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현민
작품명 : 흑태자3
출판사 : 로크미디어
전 2권에 비하면 추리의 비중은 좀 줄었습니다. 2권후 한 2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뒤의 일입니다. 수하들은 수사관 시험을 보고 아예 탐정사무소까지 열었네요.
이 분 책은 보면서 어떻게 이런걸 생각해 날까하는 감탄을 하게 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 유명한 작품에서 따온것 같은 느낌도 있지만 그걸 자기식으로 소화해내니 대단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죠.
여성으로 변하는 아이템과 블러마스란 존재...
솔직히 칼리바르렉을 보고 암스의 이미지가 떠올랐으나 완전히 현민식으로 재정립을 했죠. 이 칼리바르 머신에 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칼리바르 머신에 대한 음모를 밝히고 힘을 얻는 과정이 앞으로의 이야기일것 같습니다.
특이한 상상력이 유치하지 않고 흡인력있게 만들어 주는것이 좋습니다. 이번편은 큰사건은 없고 수하들의 성장이 두드러집니다. 특히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데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기사의 인간적인 성장이 두드러 집니다.
앞 두권이 흑태자에 초점을 맞추었으니 이번엔 수하에게 무게를 실어주어 이야기의 호흡을 고른것 같습니다. 좀 쉬었으니 흑태자가 다시 튀어오르겠죠.
흑막의 모습도 조금씩 드러나고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짐작이 가질 않습니다. 다음권이 정말 기대됩니다.
이번권에 등장한 점쟁이 여자가 히로인이 될것 같습니다. 마법사는 아마 기사하고 이어줄듯 한데...
여태까지 현민님 책에서 히로인의 비중이 그닥 크게 느껴 진적이 없어서 이번엔 어떻게 될지 기대도 됩니다. 이 점쟁이 여자의 능력과 가슴의 문신 등 떡밥이 많이 풀렸는데 이걸 어떻게 수습해 나갈지 기대됩니다.
조금 숨고르기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다음권엔 이번에 모아 둔것이 터지겠죠. 아마 일어서는 모습을 다음권엔 보여줄지 어떨지도 기대가 됩니다.
이번엔 추리극의 요소가 좀 줄었기에 앞의 책과같이 추리극적 요소를 기대하신 분이라면 좀 실망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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