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검쟁천" 을 읽고

작가명 : 사랑씨

작품명 : 일검쟁천

출판사 : 파피루스

개인적으로 제목이 유치한 무협이나 , 작가이름 조금 이상한것은 거부 반응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원앙전 의 "임신중" 작가님이름처럼요^^..(앗 그렇다고 싫다는게 아닌  ^^.. 이름만 보고 약간 그렇다는 것입니다. 작품이 나쁘다는게 아니구요 ^^:.)  

이번 일검 쟁천은  작가님 필명이 사랑씨 라느 느낌에 왠지 책에 손길이 안갔습니다. 그리고 이책은 분명 초반부분  "너무나 가벼운 느낌과 주인공이  먼지같은 느낌 너무나 평범한 "우칠" 이란 이름이니 더욱더 초반 책을 덮게 되더군요. 하지만 이책은 초반부분만 넘기면 확실히 자연스레 몰입하게 됩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눈에 띄지 않게 살기위해 이름도 우칠이요. 앞에나서는 것조차 싫어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철저히 숨기면서 살아갑니다.  거기에  대한 사연이 있었으니 ..  

세상은 그를 놓아주지 않으니    우칠은 음모 한가운데 있는  "모용연화" 의  호위 무사를 맡으면서 ,계략의 한군데 띄어들게 됩니다.그리고 그 모영연화는 우칠이 잊을수 없는 마음에 간직한 그녀와 닮았으니....

일검쟁천 은 초반부는 가볍고 어디선가 어색하게 진행되고 주인공이나 주변 인물 케릭터도 조금 어디선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초반부만 극복하면 , 주인공의 케릭터가 확실히 살아나고 내용도 재미나게 진행되는 읽을만한 수작이더군요 ^^    전 1권 읽고 2권미친듯이 찾아 나서게 되었는데 ㅠ.ㅠ 2권구할수 없어 1주일만에 읽게 되니 ㅠ.ㅠ 1권은 느낌이 2권에 안이지니 느낌덜했습니다ㅠ.ㅠ  

ps: 요즘은 이상하게 문피아 베스트 석권 문구만 보고 책을 보게되네요 ^^;..

[난방랑자]

추천에 한 표 더합니다. 그리고 문피아 베스트 문구 걸린 책 중에도 좋은 것 꽤 많지요. 십전제 역시(광고 문구는 없었던 걸로 알지만) 베스트 출신이고, 허부대공도..^^

[프라텔로]

왜? 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궁금함의 왜?가 아닌 인물들의 행동하나하나가 이해가 안가는 왜?로서요.. 이쁘고 착하고 골빈 모용연화, 듬직하지만 너무 억지스런 말투의 왕두, 주인공한테 졌다는게 창피해서 윗사람에게 적의 전력을 숨기는 만행을 저지르는 멍청의 극을 달리는 납치단등등.. 코믹무협이라면 어디서 웃어야할지 모르겠고 일반무협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