻔히 원전이 있는 설정의 경우 그것을 뒤없는 형식의 묘사가 나오면 독자는 당황해집니다. 한마디로 말해 몇몇 소설에 나오는 색골 엘프는 가가멜님 말처럼 엘푸이고 무식한 드래곤은 드라곤이라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흑구청구
    작성일
    07.03.15 23:35
    No. 8

    문명이 높다낮다 수준을 한가지면에서 판단한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명의 수준을 판단하는데 있어 소설상에서 나타난
    생활이나 무기수준 및 그리고 도시 정치체제 그리고
    소설상의 사람들의 의식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개체수입니다.
    왜냐하면 문명의 수준은 개체수에 있기 때문입니다.
    문명이 발달하려면 개체수가 많아야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위해 발전할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럽이 몽공에게 졌지만 결국에는 이겼습니다.
    승장는 몽고가 아니라 유럽입니다. 승자를 판단하는것은
    특히나 민족이나 나라를 판단하는것은 그 시점에서만
    판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몽고는 분명히 중국이나 서아시아
    및 중동을 재패했지만 결국은 몽고는 중국의 한 일부처럼
    되었으며 나아가 유럽에서는 몽고족 자체가 없습니다.
    즉 승자는 중국이나 유럽이지 몽고가 아닙니다.

    판타지 소설상에서 엘프나 드워프가 인간의 노예가 되는 것은
    필연적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개체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노예가 되는 과정은 한 순간이 아니라 적어도 수백년
    이상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일 것입니다.
    적어도 그들이 현대의 우리처럼 물질문명이 아주 발달된것이
    아닌고 적어도 중세시대의 인간의 문명수준과 비슷하다면
    답은 뻔합니다.
    절대로 그들은 인간을 이길수가 없습니다.
    종족과 종족간의 화합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 즉 그들의 싸움은 개체수가
    모든것을 좌우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흑구청구
    작성일
    07.03.15 23:39
    No. 9

    만약 엘프나 드워프가 그들의 문명수준이 인간과 거의 비슷하고
    개체수가 인간과 거의 비슷하다면 그리고 호전적이라면
    그리고 인간보다 더 합리적이다면 그들은 당연히 인간을
    노예로 거느린 주인자리에 맞는 종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설상에는 그들은 조화를 중시하건 뭐를 중시하건
    그런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즉 그들의 개체수와 그들이
    보전능력이 얼마나 뛰어날것인가가 종족간의 승자와 패자를
    만드는 이유가 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신마기협
    작성일
    07.03.16 00:06
    No. 10

    흑구청구님은 논점을 잘못 맞추웠습니다. 인간이든 이종족이든간에 한개체가 노예가 될려면 일단 그 개체가 생을 위해 비참한 삶을 영위한다는 것이 필수요건 입니다. 그러나 엘프나 드워프의 원전인 반지의 제왕 그리고 한국 판타지계의 원전인 '드래곤 라자'에서의 엘프나 드워프의 성향은 절대 그런 비합리적인 처사에 굴하여 생을 영위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엘프의 경우 인간의 치면 거의 영생에 가까운 삶을 영위하고 지극히 이성적이고 조화을 추구합니다. 그런 그들이 다수의 인간에 굴복하여 노예로서 삶을 이어간다. 이는 원전에 설정에 따르면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흑구청구님이 이 두 원전을 읽으셨다면 엘프가 가지는 삶에 대한 자세와 가치관을 아실 것 입니다. 그리고 드워프는 반지의 전쟁에서 악마 '발록'에맞서 끝까지 싸우다 죽은 용감한 종족이고 그들의 성향은 바로 드높은 자존심에 있는데 그런 그들이 죽음이 두려워 노예 생활을 한다. '드래곤 라자'에서는 세계를 지배한 드래곤로드가 지배한 종족은 인간과 오크로 한정합니다.이는 독선의 드워프는 굴종하느니 죽는다는 그들의 성향이고 엘프에게 있어 지배니 굴종이니 같은 물리적인 제약은 무의미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죽음도 담담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원전의 종족성을 감안하면 다른 소설에서 이를 차용할 경 우 원전에 대한 예우로 그것을 보전하거나 아니면 자신만의 독창적인 색을 입혀야 합니다. 그것도 아니면 나름대로의 타당한 이유를 붙여야죠. 이런 것을 무시하고 엘프나 드워프는 인간의 개체수에 밀려서 노예가 되었다는 이런 무성의한 설정은 이 두종족에 대한 애정을 가진 원작자를 무시하는 것 입니다.(엘프어까지 만든 톨킨이 이런 원전무시 설정들을 보면 통탄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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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신마기협
    작성일
    07.03.16 00:11
    No. 11

