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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흑운기로 알게 된 작가이다. 무천향 이전작인 고검추산을 재밌게 읽어, 이번 무천향도 읽게 되었다.
최근 몇달간 나온 작품들 중에서 BEST 3에 들 정도로 뛰어난 글이다. 무천향이라는 독특한 배경을 설정으로 잡은 것도 인상깊었다.
이제 무천향이 무림에 드러나게 되고, 앞으로는 과거 파소가 중원의 인물들과 맺은 연들이 하나 둘 다시 엮일 차례이다.
안정적인 문체에, 무난한 이야기전개, 일단 한번 읽으면 끝까지 읽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이 허담이란 작가다.
무천향 같은 작품만 나와도 장르문학은 미래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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