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하나의 거대한 도박판이다!-귀도사신을 읽고

작가명 : 홍정렬

작품명 : 귀도사신

출판사 : 파피루스

사실 이 작가분의 성함은 처음 듣는데다 이글이 첫 작품인것 같아 빌리기 전에 많이 고민했는데 읽은 후에 숨은 명작은 이러한 글을 두고 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도사신은 쉽게 분류하면 복수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장일이 어린시절 아버지의 놀음빛에 팔려가서 흑천이라는 단체에서 죽을고비를 수없이 넘기게 되고 후에 탈출하여 흑천에 복수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전체적인 글의 구성이나 재미면에서 제가 최근에 읽은 글들 중에서는 가장 만족스운 편이며 무엇보다 도박이라는 특수한 소재를 소설 전체에 걸쳐서 자연스럽게 다룬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5권완결이지만 딱히 조기종결이라는 느낌은 나지 않고 오히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끝난것 같습니다. 진지하고 무게감 느껴지는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일독해보시기 바랍니다.

[Maverick]

괜찮게 읽은 소설이죠. 장르의 한계랄지, 도박이라는 요소를 완전히 살리지는 못한 점이 아쉽지만 끝까지 그 부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고갔다는 점에서 1, 2권 이후로는 독특했던 소재가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소설들과는 비교가 되었죠. 개인적으로 재미 자체만 따지면 10점 만점에 6.5 정도 밖에 못주겠지만 앞으로의 작품들이 기대가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