    그리고 엘프나 드워프는 북구신화에 근거하지 않나 하는 분도 있을텐데 제가 알기로는 신화의 설정을 그래도 쓰는 분은 거의 없으시고 보통 톨킨이 재창조한 설정을 차용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원전을 읽지 않은 독자라면 이런 무성의한 설정에 대해 그냥 넘어가겠지만 뻔히 원전을 읽고 게임, 영화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립된 것이 있는데 이것을 무시한다면 그 설정을 차용 안하는 것이 원전의 창조자와 애독자에 대한 예우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신마기협
    작성일
    07.03.16 00:17
    No. 12

    제가 쓴 글의 논점은 원전이 확립한 이종족의 가치관과 생활관이 뚜렷한데 원전에 대치되는 설정을 쓰면서 왜? 작가는 원전에 대한 예우로 그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나 입니다. 단지 인간이 개체수가 많으니까 그들은 노예이다. 이것은 힘의 우위로 나타난 것이지 대표적인 이종족인 '엘프'나 '드워프'의 성향에 대한 설명을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점에서 '테페른의 영주'에 나타난 엘프와 드워프의 가치관은 원전에 충실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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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7.03.16 08:34
    No. 13

    저도 최근 작품들에 나타나는 '이종족 노예 설정'이 너무 공식화 되어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힘에 밀려서 노예가 되는 것은 인류의 역사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저항하다 멸족한 이들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가까운 근례로 아메리칸 원주민들도 무수한 부족이 멸족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멀리 볼 거 없이 우리나라만 해도 많은 이들이 식민지화에 저항하면서 싸웠습니다.
    현실이 이러할진데 판타지 세계관의 이종족들이 노예화 되는 것에 대한 공식화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공감이 갈만한 사항은 역시 엘프 종족의 아이를 아이때부터 노예화 세뇌 교육을 시키는 거겠지요. 아무리 종족적 자립심이 강해도 몇백년에 걸친 세뇌화에 견딘다면 글쎄요... ^^ 그런데 저렇게 수지가 안 맞는 장사를 노예상인들이 할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왕가가 한두 엘프 노예를 소유하고 있다면 납득할지 몰라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신마기협
    작성일
    07.03.16 14:46
    No. 14

    문제는 길고 긴 수명을 가진 엘프가 언제 애를 났냐 이거죠... 못해도 100년 내지 수십년 있어야 애가진 엘프 생길 것 같은데요.. 몇년만에 애를 확 나버리면 인간한테 종족수에 밀릴 이유가 없겠죠 노예로서 가치 거의 제로군요 몇몇 소수의 장식용을 위해 이런 엄청난 종족전을 치르는 왕조라면 망해도 수십번 망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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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흑구청구
    작성일
    07.03.16 21:05
    No. 15

    저 또한 드래곤라자나 여러 소설들을 읽었습니다.
    하가진 아실것이 있다면 모든 엘프나 드워프들이 자신의
    들의 사상과 이념에 따라 소위 우리가 말하는 그들의
    문화방식에 따라 전부가 그렇게 생활하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제가 한 말에도 있듯이 노예가 되는 과정은
    한순간이 아니라 수백년에 걸쳐서 이루어지는 겁니다.
    그 수백년 동안에 이루어지는 노예화 과정은 적어도
    인간과 같은 휴머노이드형이라면 다 노예화 됩니다.
    그들의 삶과 신념에 반하는 것이 있더라더요.
    환경은 모든 생명체들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그것이
    한순간이 아닌 아주 오랜 시간 즉 수백년이라면 전
    엞프나 드워프등이 노예화 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까지 나온 판타지소설등은
    이러한 가정을 생각하지 않았나 합니다.
    즉 가정을 할때, 엘프나 드워프 등은 인간보다 수명이
    훨씬 많지만 개체수가 적고 또한 보전능력이 인간보다
    떨어지고 있으며, 또한 그들은 수백년간 인간에게
    밀리고 있지 않난 하는 겁니다.
    또한 그들의 물질문명의 수준은 인간과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질경우는 당연한 수순으로 노예화 되는 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신마기협
    작성일
    07.03.16 23:51
    No. 16

