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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각님의 <십전제> 3권을 읽고.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
08.01.05 21:07
조회
3,230

작가명 : 우각

작품명 : 십전제

출판사 : 뿔미디어

급하지도 느리지도 않은 이 진행... 아주 좋군요.^^

특히나 주인공의 그 과단성. 정말 맘에 듭니다!!

뭐,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 무식한 거 아니냐, 너무 저돌적인 것은 아니냐... 하지만, 구주천가의 진혈, 소가주 천우진(천우경)의 입장에서 보자면 장로원이나 다른 사람들은 수하가 아닙니까. 수하들이 까부는데, 주인된 입장에서 참으면 안되는 거겠죠. 저는 너무 통쾌하더군요.^^

그러나, 천우진에게 한번쯤 지독한 위기 상황이 한번 떨어졌으면 바램이...^^;

장로원 중 중도파를 복종시켰더니, 살수 조직인 혈매화에 의해서 모두 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천우진은 화풀이(응?!)로 조검상을 때려잡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천우진이 움직임으로 장로원 두 군데가 박살이 났군요.

종제영은 영도전의 실체 찾는 데에 몰두하고, 섬호는 혈매화를 찾는 데 열중, 원개세(... 어감이..ㅡㅡ;)는 흑무원 무인들 수련(...을 빙자한 몸풀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우진이 경고한 1년이 지나지 않았는데, 먼저 손을 쓴... 무척 용감한 '그들'이 있네요. 참, 재밌게 돌아갑니다. 4권에선 그놈들이 박살날 텐데요. 후후...^^;


Comment ' 11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8.01.05 21:42
    No. 1

    사실 이번 3편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글안에서 글의 전개와 상관없는 비평에 관한 사설은 좀 보기 그렇더군요.천우진이 서점에 들어가 책을 보다가 여주인과 이야기를 나눌때 튀어나오는 비평과 감평에 대한 부분은 사실 껄끄러웠습니다.

    사실 작가분들께서 지나친 비평과 간섭, 이러한 부분에서 껄끄러움이나 싫음을 느낄 수 있다고 보이나, 느낌상 작품의 전개랑 그다지 상관없는 주제로 보이더군요. 그것을 굳이 글속에서 표현할 필요까지는 안보였는데, 이번 십전제를 사서보는 입장에서 작품의 완성도와 별개로 안타까움이 들더군요.

    물론 전체적으로 3권도 여전히 재미있었고, 기대중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황혼부엉이
    작성일
    08.01.05 21:50
    No. 2

    그러게요,, 이번권에서도 여러명이 작살;;나더군요,,
    특히 서문화영이 당할때 통쾌하더군요,,
    사실 일대검호나 우각전기는 초반에 보다가 접었는데 십전제는 주인공의 거침없는 행보가 맘에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8.01.05 23:10
    No. 3

    백면서생님께서 지적하신 그 부분.
    저도 그 부분을 통해서 우각님께서 뭔가를 전달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장면 자체는 불필요한 전개로 보이지만, 어차피 그 여주인과는 다시 만날 것 같기에.. 복선이라고 생각해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살그머니
    작성일
    08.01.06 00:44
    No. 4

    동감합니다.
    그부분읽으면서 의도적으로 집어넣었구나~라는 느낌이 강하게 와닿더군요~그 독설적인 부분만 뺀다면 무난하게 전개되었다고 봅니다!!
    이말이 왜 안나오나 싶더니 역시 한번쯤은 집고 넘어가게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무념무상
    작성일
    08.01.06 01:44
    No. 5

    3권의 서점에서 비판부분은 정말 아니더군요.
    계시판에 올렸다면 '그렇군'하고 넘어갈 내용이지만 책의 내용에 그것도 본문에 들어갈 내용은 아니듯하더군요.
    보면서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E.D noa
    작성일
    08.01.06 02:27
    No. 6

    백면서생님이 말하신 부분은 껄끄럽다 못해 불쾌하더군요.
    꼭 그걸 책에서 표현해야 했나라는 의문까지 들더군요.

