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작가의 내공을 작품들의 수준이나 질로써
평가를 하는데 현재 한국의 판타지, 무협 소설들을 볼때
완전 문학작품으로써의 판타지 나 무협소설들이 자리잡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어느정도 대중성이나 독자들의 연령층까지
고려해서 작품들이 나온다고 봅니다.
현재 무협지 계열의 작품은 연령층이 좀 다양하지만
10대 부터 50대 이상의 독자들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판타지로 넘어오면 독자들의 연령층이 확 줄어들어
10대 와 20대가 대부분 독자이고
30대 독자들도 어느정도 있다고 치더라도 40대 이상의
독자들이이 흔히 말하는 양판소 판타지 소설을 주로 본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져.
따라서, 현재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의 주류는
"이고깽" 이 단어가 의미하듯이 " 이계 고등학생 깽판물 " 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끔 가다 보이는 수준높은 판타지 소설이라고 말하는
책들의 기준이 주인공이 "먼치킨 " 이냐 아니냐 로 구별되는
경향이 있는데 제가 볼때 그런 단순한 구별법으로 판타지
소설의 질을 평가할 순 없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부동 " 작가의 작품들은 좀 재평가를
받아야만 됩니다.
작가의 작품들 "스키퍼" "디펜더" "머큐리" 가 어느정도
먼치킨에 미녀 히로인 2 ~ 3명의 등장? 은 어느정도
식상한 설정이지만, 그 소설들의 구성 내용은 단순한 먼치킨
물의 수준을 넘어 섰다고 봅니다.
제가 진부동 작가를 높이 평가 하는 이유는
먼치킨 스러운 판타지 고유의 대리만족의 재미를 추구 하면서도
억지스러운 전개나 없는 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 즉 저연령층이나
30대 이상의 독자들까지 만족시켜주는 구성입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말장난이나 개그스러운 대화 또는 참신한
설정으로 독자의 흥미를 끌순 있지만, 작품의 몰입도를 좌우하는
것은 글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무리하지 않는 전개를 만족시켜
줘야 됩니다. 그런의미에서 진부동 작가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작가가 글쓰는 재주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다른 여러책들을 섭렵해서 기본상식 과 작가 본인의 지식이
어느정도 바탕이 되었을때 나오는 기본내공이 소설들에
자연스럽게 바탕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대다수의 판타지 작가들은 글은 잘쓸지 몰라도
작가 본인의 지식 수준이나 사고 수준이 독자들 보다 떨어져서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나 기타인물들의 사고 수준이
나이와 상관없이 초딩스러운 글들도 많고, 작가자신의 지식
수준이 떨어지다 보니 소설 내용들이 유치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재미로 보는 판타지 라지만 무슨 고등학생 글장난
스러운 글들을 보는 건 유쾌하지 않져.
이자리에서 진부동님의 글 수준이 높다고 주장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판타지 고유의 강렬한 재미와
억지스러운 구성이 많지 않은 기본 바탕이 튼튼한 재미 있는 소설을 쓰는 훌륭한 작가라고 강력하게 추천 합니다.
현재 판타지 소설 작가중 추천 하라면 몇않되는 작가중에
한명이라고 생각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앙신의 강림" 쥬논님도 높게 평가 합니다.
그 이유는 위에 적은 내용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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