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스즈미야 하루히
출판사 :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은 애니로 예전에 봤었습니다. 그래서 언제 기회가 되면 소설로도 한번 읽어보자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그 결심은 잘 지켜지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애니에서의 감동이 소설에서 이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죠.
그러던 차에 1권부터 6권까지 쭉 읽게 되었답니다. 한마디로 애니에서의 감동과 또 다른 소설로서의 감동을 물신 풍기게 하는군요. 너무 유명한 소설이라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사실 라이트노벨은 대여점도 없고 해서 사서 읽어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 부담스럽죠.
스즈미야 하루히시리즈는 주인공이 1인칭 주인공 시점인데 주인공이 참 주변 인물들의 상황묘사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각 인물들의 개성이 넘쳐흐른다고 할까요?
한국판타지 소설중에도 1인칭 주인공 시점이 많은데, 그런 소설들의 대부분이 주인공의 혼잣말 or 주인공의 망상이라는 데 반해 이 작가 분은 참 공을 많이 들이면서 쓰는구나라는 느낌이 팍팍 왔습니다.
라이트 노벨의 특징인 일러스트의 영향과 먼저 봤던 애니의 영향도 있겠지만 주인공의 세심한 주변인물 묘사는 말그대로 머리속에서 영상으로 떠오르더군요.
소설을 읽으면서 기발한 설정과 뒤죽박죽인것 같지만 기어가 돌아가는 것 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연관성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아직 6권까지 밖에 못봤지만 9권까지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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