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정훈
작품명 : 아돌
출판사 : 동아
어느날 거대한 탑승형 골렘이 전쟁에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세상은 혼란에 빠져들고 숱한 나라들이 골렘기술을 얻어 골렘을 만들고 성능을 높이기 위해 애를 씁니다.
바로 그러한 암흑시대에 태어난 주인공. 알 수없는 끔찍한 실험을 당해 이지를 잃은 주인공이 어느날 탈출에 성공하게 되어 한 평범한 용병에게 구해지게 되고 숱한 치료끝에 정신을 찾습니다.
그러한 주인공이 배움을 받고 단체에 소속되고 음모에 빠지며 점차 성장해 나갑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의 이야기 중심에 점차 골렘이 다가섭니다.
흔치않은 전투형 골렘이 등장하는 소설.
지나친 신파로 빠져들지 않고 마치 주인공의 일대기를 서술하듯 담담히 서술해 나갔기 때문에 나름의 묘한 매력을 줍니다.
처음에 읽을 때는 머리에 착 달라붙는 느낌은 없었으나 점차 읽으면 읽을 수록 기대가 커졌습니다. 재능있는 작가로서 완벽히 쓰고자 하는 노력이나 자신감또한 잘 체감되었습니다.
아직 2권이기에 과도기상에 놓여있으며 주인공의 실전적 골렘전투는 보여지지 않았지만 이정도 글솜씨면 골렘의 맛을 잘 살려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트골렘의 대규모 골렘 전투씬이 아직 생생한데 아돌에선 이를 얼마나 재미있게 살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동아에서도 재미있는 소설이 나오는 군요.
상당히 만족하며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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