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 마계군주
작가 : 엽사
출판사 : 파피루스
14권에 최종보스가 나왔길래 이제 빨리 정리하려나 싶었는데 15권 보니 아직 마무리짓기에는 제 생각에 2~4권정도가 더 소요될거 같습니다.
15권에서 지스가 시아라의 도움으로 풀려납니다. 의도치 않은 최종보스의 도움도 있었지만요. 풀려나고 한방 먹여주겠다고하지만 이미 힘을 절반가까이 빼앗긴데다 나가기 위한 여정도 엄청나게 험난해서 들키지 않고 나가기만 해도 대단한 일일듯 싶습니다.
데몬하트의 먼치킨 지스가 이렇게 비참해질줄이야....
헬드라이브의 람스와 능력복제술사의 병규가 주인공 앞에 등장합니다.
같이 노바의 행적을 추적하는데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병규는 귀찮은 폭탄을 처리하려고 주인공과 잠시 떨어졌고, 이제 꽤 커서 어지간해서는 적수가 없겠다 싶은 주인공 제로는 적에게 농락만 당합니다. 힘은 우위이지만 상대방 마왕이 신출귀몰해서...
람스는 적의 함정에 당해서 생사불명인데 설마 헬드라이브의 주인공을 이렇게 쉽게 죽일리는 없을테니 아마 어디 피신간듯합니다.
이번 권보고 결론은 ’아직 주인공이 갈 길은 멀다~‘입니다.
노바 이놈은 공간의 개념(엽사 월드에서 공간은 참 만만한듯)은 없어진듯 동쪽,남쪽,북쪽 순식간에 돌아다니고 지스의 힘을 먹고 시간의 흐름조차 깨달아버렸습니다.(작중 묘사에 노바가 우주의 기록에 접근 할 수 있는거 아닐까라는 묘사가..)
주인공의 능력인 상대방 흡수로 남은 마왕을 먹어봤자 노바의 실력은 안드로메다이고, 결국 이제 흡수가 아닌 스스로 실력을 키워야한다는건데 노바의 경지에 도달할 답이 솔직히 보이지 않습니다.....
굳이 찾자면 데몬하트 지스의 혼돈의 힘같이 우주의 세근원중 남은 창조,파멸에서 하나를 택하는게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아 그리고 이번편 보고 떠오른 강력한 의문인데 지스는 데몬하트때 솔직히 실력보다는 상성?뭐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운이 좋아 당시 지스보다 압도적인 위르올을 먹을 수 있었죠.
그래서 설마 지스가 아직 전성기의 위르올의 경지에 다다르지 못한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스가 붙잡히면서 거의 껍데기만 남은 위르올을 밖에다 풀어뒀지만 대부분의 선인이 위르올 문제에 달려들어서 끙끙거리고 있다는 묘사를 보면요
아니다 지스는 아직 위르올 전성기에 도달하지 못한게 확실해 보입니다. 500원 걸 수 있습니다.
노바는 혼돈의 힘을 섭취하고 시간의 흐름을 캐치하지만 지스는 그런거 알지도 못했고, 그저 공간의 균열을 타고 넘나들고 엄청난 힘을 가졌다는 묘사뿐인걸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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