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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명작 낯선땅 이방인을 읽고...

작성자
Lv.5 항성의청광
작성
10.10.06 13:32
조회
1,804

작가명 : 로버트 A. 하인라인

작품명 : 낯선땅 이방인

출판사 : 곤조

SF계에서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클라크와 함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로버트 하인라인의 낯선땅 이방인 이라는 SF소설을 읽었다.

50여년전에 쓰여진 소설로써 미국에서 1960년대에 필독서로 불릴정도로 많이 읽혔고 또한 비슷한 사상을 가진 히피문화의 부흥을 일으켰다고한다.

소설의 주인공인 마이크는 지구에서 화성으로 유인 탐사를 간 과학자들사이의 불륜(?)으로 탄생한 인간이다. 그러나 화성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지구의 문화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그러던 차에 지구에서 발사된 또다른 탐사단에의하여 발견된후 지구에와서 살게되는데...

화성인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마이크는 지구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공감(Grok라는 단어로 사전에까지 새로운 단어로 등재됬다고 하는데 변역에서는 공감이라고 해석되었다.)하기위해 노력한다.

시간이 흐르고 지구의 문화나 사고방식에대하여 공감하게 된 마이크는 자신의 사상을 전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는 대략적 내용....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큰 거부감(화성에 생명체가 없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된점을 제외하고) 없이 읽히는 좋은 책입니다.

다만 한국이라는 좁디 좁은 나라에서 유교적 사고관에 알게모르게 배인 저에게는 자유로운 성 윤리는 설파하는 마이크의 사상이 꽤나 거부감을 일으켰네요. 물론 그당시에 이러한 생각을 가졌던 작가가 정말 대단하다는 감탄도 들었습니다.

SF마니아라면 다들 읽어보셨겠지만, SF가 취미가 아니더라도 거침없이 읽힐것 같습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8 목련과수련
    작성일
    10.10.06 17:34
    No. 1

    로버트 하인라인 ...이작가의 대표작중 하나라고 하는 스타쉽 트루퍼스를 영화로 접했는데 . 솔직히 그영화 꽝이었습니다 저한테는;;;
    전형적인 미국제국영웅주의. 백인우월 인종주의...아무튼 전형적인 헐리우드 킬링타임용 SF 영화. 마지막 반전조차도 결국은 헐리우드식 마무리
    그런 영화의 원작자라고 해서 이 작가의 책들은 모두 스킵했는데 히피문화라니....좀 의외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10.06 17:53
    No. 2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를 보고 하인라인의 책들을 스킵한다는건,
    영화 퇴마록을 보고 이우혁 책들을 다 스킵한다는 것 만큼이나 어처구니 없다고나 할지, 안타깝다고나 할지... 아무튼 그렇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0.10.06 18:20
    No. 3

    스타쉽 트루퍼스 엄청 재밌습니다..밀리타리 SF의 모든게 다 있는, 판타지계의 반지군주이고 무협계의 영웅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黑月舞
    작성일
    10.10.06 20:27
    No. 4

    스타쉽 트루퍼스는 엄밀히 말하면 제국주의가 아니라 군국주의에 훨씬 가깝습니다. 어떤 느낌이냐고 하면 고대 그리스의 스파르타 정도? 군대 안갔다오면 투표권조차 주어지지 않죠.

    사실 하인라인은 극단적인 자유주의자였다고 그럽니다. 그런 사상의 소유자였던 터라 언뜻 보기에 꼴통 극우파시스트들의 나라같아도 자세히 읽어보면 조금 묘한 느낌을 받을 수 있죠.

    물론 영화화되면서 당시로써는 파격적이던 액션씬의 향연에 다 묻혔지만서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Mibs
    작성일
    10.10.06 22:51
    No. 5

    로버트 하이라인 할아버지 책으론 역시 The moon is a harsh mistress가

    기억에 남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이라는 제목으로 나온적있는데

    요즘은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뇨뇨뇨뇨
    작성일
    10.10.07 00:01
    No. 6

    그리고 스타쉽트루퍼스의 주인공인 리코는 백인 아닙니다. 동남아시아쪽 계통이었던 것 같은데, 틀릴 수도 있습니다. 리코가 백인이 아닌 것에 신선한 충격을 받은 흑인SF작가도 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ar****
    작성일
    10.10.07 00:46
    No. 7

    스타쉽 트루퍼스는 책이나 영화나 본지 워낙에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리코의 고향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였던 것 같습니다.
    즉, 히스패닉 계열이 아닌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lakeside
    작성일
    10.10.07 01:00
    No. 8

    하인라인이 쓴 소설은 매우 많지만 영화로 만들어진 스타쉽..은 논란이 많은 부분입니다. 특히 헐리웃 식으로 영화가 만들어지면서 '이거 혹시 전체주의를 비꼬는 희극영화인가?' 싶을 정도로 각색이 되어버렸지요. 윗분도 언급하셨지만 개인적으로는 The Moon is a Harsh Mistress가 제일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물론 Stranger in a strange Land도 좋아합니다. 완전히 다른 문화 ... 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그렇게 다르지도 않다고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만.. 를 전파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상당히 흥미있게 서술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낮잠
    작성일
    10.10.07 11:38
    No. 9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은 최근 재간되었습니다.

    굉장한 작품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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