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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윤하늘아래
작성
07.09.22 14:12
조회
2,215

작가명 : 정봉준

작품명 : 철산전기

출판사 : 청어람

모두들 책방가면 항상 찾아보는 책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제나 나올까 저제나 나올까.

저 같은 경우는 기다리는 책이 두개 있습니다.

바로 이 '철산전기'와 추성님의 '백전백패'가 그것이죠.

어제 가보니 5권이 새로 나왔길레 기쁜마음으로 뽑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목 및에 조그만하게 적혀있는 '완결'이라는 글자..

4권과 5권 발매 사이의 갭이 있어 전작의 내용이 잘 생각 나진 않았지만, 결코 5권에서 완결될 내용은 아니였습니다.

왠지 다시 책장에 꽂아두고 싶더군요.

하지만 1권부터 4권까지 보여줬던 철산전기의 매력 때문에 책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주인공 '장철산'은 포노인의 복수를 보며 강호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포노인으로 인해 다시금 무공의 진전을 보이죠. 또한 드디어 적의 정체도 밝혀집니다.

이건 뭐 완결이기 때문에 당연한 나와야 할 내용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가 좀 아쉬웠던 점은 위의 내용들은 한권에 끝낼만큼의 것들이 아니였다는 것입니다.

한권에 모든걸 다 넣으시다 보니 강호란 세계에 생각만 하다 끝나고, 무공을 다듬는 부분도 없이 적을 만나 완결을 내어버립니다.

적의 정체가 밝혀지는 부분은 어떻습니까?

뜬금없이 '내가 주적이다'라고 밝히다니, 아쉽습니다.

작가님의 필력이 모자란것도 아니고 왜 이러셨나요? 흑흑

그래도 마지막엔 이렇게 끝내야겠다는 방향은 미리 잡아놓으신거 같습니다.

내용상의 전개는 너무 빨랐으나 에필로그식의 마무리는 좋았습니다.

내용을 얘기하면 미리니름이 되니 말하지 않겠습니다.

양주의 싸움꾼 장철산!!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호쾌한 비무행을 행하던 그가 그립습니다.

정봉준 작가님!

저는 작가님의 다음 작품을 손꼽아 기다리렵니다. ㅜ.ㅜ


Comment ' 6

  • 작성자
    Lv.6 워포이
    작성일
    07.09.22 15:28
    No. 1

    아쉽더군요, 아마도 많이 안팔렸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놈팽
    작성일
    07.09.23 10:12
    No. 2

    닭이 먼전지 달걀이 먼전지...

    책이 안팔려서 이런 허무한 급 마무리가 되는건지
    이런 마무리 때문에 완결까지 책사기를 꺼리는지???

    4권까지 내용으로는 6-7권짜리를 예상했는데
    너무 급마무리가 되어 아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은근히고수
    작성일
    07.09.24 02:18
    No. 3

    개인적으로 작년부터 기다려온 책이라 반가우면서도 아쉽네요.
    소장중인 몇 안되는 책 중에 하난데.. -_-;;
    천잠비룡포랑 무황지로도 안 나오고 있어 역시 단 몇 권으로 완결
    될까봐 심히 걱정입니다. 천잠 역시 작년 부터 소식이 깜깜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7.09.24 14:09
    No. 4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렸는데 5권완결이라니 볼 맘이 싹 달아나는군요.
    출판사측과 협의하에 그냥 똥누다 끊는것같이 끊은듯해서 맘이 안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소이불루
    작성일
    07.09.24 16:15
    No. 5

    Dainz님의 의견에 저 역시 동감입니다. 기다린 시간에 비해 결말이 좀 아쉽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격화가
    작성일
    07.09.26 23:29
    No. 6

    저도 철산전기에 대한 감상을 적고싶어 몇일간 고민해봤는데, 인기가 없는 이유가 '전투에서의 통쾌감 부족'이라 결론짓게 되는군요.

    ................

    다시금, 무협이란 장르의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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