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전륜마도, 혈염도
출판사 :
문피아에서 전륜마도와 혈염도에 대한 추천글을 읽고,
유명하다는 두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둘다 한두권정도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점점 읽다보면 이거 참. 사람 지치게 만들더군요.
엄연히 두 책은 다른데,
공통적으로 느끼는 답답함은, 끝없이 나오는 적들과,
무한학살의 지겨움이랄까요?
세상모두가 적인듯이 계속 죽이는 내용에 정말 질리더라구요.
우선 혈염도는, 복수를 다짐하는 장면까지는 좋았는데,
그 이후 기연을 맞이하고 강한적을 물리치고,
또 기연을 맞이하고 조금 더 강한 적을 물리치는 패턴이
7권까지 계속 반복됩니다. 읽다보면 멍해지고 말더군요.
전륜마도도 마찬가지, 조금 독특한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서
유명한 방파을 찾아가 삭초제근하는 내용이 계속 나옵니다.
반복적인 패턴을 계속 보다보면, 재미도 하나도없고, 그냥 멍해집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어릴적에 보았던 연혼벽이 생각납니다.
원한이 있고 슬픔이 있고.. 뭐 그랬던거 같습니다.
짠해지는 감정도 있었고.. 너무 오래전, 게다가 어릴때 읽어서
내용은 하나도 생각이 안납니다만, 그런 느낌은 남아있어서,
'재미있었다' 라고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혈염도와 전륜마도의 감정도, 감성도 없는 무한 학살장면
들, 계속돼는 전투들은 정말 보다보다 지치게 만들더군요.
책이 너무 단순합니다. 원한이 생기고, 시간이 흘러 복수할 힘이
생겼다고 끝없이 학살을 하는 패턴이 말이죠.
결국 두권다 결말 근처까지만 읽고 손을 놓고 말았습니다.
어떠한 감성도 없는 학살만이 가득한 복수물..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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