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마제(미리니름)

작가명 : 아운              작품명 : 화염마제

출판사 : 발해

주인공은

자기가 속해있던 문파를 반골의 기질때문에 싫어하지만..

무공비급을 탐내 처들어온 무리들에게 문파와 가족 잃은후

결국 복수를 꿈꾼다는 이야기 입니다..

다들 입을모아 이야기 하는거지만 복수물은 (화염마제는

2권까진복수물 형식이고 앞으로도 어느정도까지라든가...혹은

종결까진 복수물로 유지될거 같습니다..)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형식입니다..그런데 이 복수물이라는게..

주인공이 10만큼 원수에게 받으면 나중에 3만큼도 못돌려주거나..

여자나 에피소드등 엉뚱한데 정신이팔려서...

사람들을 답답하게 만듭니다.. 화염마제는 그런 삼천포로

안빠졌다고 말할수있겠군요..

그런의미에서 여자와 섬씽이있고도 독곡에게 하는복수는

고개를 끄덕이게합니다..(어떤분은 잔인하다 이야기할지도

모르지만..글쎄요..그렇게 말하시는분이 몇이나될까요;;)

솔직히 탁 까놓고 말해 독자들이 원하는건...

복수물이 아니라면 모를까...복수물로 나섰으면

주인공에게 원하는건 거의 정해져있거든요...

원수에게 사정없이 당했다면 사정없이 돌려주는

피비린내나는 복수죠..

막말로 솔직히 군자의 복수.....이런거 원할거면 굳이 무협소설

안봐도 되거든요..(아니 그건 니생각이고;;; ;ㅁ;...막말하네;;)

복수의 정석을 따른거 같더군요...

(뭐 다 한결같이 다 그래야만 한다. 이런이야기는아닙니다만..

스토리나 설정이 다르다면 다르게나갈수도 있고

다양성은 존중되어야 합니다만..

아무래도 사람 심리가 그렇죠..받은만큼 주고싶어하는..)

다만 초창기의 주군과 백무룡의 성정이  변화한다는것이

좀그랬지만...뭐 책에서 언급한 작가분 말씀데로

그 당시 그들은 아직 소년들이고 어렸으니까요.

불만이 더 있었다면...

첫눈에 반해서 지 집안인 독곡은 생각안하고 백무룡에 맹목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무개념 히로인이나...(덜덜...)

(주인공에게 집안 거의 몰살당하고도 아버지 골로 가고도

주인공에게 한가닥 미련이 남다니;;;당신 강적이야;;)

반골과 제왕.이라는부분에서 뭔가 설정이있었는듯 한데

결국은 친구로 지내게 되는거나..

(어떤분은 여기서 맥빠질수도..어떤분은

여기에서 좋게 되었으니 다행이라 말할수도 있죠..)

그러나 최소한 복수의 정석을 따랐다는 점에서

볼만한 소설이었습니다.

(그동안 초반에는 진짜 몆십페이지에 이르도록 당해놓고

나중엔 까먹은듯하게 행동하는 소설을 많이 봐와서..;;)

적당히 재미도있었고요.. 3권이 기다려집니다..

[벽현]

전작이 폭류신공이었죠. 담담하다고 할까요. 그런 문체가 마음에 들었죠. 이번에도 복수물이네요. 무협의 묘미는 복수죠.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