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해밀 작품명 : 구기화 출판사 : 청어람
밀실에서 깨어난 구인.
그속에는 무공의 절대자도...이름난 의원도...지능이 특출난
사람도...여성도..성정이 좋지만은 않은 사람도..
가지각색의 사람이 있지만...
그들은 하나의 목적에 의해 뭉치게 됩니다..
그 당면과제는 당연히. 그곳에서 빠져나가는것.
그리고 의례히 갈증처럼,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의문.
누가? 왜 ? 어떤목적으로 이들을 가두었는가?
이것은 그런 상황에 처한 9명의 이야기입니다..
세상과 고립된 상황에서 극한의 상황과 싸우며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는 방식은 어디에나 있는거라서..
(추리물에다가 그런 스타일이면 잘 정했다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론요..) 아무래도 익숙한 느낌을 받으시는 분들도
상당수 있으신거 같더군요..
정형화된 전개에 익숙해진 독자들은 오히려 괴리감을느낄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다만 작가분이 좀 난감하겠네요..-~-;;;;
왜냐면 솔직히 다들 큐브나 그런거와 비슷하다고 말할테니까요;;
아니 솔직히 그런식으로 고립되서 생존과 투쟁하며
진행해 나가는 형식은 세상에 너무나도 많아서...
(쏘우 큐브 얼라이브...)
하지만 설정만이 전부는 아니였던 마음에 드는
소설이었습니다.내용이 꽉 차있더군요.. 다만 주인공이
보통 다른 무협과는 스타일이 달라서.. 아직까진 무공아닌
지식으로만 두각을 드러내서.. 그리고 전개방식또한..
전개속도 또한.. 역시..많은 사람들의 취향이 갈릴거라
생각합니다^~^;
- 주인공이 어마무시끔찍한 무공이나 능력을 드러냄으로서
제각각 다른 마음의 사람들을 한곳으로 뭉치게한다...
그리고 그중심엔 주인공이 당연하다는듯..
카리스마의 오라를 내뿜고 있었다;;; (쿨럭;;)-
뭐 이렇게 설정할수도 있었겠지만..작가분은 다르게 쓰려고
마음먹으신거 같더군요....그냥 제각각의 사람들이 필요에 의해
뭉치고..그속에서 당연히 충돌도 일어나고...주인공은
그속에서 자신의 두뇌를써서 자신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무공보다는 두뇌로 구심점이 되고..
협력을 이끌어내가며 극한과 맞부딪힌다...
그리고 베일에숨겨진 음모.. 9명이라고 해서 대충한 묘사된것이
아닌 뚜렷한 개성과 (아무래도 수가 9인데 막 심리가 변하면
어지럽겠죠...천성이 그렇게 쉽게 바뀌는것도 아니고..)
제각각의 심리묘사..
배후세력의 잔인무도함..2권까진 만족이었습니다..
이런 시도나 이런스타일은 전에도 존재했었습니다만...
기억하는 분들은 별로 없을거라 생각되어지고..
이런 스타일의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10까진 아니였지만 5이상은 확실히 만족했습니다..
불만이있었다 라고한다면..전개상 꼭 필요한 부분일지는
모르나 2권 끝부분의 바깥이야기가 좀 별로 흥미롭지못하고
재미도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바보의 존재가 처음에나왔다가 묻혀버리다시피 하는데..
이게...복선으로 깔아놓은 존재라면...너무 묻혀버리는게
노골적인의도로 보이고...나중에 그 바보가 반전을일으킨다
할지라도 너무 식상한 반전이 아닐지....라고 추측해봅니다..
글을 읽다보니 작가분이 독자들에게 보내는 힌트가 조금씩
있었는데요..
주인공을 보며 저사람이 내가 지켜야할...사람인가?
라고의심하는 부분이나..기화지보인 편을 얻고
이것말고도 더있을지도 모른단 말이지.
라고 탐욕에물든 모습을 보여주는 귀성이나..
주인공의 잠깐 보여주는 불사조나오는 곳의 패도 넘치는..
모습또한... 여러가지 복선을 느끼게 해주었지만..
글자체의 속도감이 급한것도 아니고 허술한것도 아닌데
초장부터 이렇게 의구심만팍팍 일어나게 해주는 것보단
차근차근 한명씩 내력을 풀어나가는것도 좋을거 같은데...
라는 아쉬움이남았지만...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에 국한된
아쉬움이고요..
개인적으로 마음에들었던 부분은.....운명을 희롱당한
여성의 부분이었습니다...평생 갇혀지내다가..
바깥의 장원에 잠시 나갔다가..살다가 다시들어와 깨어보니
발광을 했다는 부분은 약간 오싹해서 좋았다는..-_-;;;;(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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