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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도, 아깝다

작성자
고사리동
작성
08.02.18 02:43
조회
3,314

작가명 : 모름

작품명 : 비뢰도

출판사 : 모름

사람들이 하도, 비뢰도, 비뢰도 하길래 비뢰도 읽어봣습니다.

두번에 걸쳐 24권까지 전부 읽어 봤는데..

감상은 아깝다. 는 것입니다.

비뢰도가 질질끈다는 것은 동의하지요. 그러나 비뢰도의 이야기를 줄거리 요약으로 모아놓으면 스토리가 요즘 나오는 왠만한 소설보다 좋습니다.

천무학관, 천겁혈세, 화산지회, 마천각, 등등

솔직히 말해서 작가님이 처음부터 코믹물을 목표로 하지않고 진지한 스토리로 이야기를 써 나갔다면 장담컨대 명작 중 하나로 남았을 것입니다.

특히, 제 3 세력과의 싸움이라는 형식으로 가게 되면 몇 권 안가서 큰 전쟁이 터져 주인공외 몇명 되지 않는 주연들이 수뇌부를 꽤차고 적 보스급들이랑 초인전을 펼치기 마련인데,

비뢰도는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오히려 느긋한게 저한테는 잘 맛더라구요. 이제 너무 느긋하지만.

연비도 저는 그렇게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성격 재수없는 비류연보다 속은 모르지만 겉은 훨씬 정상인 다운 연비가 낫더군요.

악평과 호평이 함께하는 비뢰도! 거 너무 욕만 하지 맙시다. 비평란의 무자비한 댓글들을 보면 진짜로 읽은 것인지 의심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남들이 욕하니까, 그냥 따라하는 분들..

질질끌기, 잡설, 코믹

이 것들만 없었더라면 충분히 명작축에 들어가지 않았을까요?


Comment ' 24

  • 작성자
    Cloud_Nine
    작성일
    08.02.18 02:48
    No. 1

    그럴지도 모르지만, 역시나 다른 이들의 수많은 비판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질질끌기,잡설,어설픈 코믹에 있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琥珀金龍
    작성일
    08.02.18 03:31
    No. 2

    질질 끌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코믹이나 잡설은 비뢰도의 매력 포인트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솔직히 무협소설들이 너무 무거운거 같아요.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琥珀金龍
    작성일
    08.02.18 03:31
    No. 3

    그리고 이미 충분히 명작 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탈퇴계정]
    작성일
    08.02.18 04:59
    No. 4

    잡설에서 이미 잘해야 중고딩수준을 벗어날수 없죠..뭐 그것도 나름 대단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실버쉐도우
    작성일
    08.02.18 07:40
    No. 5

    일단 비뢰도 하면 모르는 사람 없으니 패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단장사
    작성일
    08.02.18 08:40
    No. 6

    돈에 영혼을 팔린 작가랄까요...
    이미 늦었죠...질질끌긱 도를 넘은 이유가 다 있습니다..쩝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08.02.18 10:57
    No. 7

    비뢰도 컨셉 자체가 진지한 스토리를 코믹하게 풀어 나간다는 식이었으니까요. 하이텔 연재당시부터 그랬습니다. 그당시에는 좌백이니 설봉이니 어두칙칙한 무협들 뿐이라서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최근에는 코믹 컨셉의 판타지/무협이 많아서 식상하게 느껴지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런 상업소설들의 국내원조격인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08.02.18 11:03
    No. 8

    연비는... 캐릭터 자체는 매력적인데 TS소재는 주 독자층인 중고생들한테 먹혀들기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죠. 사실 비류연의 세컨(?), 정혼자(?)정도로 나왔다면 오히려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연비나오면서 나예린하고 설정도 완전 뒤집혀버리고... 왜 굳이 이런식으로 진행하는지 좀 의문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Odysseus
    작성일
    08.02.18 13:50
    No. 9

    계속 보려고 노력해봤는데 결국 포기... 돈에 눈이 멀어서 설정이고 뭐고 다 버림... 개인적으로 장르문학 욕먹이는 소설중 하나라고 생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nacukami
    작성일
    08.02.18 14:22
    No. 10

    그래도 재밌어서 계속 보고 있는 중. 책 좀 빨리 나왔으면 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탈퇴계정]
    작성일
    08.02.18 14:35
    No. 11

