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준
작품명 : 진가도
출판사 : 청어람
세상 위에 사세(四世), 이성(二星), 사제(四帝)의 십대고수가 있고,
중원에 사군(四君), 오왕(五王)이 있으며,
열두 바람, 중원십이풍(中原十二風)이 중원을 떠돌고 있다.
그 가운데 진씨 가문은 존재하지 않고 있었다.
아직은......
백준님의 신작소설 '진가도'입니다.
주인공은 진일이라는 무사입니다.
천문성이라는 무림단체의 칠당 중 하나인 흑룡당의 제3단의 단주.
장강 범람으로 홀로 남은 고아 소년, 진일은 다른 고아들처럼 천문성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하급무사로 키워집니다.
그리고 유연서.
천지검이라는 기물을 노린 이들에 의해 집안이 멸문당하고 역시 천문성으로 오게 된 소녀.
유연서는 그 재능을 인정받아 단번에 상층부로 가게 되고, 진일은 하급무사로 키워집니다.
일단 현재로서는 진일의 목표는 위로 올라가서 유연서를 지켜줄 수 있는, 그녀와 같은 높이에 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천문성과 대적하는 독선문 장문인의 대제자인 임정이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드네요.
실력 최강. 세상일에 무심한 것 같으면서도 모든 것을 알고 있고(왜 그런 캐릭터 있잖아요. 맨날 노는 것 같으면서도 슬쩍 상대방의 비밀을 지적하면서 경고 때리는...)
그리고....야광(夜光) 소설의 팬입니다.
-_-;
범상치 않은 캐릭터입니다.
유연서보다 더 인상적이고 개성이 강한 캐릭터라서 호감이 갑니다.
하지만 유연서도 마지막 막판 변신을 하니 이거 만만치가 않겠군요.
제목이나 서문인 '하늘 아래 오직 단 하나의 칼이 존재했으니, 그것은 진가(眞家)의 칼이었다.'를 봐서는 주인공이 엄청 강해질 것 같은데 그 과정이 궁금하네요. 주인공 집안은 그냥 뱃사공 집안이고 익힌 무공은 소속 문파 무사들이 모두 익히는 무공에 우연히 발견한 반쪽짜리 도법이니...
임정이든 유연서든 진일 입장에서는 모두 애로 사항이 꽃피는 연인이로군요. 어느 쪽이랑 되려는지...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