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표사
출판사 : 청어람
아주 오래전 표사를 약 6권 정도까지 보았었습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읽는게 중단이 되었고, 몇년이 흐른후 다시 펼쳐들게 되었습니다
줄거리가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았기때문에( 그래서 다음 장면을 미리 알게되어 김빠지는 일이 생기지 않아 좋았습니다. )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표사를 보고 나서야 황작가님이 이후 일부러 박스티같은 소설을 쓴게 아니라, 원래 문체,스타일이 그렇다는걸 알았습니다.
프로그래머답게 논리적이고 상세한 설명은 초기작부터 '작렬'합니다.
앞으로 너무 상세한 설명은 좀 줄여주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이후의 작들에 비해 조연들이 꿈틀거리며 요분치는맛 또한 깔쌈합니다.
전룡대원들, 장석민, 미진,성호... 아마 조연급들중에 황작가 주변분들의 성격에서 따온 캐릭터가 분명 몇 있을겁니다.
읽고나서는 독자의 상상력을 위해 여운을 많이 남긴게 좀 아쉬웠습니다.
-약간의 미리니름이 나옵니다. 미리 유념하길...
왕기훈은 어떻게 됐을까요.... 부마가 그 꼴을 당했으면 필시 사단이 나도 단단히 날텐데, 좀 걱정입니다.
무당검 동훈은 제2의 지원대사가 될까요. 조만간 사고한번 칠것같습니다.
광룡은 하수련을 찾아 중원천지를 얼마나 떠돌까요. 미진낭자도 있는데 너무 오래 나다니진 않을듯하네요. 하지만 그리움을 평생 간직하며 살겠죠. 그 생각하니 좀 짠합니다.
장석민과 팽지영이 엮여질줄 알았더니 진전이 전혀없이 끝나버렸습니다. 이뤄질까요?
황제수호검자리를 제의하며 어떻게든 엮어보려고하는 시도가 있을텐데 역시 광룡은 전혀 관심이 없겠죠?
황작가님이 표사2를 내서 의문점을 풀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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