    그냥 돈에 눈멀고 귀멀고 영혼까지 팔아먹을 작가라고 생각하고 포기하심이 좋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유골
    작성일
    08.02.18 15:00
    No. 12

    줄거리를 요약해서 볼려면 짝수권만 보나요 아니면 홀수권만?
    그거도 아니면 1.3..6.9.... 어렇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08.02.18 17:32
    No. 13

    1-7, 16 ,17, 22, 24권만 보시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신기淚
    작성일
    08.02.18 19:01
    No. 14

    비뢰도 욕하는 분들 중에 그 늘여쓰는 거품부분을 뺀 나머지 부분을 보면 괜찮은 소재라는 걸 모르는 분들은 없으실 겁니다. 다만 그 거품이 도가 지나치다는게 문제지요. 고사리동님은 비뢰도 안티분들이 욕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가지고 욕을 하지말라고 말씀하시고 계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성황령
    작성일
    08.02.18 22:20
    No. 15

    소재는 괜찮습니다. 요즘에 나오는 무협들과는 다르게 스케일이 크고 또한 무공에 대한 설정과 각 인물들의 개성 살리기 또한 잘 한거 인정합니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질질끌기죠..

    한번에 확 터져버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끼지 못하니깐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8.02.18 23:58
    No. 16

    개연성 부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규토대제
    작성일
    08.02.19 00:05
    No. 17

    1. 너무 늘립니다. 2. 십 몇 편인가 갑자기 철학적인 얘기로 페이지를 잡아 먹는데 좀 그렇더군요. 3. 흥미는 갈수록 줄어듭니다만 쉽게 읽히는 내용이라 아직은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08.02.19 16:52
    No. 18

    아하하.. 저도 겉은 그나마 멀쩡한 연비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스토리가 너무 산으로 가는지라 지루한 마음이 치미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ㅜ_ㅠ 안타까운 일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단군한배검
    작성일
    08.02.19 18:48
    No. 19

    욕하는 사람도 많고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 극단적인 소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퀘른
    작성일
    08.02.20 01:21
    No. 20

    은근히 코믹 쪽이라서 오히려 저한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하여라킴
    작성일
    08.02.21 20:11
    No. 21

    이 글쓰신님은 24권을 한번에 봤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을듯.
    댓글 다시는 거의 대부분의 님들이 잊을만 할때 쯤에 읽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생각하기가 쉬워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궁극대박
    작성일
    08.02.28 16:02
    No. 22

    용두사미... 이 얼마나 허망한 사자성어입니까.. 이 작품은 용두충변 정도로 소개할 수있겠습니다. 벌레똥만큼도 안되는 막장 뒤끝을 보여주셔서 분노 짜증 이라는 마이너스한 감정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가분 오래사실겁니다. 욕을 태평양 바다만큰 처 드셔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별아
    작성일
    08.03.21 16:50
    No. 23

    정말 잘봐주고 싶어도 질질끄기너무 .....
    24권까지 전권다빌려서, 비록 끝까지 읽진 못했으나,
    도중에 나오는 음공 설명부분에서 탁 하고 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설내용이랑 설명이랑 맞물려가진 못해도, 최소한 짧게라도 '아 그런거구나' 이렇게 넘어가면 될것을, 논문이라도 쓰는 것이냐와, 몇십페이지를 끌고가네요.

    그리고 천무학관에서 언제까지 있는지..
    비류연, 무공은 가뭄에 콩나듯 잠깐 잠깐 대중들몰래 들어냈다 숨기고
    비류연이하는 대화들어보면 너무 비꼬는 것같아 조금 짜증도나구요,
    (이부분은 어디까지나 제 취향탓인 것 같습니다만,,비록)
    그런 단점들을 배제하면 명작될 수 있다, 스케일 크고 소재좋다는 소릴들을수 있다는게 사실이지만

    결국 작가가 그런 단점(질질끌기,잡설)들을 배제하거나, 적정한 선에서 끊어주는 것을 했느냐 못했느냐에 차이가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이싸毁毁毁
    작성일
    08.05.14 00:35
    No. 24

    나쁘지야 않지만...
    작가가 뻘짓 안하고 거품제거하고 전개했으면 지금까지 스토리가
    24권까지 이어졌을까요?
    비뢰도와 집필가가 스스로 도마위의 횟감을 자처하는거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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