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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니름 소리를 들을까봐 짦게 쓰겠습니다.
얼마전에 우각작가님의 십전제를 빌리면서 같이 빌리게 된 책인데, 시간이나 죽일까 하는 생각으로 빌렸다가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가진바 무력은 없으나 머리가 잘돌아가고 여기저기 인맥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모종의 이유로 수도에 진출-원래는 시골도시에서 자리잡고 있었죠.-하여 수도의 뒷골목(?)을 장악하는 그런 내용이죠.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음모형 주인공의 모습도 너무 좋았고, 누구나 쉽게 생각할만한 발상에 고위귀족들이 우르르 무너지는 그런 말도않되는 설정 없습니다. 주인공의 적이라고 할수 있는 이들은 각기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주인공을 방해하고, 주인공은 그 특유의 잔머리로 상황을 타개하지만 결코 쉽지않죠.
쉽게 말해서 '잔머리+말 잘하고+힘 약하고' 한 주인공이 이런저런 놈들한테 뻥치고 사기쳐서 돈뜯어내고 수도에서 자리를 잡아가는…그런 이야기입니다. 이런 주인공한테 체질적으로 반감만 없으시면 재미있게 보실 듯.
아, 근데 제가 느끼기에 암살자나 귀족같은놈들의 말투가 약간 유치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 정도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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