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소개되어 있던 글을 보고 호기심을 느껴 단숨에 읽었습니다. 한 문장으로 감상평을 해보자면 ‘아니 벌써 마지막 장이...’ 라고 표현할수 있겠습니다. 초반의 낯선 설정때문에 진도 빼기 조금 힘들었지만 익숙해지니 오히려 흥미진진해지네요.
실드, 익스플로젼, 윙, 댄싱, 스톰 블레이드로 구분된 기초스킬과 그것들을 조합 혹은 변형을 한 특수기술들이 가장 인상깊더군요. 왠지 게임에서 스킬난사하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진행이 너무 흥미로워서 단순한 느낌이 들지 않아 좋습니다.
주인공이 주로 강하고 범위공격을 선호해서 섬세한 면은 좀 떨어지지만 범위공격이 날아가는 장면은 정말 짜릿합니다. 특히 미티어 블레이드가 날아갈때 그 느낌이란...그동안 다른건 잘하다가도 윙, 댄싱블레이드를 잘 못써서 원거리 공격이 조금 미진헸는데, 새로운 검이 보충해 줘서 이제 ‘인간’ 중에는 상대가 없을듯...(다만 적들은 인간이 아니라는게...)
주인공의 성격은 많이 바뀐듯 합니다. 특히 초반에 주변 탐색을 해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진행시키는 장면이 인상깊었는데 후반들어 바빠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런 모습이 많이 사라졌네요. 그리고 너무 검에 의존하는 모습이... 특히 주변 탐지는 이주 맡기고 있는듯한데 대화가 되지 않는 검을 들때가 걱정되네요.
현재 히로인 후보중 한 명 사망...부활가능성이 있긴한데 뭔가 심각하게 꼬였습니다. 전제조건이 까다로운데다가 8권 말미에서 반전(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이 있어서 말이죠. 잘못하면 그동안 해왔던 일이 아무 의미없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초반부터 느낀거지만 주변에 여자가 바글바글하네요. 주인공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중 상당수가 젊은 여인네라는 점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봐야겠네요. 옆에 있던 늑대에게 ‘늑대’가 되라고 조언 받는 주인공입니다.
극악한 절단마공으로 깊은 내상을 입었지만 다음권이 나올때까지 버텨보렵니다. 빨리 다음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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