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저주용병귀환기
출판사 :
몇일 전에 본 소설인데, 워낙 비움의 미학을 잘 발휘하는 머리라... 작가분 이름은 물론이고, 작품명도 맞는가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독특한 설정이 재미있어서 추천합니다.
이계 넘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막강합니다. 모든 것이 기존의 이계진입물의 요소를 두루 갖추어 갑니다. 그러나, 주인공이 강한 이유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오직! 지구에서의 상대적으로 강한 중력에서 적응된 신체와, 신체 주변의 중력을 강하게 만드는 마녀의 저주 때문입니다.
물론, 이과적 마인드를 가진 분들은,
왜 저주에 풀려났을 때 주인공과 다른 물체간에 자유낙하가속도가 차이가 나느냐, 인간의 체형과 크기를 가진 생명체가 훨씬 낮은 중력에서 존재할 수 있느냐(다리가 훨씬 가늘어야 되지 않을지... 본인 생각임), 달보다 약간 큰 천체(저주마법으로는 5분의 1, 소설에서는 10분의 1로 설명된듯... 비움의 미학, 정확지는 않어여)여야 돼는데, 대륙크기는 왜 그렇게 크게 만들어 났느냐 등등의 무수한 의문이 있겠지만...
마나라는 설정으로 모든 것을 대강 해치우고 넘어가면, 무척이나 재미있습니다.
마녀의 심술로 강력한 중력에 시달려, 사람들과 가까이 가지도 못하는 주인공, 지구로 돌아가려면 엄청난 돈을 모아야만 되는데...
상상력을 자극하는 설정의 묘미가 남아있는 소설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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