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담
작품명 : 천사혈성
출판사 : 청어람
얼마전,, 그러니 2틀전에 천사혈성을 읽었습니다.
뭐 방금 둘러 보니 나온지 꽤 오래된(??;;) 책이더군요.
아무튼 우선 결론만 말하자면,, 멋집니다.. 그리고 인간적이었습니다.
정말 남자라면 누구나 읽고서 설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2권까지 읽고 기분이 가라앉지 않아서 4시까지
잠을 못잤다죠?;; 8시 출근인데 말이죠..^^;;
우선 감상답게 좀더 세부적으로 써 보겠습니다.
우선 이 소설에서는 주요인물 2명이 등장 합니다,
아니 3명일지도 모르겠네요.
두아이, 그 두아이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었지요.
너무 멋졌습니다. 친구에게 목숨을 거는 그런일은 있으면
안되겠지만,, 솔직히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천왕교에서의 생활에서 주인공인 천유옥은
나이는 어리지만 정말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아직은 약자였지만 그는 진정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동료와 무공수련중일때를 말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가 무공수련을 마치고 새로운 사명을 띄고 세상을
나왔을때 그는 친구와 쉽게 만날수 없었습니다.
서로 바라만 보고 있었던 그 두사람, 이 두사람을 보고
저 역시 친구가 생각이 나더군요. 저 역시 한때 어떠한 일로 그랬던
적이 있었던 지라,, 아무튼 각설하고 이 두사람이 재회 하고 한 사건
이 일어 났을때 그때에도 천유성은 친구 앞에서 한없이 당당했으며,
친구 앞에서 웃어 주었습니다.
저 역시 전화를 통해서라도 목소리라도 들으면 하루를 즐겁게
보낼만큼 멋진 친구가 있기에 왠지 천유성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릴수 있었고,, 그의 모습이 더욱더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하은설의 행동에 대해서도 너무나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고작 대사 하나로 하은설의 상태, 그리고 그녀의 마음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2권까지 읽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누군가가 죽습니다. 그 한사람의 죽음은
더욱더 소설에 빠져들게 만들었지요.
남자라면 누구라도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자라면 2권에서 죽은 '그' 를 나이를 먹을수록 이해를 하며,,
영원히 '그'의 모습을 존경하고, 우러러 볼테니 말이죠.
아무튼 책을 읽고 난후 생각했습니다.
이 작가가 이 뒷감당을 어떻게 할려고 이러나,
과연 이 감동을 그대로 이어 나갈수 있을것인가?
복수라는 이름하에 그저 그런 3류식의 글로 흐름이 바뀌는게 아닌가?
앞에서 이렇게 크게 사고를 쳤으니 뒤에서는 어지간한걸로는
감동을 못 받을텐데 괜히 뒷권 봤다가 후회를 하는건 아닐까?
아무튼 너무 멋진 소설, 볼수 있어서 행복했고,
행복한 만큼 걱정이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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