    엘프나 드워프의 수명은 모든 소설에서 최소한 300년이상으로 잡습니다.
    인간한테 수백년은 몇십대에 걸치는 엄청난 시간이지만 이 두종족에게 수백년은 한세대 일 뿐입니다. 35년에 걸친 일제 강점기는 우리에게 한세대에 불과했고 우리나라는 엄청나게 저항했어죠.. 그리고 한국의 경우 말고 다른 여러 민족간에서 종속관계 즉 점령민족과 피점령민족간의 관계가 오랫시간 지나도 피점령민족의 반발감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대표적으로 유대민족이 있죠..)그런데 서로간에 성향이 완전히 배치는 두종족간의 종속관계가 당연하다 듯이 오래 지속될 수 있을까요??
    그것도 서로 간의 시간대가 엄청 다른 두종족간에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 엘프 노예 1세대가 끝나기도 전에 왕조 몇개는 교체되고 그런 사회의 혼란에서 과연 엘프의 노예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까요...
    무엇보다도 인간은 자신이 태어난 순간부터 죽을때까지 변함없는 존재를 노예로 다루는 것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질까요?만약 초기의 엘프노예들은 분명히 자신이 노예가 되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 아님을 알테고 자신의 수명동안 (못해도 수백년..)어떤 방법을 강구 할 것입니다.
    이런씩으로 하면 종족전체를 노예로 삼는 설정이 별다른 설명이 없다면 엄청난 오류속에 표류한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청구흑구님 말처럼 일반적인 종족성에 대치되는 그런 개체가 있다고 해도 다수는 아니고 소수일텐데.. 가뜩이나 소수인 종족에서 그속에서 노예가 가능한 소수를 뽑으면 그 수가 몇이나 될 것이며 그것을 위해 피해를 감수하면서 노예로 할까요? 척봐도 엄청난 적자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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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신마기협
    작성일
    07.03.17 00:02
    No. 17

    그리고 수백년간 인간에게 밀렸다. 말했듯이 이 시간은 엘프나 드워프에게는 한세대에 해당하는 시간대이고 이들이 생각있는 종족이라면 인간의 그런 탐욕을 안다면 방도를 강구해도 수백번 했을 것입니다.
    청구흑구님은 이 이종족을 인간의 관점에서 계속 생각하는군요...
    이들은 분명히 인간이 아니며 생체시간도 엄청 틀리고 생각하는 것도 엄청 다르며 생활습관도 다릅니다. 그러니 제발 수백년간의 노예화나 개체수 같은 인간이 인간을 노예로 할 때 하는 근거를 들면 안됩니다.
    인간이야 자기가 태어날 때부터 노예였고 자신의 자식도 노예이니 이것이 자기 인생이구나 하겠지만 피지배종족이 지배종족보다 수명도 엄청나게 길고 각 개체의 능력도 그들보다 뛰어나는데 그런 종속관계가 얼마나 갈까요.
    제가 최소한 그들이 모두 노예화 된 것이 아니라 그 일부 이거나 아니면 엘프나 드워프가 인간을 피해 오지속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다는 말만 있어도 원전 들먹이며 오류를 지적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흑구청구
    작성일
    07.03.17 04:11
    No. 18

    나참, 노예관계가 지속됩니다.
    노예로 있던 시간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그들은 더욱더
    노예화 됩니다. 즉 그들이 가지고 있던 관습이나 문화등을
    잊어갑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노예들이 반항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정체성이 사라질 뿐입니다.
    유대인 같은 경우는 그 예가 틀립니다. 유대인이 영국과 미국의
    도움이 없어다면 그들이 독립이나 자존을 할 수 이었다고 보십니까?

    그들은 이미 유대인이기에 앞서 그들이 속한 나라의 국민이 된것이지
    유대인이 된게 아닙니다. 또한 그들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우지
    못하였다면 지금처럼 계속 유대인이라는 존재가 있었겠습니까?

    그리고 또한가지 분명한것은 엘프나 드워프들이 생명의 턴이
    300년 또는 많은 것은 압니다. 하지만 그 시간은 그들에게도
    엄청난 시간입니다. 즉 그들의 생각이나 문화적인 패턴을 충분히
    바꾸고도 남을 시간입니다.

