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Q(문피아 닉네임 : 거북날다)
작품명 : 귀신전문 봉(奉)변호사
출판사 : 환상미디어
제목에서 아실 수 있겠지만 귀신들을 상대로 하는 변호사 봉천두의 이야기입니다.
봉천두는 잘 나가는, 정의나 그런것 보다는 돈에 좀 더 관심이 많은 그러면서도 인간 막장까지는 안 가는 돈 잘 벌고 적당히 속물인 그런 변호사였습니다.
그러나...어릴적부터 외면하고 일부러 숨겨운 영혼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실수로 떠도는 귀신들에게 들킨 이후 수많은 귀신들에게 둘러싸여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자 정신병원에서 몇년 지내다가 지금은 전업주부가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집 안에만 틀어박혀서 살던 봉천두.
그러던 그가 어느날 모종의 메일을 받고 자신이 외면하던 '영'들을 직면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해서 영혼들을 상대해주는 봉 변호사가 탄생하니...
귀신전문이라고 해서 악령 퇴치... 같은 계열은 아닙니다.
(아직 1권만 봤습니다만은)
그보다는 영혼들이 억울한 사연을 토로하거나 세상에 알리고 싶은 일을 그에게 상담하는 거죠.
귀신과 귀신 사이의 일이라기 보다는 억울한 귀신들의 한을 풀어주는거죠.
쉽게 예를 들자면은 '사랑과 영혼'엣서 우피 골드버그가 한 일 같은? 그 사람을 죽인 범인을 찾아주거나(영혼에게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죠) 갑자기 죽느라 알려주지 못한 보험증서를 찾아준다거나[엥?].,..
주인공에게 현재 나타난 능력은 '영혼을 보고 그들의 말을 듣는 능력'과 아주 간간히 드러나는 영혼들에게 어떤 힘을 가할 수 있는 '언령'...
봉천두의 부하직원?들도 나오고.. 봉천두의 아내와 딸, 친구들도 등장을 하며.. 초자연적인 능력 배틀은 거의 안 나오네요(일단 1권만 본지라 확언은...)
또 일을 처리한다고 해서 악당이니까 죽여버린다...이런 것은 아니고... 진실을 드러내고 법에 맡기는 정도? 무소불위의 권한을 스스로에게 부여하지는 않네요.
오랜만에 보는 퇴마물이군요.
자고로 어떤 소설이 대박치면 그 비슷한 소재들이 많이 나오기 마련인데 퇴마록 이후로 퇴마물은 딱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신비소설 무, 귀전퇴마사, 위령 정도로...
(공포소설과 퇴마소설은 다릅니다!)
ps - 판타지 카테고리에 넣을까 했습니다만은 아무래도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과는 많이 달라서 이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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