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인 관광신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진호전기
쩝...작가님이 상처받고 진호전기를 끝으로 펜을 놓지 않으실까
걱정도 했지만 뭐...잘 될거라고 생각한다.
무언가 진부한 설정에서 벗어나 좀 더 몰입감 있고 재미있는
소설을 쓰시려하시다가 독자들의 주화입마에 저질 무공비급을
배포했다고 욕을 무자게 많이드셨는데
천천히 앞권에서 부터 보면 소검후는 히로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설정이 초반부에 약간 보인다. 2권에서 나오는 팽진경이라던가
최초로 검후를 누르고 도후가 돼었다는데 진호가 검후랑 맺어졌다면
팽진경한테 연씨처자가 질 이유는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문득
스쳤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작가분은 처음부터 이런 설정으로
염두에 두고 쓰셨는데 문제는 개연성과 심리묘사를 너무 소흘히
한 결과로 5권에서 비난을 받은 듯 하다.
좀더 연씨 처자가 고뇌하고 느꼈을 두려움을 묘사해줬더라면
좋았을텐데 진호전기...주인공의 배신장면에 있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좋은 시도였지만 실패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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