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백
작품명 : 무당마검, 화산질풍검, 천잠비룡포
출판사 :
천잠비룡포를 읽다가 전내용이 궁금해서 재독하게 됬는데, 재독하면서 3번 경악했다.
첫번째 경악
보통 무협들에서 중원 밖의 일반인들은 무공에 대해서 소문뿐이라고 생각하고 야담이라고들 생각한다.(극히 폐쇄적)
왜? 사실적으로 있었던 일처럼 쓰려면 황실이나 중국역사가 반드시 나와야하고, 그렇게 하면 비현실적이게 되니까..
그러나 한백무림서는 아주 자연스럽게 중원과 황실, 몽고를 연결한 세계관과 역사랑 연결되면서 사실적이던 배경이 놀라웠다.
두번째 경악
나 혼자만의 생각인지는 몰라도 무협은 오랜세월이 흐르며 거의 공식화 되었다.
예를 들어보자. 무당은 십단금, 화산은 자하신기, 소림은 백보신권 등등.. 언제 부턴가 이런 무공, 세계관들이 당연하게 여겨졌었다.
아니, 오히려 머리속에 고착화 되있는 세계관이나 무공관이 아니면 오히려 꺼려서 읽기 조차 싫어지는 정도까지다(개인적으로)
어떻게 보면 무협이 수학처럼 공식화 되있었는데, "어째서 십단금이지? 왜 자하신기가 화산무공 대빵이냐?"라고 묻는듯 하다.
이렇듯 무공관에 대해 다시 한번 재해석 한 것에 놀라웠다.
또한 주술이나 환수, 염력 등은 무협에서 꺼려지는 요소 TOP5 안에 들것 같은데.. 이런점을 완벽하게 사용한 점이 매우 기발하다.
세번째 경악
당연한 말이겠지만 11명의 주인공시점을 이용한 11부작, 약 100권 분량의 내용을 고등학교 때 부터 세계관, 무공관, 캐릭터 등을 생각한 것이 놀랍다.
이렇듯 앞으로 천잠비룡포 완결과 나머지 8주인공을 작가님께서 멋지게 표현해 주셨으면 한다.^^
p.s. 다시보니 한백작가님께서 고등학교 선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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