    자기 책은 비평하지 말라는 건지 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8.01.06 03:26
    No. 7

    저도 그부분 보면서 뜨끔하기도 했고,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프로 작가라는 분의 그런 반칙 플레이 같은 비겁함에 실망도 했습니다. 무념무상님 말처럼 게시판이었다면 별 불만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전하기만 할 수 있는 지면에서 그런 내용이 실린 것은 자기 말만 하고 귀를 닫아버리는 반칙 플레이로만 보입니다.
    작가들이 악플이나, 이래 저래 참견하는 독자들의 간섭을 싫어하는 것이야 알았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작가가 글을 완성하고 출판하는 정도까지의 노력과 생각이야 하지 않았겠지만, 나름의 비평을 쓰고 비난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해당하는 노력과 생각을 해야만 합니다. 그 작품에 그만큼 관심(애정)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그러한 글을 쓰는 사람 모두가 평론가적 자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자신이 가진 가치관과 지식 수준에서 대상을 판단합니다. 지고하게 높은 위치에서 보면 그것이 옳지도 않고 대상마다 경우가 달라 참 어줍잖은 관섭으로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러한 판단을 내린 그들에게는 그게 진실이고 그게 참 가치입니다.
    십전제의 천우진은 절대적인 정보와 능력의 우위에서 내려다 보는 절대자적 입장이더군요. 삽입한 장면에서의 평가도 그런식입니다. 꼬집고자 하는 스스로의 아집의 우월함을 통해 우리의 우매함을 꾸짖는 태도가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독자, 작가의 우월함(책에서 말한 식의)을 평가하는 것도 웃기지만, 애정(애증이라도)을 가지고 한마디 하는 것들(작가입장에서야 자주 듣는, 반복되는 이야기 일지 몰라도, 그들에게는 하나의 정성일진데....) 모두가 그런식으로 작가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지는 않나 해서 씁쓸합니다.
    정말 작가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비평란이고, 감상란이고, 추천이니 비추이니 이런 모든게 무의미 하죠. 더불어 작품성이니, 상업성이니, 흥망이 하는 것 역시.............십전제의 내용과 상관없이 위에 내려 봐지는 느낌이 유쾌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천뇌공자
    작성일
    08.01.06 19:33
    No. 8

    일단 3권도 굉장히 재미있었고 아직 마해의 실체가 들어나지도 않았는데 주인공 포스이상으로 대단한 녀석들 같더군요 거기다 3부작이라 그런지 몰라도 십대초인이며 십대비역 환영마탑 십대초인의 전설을 계승한 구주천가의 비밀등 아직 구주천가 밖으로 이야기가 전혀 진행 되지도 않았는데 정말 한권한권 넘어 갈수록 흥미진진 했습니다..
    근데 3권에서 중도파에 수장만 암살 당했을뿐 나머지 중도파 장로들은
    그대로 천우진에 포섭되어 있지 않았나요 위에 글에서 모두 당했다고 하셔서 암튼 재미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절정검수
    작성일
    08.01.07 03:18
    No. 9

    그렇죠 서점 여주인과의 대화에서 저도 뜬금했죠ㅠㅠ

    그런 독자든 그렇지 않은 독자든 속을 뜬금하게 만드는 글귀였습니다.평소 우각님이 가지고 있는 생각의 반영이라고 보는데요.

    제 생각에는 우각님 주변에는 독자도 있겠지만 작가분이 더 많기에, 이런 온라인상의 악평/비난/욕설/비평이나 출간된 책의 부수등, 작가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중에서 독자의 태도로 인해 성처입는 작가들을 보기때문에 글속에 이런 글귀가 들어가 있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Nanami
    작성일
    08.01.07 11:19
    No. 10

    2권까지는 몰랐지만, 역시 시리즈의 중간 작품이기 때문일까요?
    십대초인 비급도 그렇고, 후예도 그렇고 갑작스레 등장한 느낌이 강하던군요. 마치 끼워넣기 식 이랄까?
    어디까지나 '느낌'이기에 비평을 적진 않았지만, 세가의 이야기에서 갑작스레 천하로 눈을 돌리는 듯한 마지막 구렴은 신경이 쓰이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야승
    작성일
    08.01.07 20:22
    No. 11

    이번 십전제 3권은 나름대로 볼만했습니다.
    통쾌한부분도 있었고 천우진이 권력을 조금씩 잡아가는 부분이군요
    장로파 중도파를 손에 넣고 장로파 조검상쪽 20명장로들을 아작내더군요
    그런대로 통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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