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기린
작품명 : 로열 5권
출판사 : 두레미디어
로열5권을 읽고 난후 처음 느꼈던 감상이 무슨 왕정복고를 정당화시키는 글인줄 알았습니다.
공화주의자는 야심만 가득한 타락한 권력지향주의자에 전쟁중독증 환자로 묘사되고, 왕들은 백성들을 위하려고하지만 귀족들때문에 어쩔수 없이 좌절하면서도 노력하는 모습으로 표현되더군요.
실제 현대역사를 보면 공화국체제가 생긴후 비록 이런저런 독재자들이 나타나지만 그러면서 조금씩 시민들의 권리가 확장되어가는데 이책을 보면 주인공인 시대를 완전히 후퇴시켜버리더군요. 웬지 하울링링에서 보여지는 시대와 정반대되는 모습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재미로 보는 환타지를 보면서 이런생각을 한다는것이 웃기는 일이지만 솔직히 많이 거북하더군요. 그래서 책을 대충 넘기면서 끝가지 보았는데, 약간 억지성 완결이 보이더군요. 전체적인 제 감상은 그냥 한번 킬링타임용으로 볼정도이다는 느낌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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