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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징벌자
작성
09.08.09 02:35
조회
4,579

작가명 :

작품명 : 전륜마도, 혈염도

출판사 :

문피아에서 전륜마도와 혈염도에 대한 추천글을 읽고,

유명하다는 두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둘다 한두권정도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점점 읽다보면 이거 참. 사람 지치게 만들더군요.

엄연히 두 책은 다른데,

공통적으로 느끼는 답답함은, 끝없이 나오는 적들과,

무한학살의 지겨움이랄까요?

세상모두가 적인듯이 계속 죽이는 내용에 정말 질리더라구요.

우선 혈염도는, 복수를 다짐하는 장면까지는 좋았는데,

그 이후 기연을 맞이하고 강한적을 물리치고,

또 기연을 맞이하고 조금 더 강한 적을 물리치는 패턴이

7권까지 계속 반복됩니다. 읽다보면 멍해지고 말더군요.

전륜마도도 마찬가지, 조금 독특한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서

유명한 방파을 찾아가 삭초제근하는 내용이 계속 나옵니다.

반복적인 패턴을 계속 보다보면, 재미도 하나도없고, 그냥 멍해집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어릴적에 보았던 연혼벽이 생각납니다.

원한이 있고 슬픔이 있고.. 뭐 그랬던거 같습니다.

짠해지는 감정도 있었고.. 너무 오래전, 게다가 어릴때 읽어서

내용은 하나도 생각이 안납니다만, 그런 느낌은 남아있어서,

'재미있었다' 라고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혈염도와 전륜마도의 감정도, 감성도 없는 무한 학살장면

들, 계속돼는 전투들은 정말 보다보다 지치게 만들더군요.

책이 너무 단순합니다. 원한이 생기고, 시간이 흘러 복수할 힘이

생겼다고 끝없이 학살을 하는 패턴이 말이죠.

결국 두권다 결말 근처까지만 읽고 손을 놓고 말았습니다.

어떠한 감성도 없는 학살만이 가득한 복수물..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하십니까?


Comment ' 10

  • 작성자
    Lv.65 淸流河
    작성일
    09.08.09 03:17
    No. 1

    동감입니다. 전륜마도도 통쾌한 복수장면까진 좋았지만, 일관된 복수가 좀 질리더군요. 제대로 된 복수물은 중간중간 주인공의 한을 보여주는 장치가 나와야 된다고 봅니다. 연혼벽이 그렇고 태양의 탑이 그렇죠... 주인공이 원수들을 반복하여 죽인다 하더라도 그 사이사이 이 원수가 어떤일을 했는가, 원수에게 복수하는 과정에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과거의 파편들을 묘사해준다면 더더욱 복수극의 완벽을 가져올꺼라 믿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반여랑
    작성일
    09.08.09 09:29
    No. 2

    완결까지 읽고 나면 통쾌하다기보다는 찝찝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련2식
    작성일
    09.08.09 10:13
    No. 3

    전륜마도야 2권까지 읽고 진즉에 접었고, 혈염도는 정말 재밌게 보던 작품인데 중반부터 출간주기가 너무 긴것도 그렇지만 글쓴분처럼 똑같은 패턴의 학살의 무한반복이라 확실히 질리더군요. 뒤로 갈수록 분위기도 많이 가벼워졌고 매권매권이 학살->위기->무공증진->학살의 연속이라 9권까지 계속보니 질리는 감이......출간주기가 길어서 신권나올때마다 앞권 다시읽기를 3-4번 정도 했는데 확실 초중반에 비하면 뒤로 갈수록. 이제 끝낼때가 된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사와나이데
    작성일
    09.08.09 14:01
    No. 4

    혈염도는 읽어보지 못했지만 전륜마도를 읽어본 결과... 감정이입을 할만한 구석이 없었다는 점에서 재미가 반감된듯...
    힘을 얻기 전까진 어느정도 감정이입 될만한 부분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그저 빵빵 터트리는데 급급한 것인지 도무지 따라갈 수가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암혼
    작성일
    09.08.09 14:33
    No. 5

    그래서 전륜마도가 일찍 완결이 나왔져..... 혈염도는 솔직히 출간주기에서 부터 할말이 없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8.10 02:01
    No. 6

    개인적으로는 연혼벽보다야 전륜마도가 더 좋았음. 나나나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09.08.10 10:34
    No. 7

    전륜마도는 그 정도 권 수에서 끊어줬다는 점에서 그래도 높이 삽니다.
    저보다 일찍 질리신 분들이 많은 것 같지만 제 생각에는 '이 이상 가면 진짜 질린다' 싶은 권 수에서 잘 끊어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륜마도는 높이 평가하는 분들도 꽤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동천지설
    작성일
    09.08.10 13:56
    No. 8

    전륜마도는 정말 기대이상으로 잘 끊어준작품이고 멋진 복수의 카타르시스까지 느낄수있던 괜찮은작품이었던거같습니다.

    대작은 아니지만 킬링타임용이상으로 뭔가가 저에겐 다가오더군요..

    현실에 빗대어본다면 복수는 전륜마도처럼은 해줘야한다고봅니다 ㅋ 그리고 마무리도 슬 질릴쯤에 딱끊어준맛또한 상당했구요. 혈염도는...너무 반복과 반복.. 출간주기가 상당하는점..(재독을안하면 스토리 이해가 조금힘들더군요 저는 빠르게 읽어가는스탈인지라)

    저도 연혼벽보다는 복수물에서는 전륜마도가 더좋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08.11 07:59
    No. 9

    전륜마도는 5권부터 확실히 질리는 맛이 있었죠.
    그래도 6권에서 끝났으니...

    인생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복수를 하려면 최소한 전륜마도처럼 해야하지 않을지?
    남을 아프게 했으면 당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복수는 자기만족이 아닙니다. 세상에 대한 시위이자
    자기학대죠. 복수를 개인적인 영달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사회정의구현? 그런 비슷한 책무도 있다는 거지요.
    때문에 대부분의 복수물을 보면 주인공은 가정이 없습니다.
    시작부터 인생파탄이지요. 남은 건 철저한 깡과 목표의식 뿐.
    원하든 원치 않든 복수는 필요합니다. 사회정화를 위한 하나의
    장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이프온리
    작성일
    09.08.11 14:56
    No. 10

    감정이입이랄까 감정을 느끼는 쪽에는 연혼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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