    가령 하나의 예로, 슬픈일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노예사건이
    있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자기가 무슨일을 당하는지도 모릅니다.
    우리입장에서 보면 그 할아버지는 자신의 권리와 자신의 삶을
    잃었지만 할아버지 자신은 당여한 것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무엇을 뜻하는지 아십니까? 만약 그런환경에서
    그 할아버지가 자식이 있었다면 그 자식또한 마찬가지일겁니다.
    그 자식또한 자신의 아버지의 환경을 물려 받을 겁니다.
    물령 반항도 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 반항보다는 주인들이
    노예들을 길들이는 능력이 더욱더 탁월하겠지요.

    엘프가 됬것 드워프가 됬건 그들은 그들 주변의 환경에 의해
    종속됩니다. 즉 그들은 자신이 독립적인 변수가 될수 없는 겁니다.

    환경에 의해 모든게 좌우된다 이 말입니다.

    대부분의 엘프나 드워프가 인간에게 노예가 되었다고 가정하에
    그들이 소수로 오지에서 독립적으로 살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전체적으로 봤을대 그들은 노예입니다. 단지 몇몇 소수만이
    독립적으로 존재할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흑구청구
    작성일
    07.03.17 04:18
    No. 19

    인간의 입장에서는 언제든지 가서 잡아서 노예로 만들수있는
    하나의 유흥거리입니다.
    인간의 나라가 여러번 망하고 다시 생겨도 인간의 입장에서는
    그들은 인간이 아니라 단지 인간의 수집품을 뿐입니다.

    즉 그들이 인간을 이기지 못하는 한 그들이 인간이 아닌이상
    또한 그들이 인간보다 강하지 못하는 한 어쩔수 없는 겁니다.

    솔직히 말해 현대의 사람들도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면 대부분
    적입니다. 즉 관계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하물며 종족이 다른경우 어떻게 같이살고 같이 생활하며
    한정된 자원에 같이 공유할수가 있습니까?
    같이 살고, 같이 생활하고, 같이 공유한다는 것은 그것은
    말이 안되는 겁니다.

    즉 이미 말했듯이 노예화 된다는 것은 그들이 인간에게 져서
    노예화 된다는 이말입니다.

    만약에 엘프나 드워프등이 인가보다 앞서면 당연히 노예화가
    안되는 겁니다. 그들 나름대로 삶을 살아가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등의 대부분을 보면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그리고 대부분은 인간들의 수가 엄청 많습니다.

    또한 드워프나 엘프는 희귀 종족이며 소수이고 충분한 가치대상
    을 품고 있습니다. 이런 가정하에서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들이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이루어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겁니다.

    즉 인간들에게 동조화 내지 그들 자신의 삶의 모든것을 잃고
    인간처럼 변하는 노예화되는 과정을 가지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혼천일월장
    작성일
    07.03.17 04:27
    No. 20

    흑구청구님이나 종남검성님의 이야기는 충분히 전달이 된듯합니다.
    그리고 드워프나 엘프가 인간보다 우위에 있던, 그들이 노예가 되던
    그게 문제가 될 거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것도 작가의
    설정이라는 면죄부 아닌 면죄부로 모든게 용서가 되니까요.

    단지 종남검성님이 이야기 하시는것은 몇몇 공장 작가들이 유행시켜
    버린 특수종족의 노예화가 점차 "일반화" 되어버리는것에 대한 우려
    를 표명하신겁니다. 저도 이에 동감하는 바이고요.

    그래서 두분은 논쟁을 하실 필요가 없는겁니다.... 작가 만들기 나름
    이니까요..(그렇지만 작가라고 불러줄 만한 사람들이 이런짓을 해야
    용납이 되는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혼천일월장
    작성일
    07.03.17 04:33
    No. 21

    이건 진짜루 여담입니다만... 판타지쪽은 D&D 계열만 읽다보니.. 국산
    양판형 소설들을 가끔 들여다 보면.. 종남검성님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더랍니다.

    드로우 가문 한무데기만 지상으로 나와도 인간들은 멸절인데 ....
    웃긴게 드로우(우리가 다크엘프라고 알고있는 종족)은 모계사회인데
    메트리아크(수장, 남자라면 페트리아크라고 부르겠죠 그러나 모계)가
    엄청난 수의 자녀를 낳습니다. 오래 사는 드로우 메트리아크는 800년
    이상 살기도 하고요. 당연히 남자는 여성 드로우들의 노예나 마찬가지.
    단지 "병력"이라는 도구로만 이용되어지는 존재.. 인간이나 뭐 이런건
    발톱의 때만큼도 못하게 여기는 굇수들..

    이런거만 보다보니 엘프가 노예가 되는 거시기는 참으로 "으헉"소리가
    나오더군요. 와이어풀러도 며칠전에 쭉 읽어봤지만 말입니다. 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혼천일월장
    작성일
    07.03.17 04:39
    No. 22

    하나만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그들이 노예화 되는건 필연이 아닌
    작가가 만들어낸 설정이라는거...

    위에 지저분하게 제가 덧글단건 다른 설정은 그렇지 않다는걸 그냥
    풀어쓴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신마기협
    작성일
    07.03.17 07:13
    No. 23

    전 단한번도 엘프나 드워프의 노예화 설정이 잘못되었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단지 최근 판타지 소설의 경향이 이런 이종족 노예화 설정이 일반화 되어가는 추세라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옮긴 것입니다. 그리고 유대민족의 탄압에 대한 역사는 기원전 고대 이집트까지 넘어가는 오래전일입니다. 유대민족이 현존까지 존재하는 것의 이유로 영국과 미국을 들먹이다니요...그리고 이스라엘 안세워도 유대민족 지금까지 충분히 존재합니다.
    그들 민족이 수천년간의 탄압에도 굴하지 종교와 문화를 보존하고 오히려 사회주도층으로 성장했을 만큼 그들이 그만큼 능력이 있습니다.
    유럽에서 유대인에 대한 냉대와 탄압은 그 기원 엄청난 오랜시간이라는 것은 '베니스의 상인' 등의 일련의 작품에도 나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도 자신의 민족성을 잘 지키고 있죠. 그리고 현대의 국가관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았습니다. 한국이야 워낙 민족 구성이 단순하고 한왕조가 오랜시간에 걸쳐 지배해서 그렇지 유럽으로 가면 하나의 국가라는 관념자체가 생긴 역사는 엄청 짧습니다. (지금도 영국,스페인, 스위스, 이탈리아가면 국가명보다 자기출신지를 먼저 앞세우고 한국가내에 지역감정이 상상 초월합니다.) 그리고 민족이란 개념도 근대에 가야 나오는 것임에도 유대인은 유대교 특유의 선민의식과 그 폐쇄성으로 자신들만의 민족성을 만들고 갖은 탄압에도 지금까지도 그것을 이어왔다는 것이 엄청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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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신마기협
    작성일
    07.03.17 07:25
    No. 24

    결론을 이야기하면 전 이종족 노예설정 자체를 아예 하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왜? 그것을 최근들어 무분별하게 쓰냐고 비판한 것 입니다.
    그런데 흑구청구님은 대놓고 그들은 노예가 될 수 밖에 없다니요...
    그럼 이종족이 노예로 나오지 않는 소설은 말이 되지 않다는 것입니까?
    소설장르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의 흑구청구님의 단정적인 어법은 장르의 특성을 볼때 자가당착에 빠집니다. 솔직히 소설의 특성상 작가가 자기 마음이야 하면 독자는 할 말이 없죠(이 말 자주하네...) 저는 단지 엘프나, 드워프등의 설정은 널리 알려있는 예컨데 D&D룰이나 '반지의 전쟁'그리고'드래곤 라자'등의 유명한 작품에도 많이 나오는데 이런 작품에서 그런 설정을 받아들였던 독자가 최근의 이런 일관된 성향의 소설을 보면 읽는데 있어 거부감이 옵니다. 문제는 이런 거부감 해소를 위한 설명을 일부의 작가가 거의 하지 않는다는 거죠.. 즉 제가 제시한 문제는 독자와 작가간의 익숙한 설정을 가지고 둘러싼 커뮤니케이션 문제입니다.
    전 분명히 이 주제를 갖고 계속 청구흑구님한테 설명을 드렸는데.. 계속 엘프나 드워프는 개체수에 밀리니까 노예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면 이 정의 자체가 소설의 허구성에 비춰 오류가 되므로 서로간의 논쟁이 될 수 없읍니다. (설정은 작가 맘이 잖습니까.. 엘프가 인간을 노예로 부리고 있다고 작가 설정해도 자기 맘이라 하면 저희가 엘프의 기본 성향은 이래서 불가능하다라고 말을 할 수 없지만 왜? 엘프가 인간을 노예로 삼는지 거기에 대한 설명은 요구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계속 빗나가는 논점으로 인한 토론은 피하고 싶군요
    (논점이 맞으면 토론 대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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