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검류혼
작품명 : 머메이드사가
출판사 : 대원아이씨
비뢰도의 작가 검류혼 그가 판타지를 내놓았다.
삽화가 간간히 섞인 판타지. 그리고 대원아이씨. 한국형 라이트노벨을 생각나게 한다.(단지 삽화가 있다는것 하나만으로..ㅡㅡ;)
우선 1권의 내용은 "이고" 다. 즉 고교생 이계 이동이 1권의 주요내용이다. 헌데 깽판은 아직안나오는건지 아예없는건지 모르겠지만.
우선 이계진입의 개연성에서는 상당히 좋았다. 책의 1/3정도를 할애한 부분인데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마법 혹은 주술과 연관시켜놓은 점이 포인트다.
복선도 복선이지만...복선에 있어서는 뭐랄까..."십이국기"형식의 (아..따라했다는게 아님) 꿈이 작용한다. 무난하기도 하고 좋은출발.
그리고 그 개연성의 키는 ..역시 평행우주입니다.
주인공은 잠재력이 좋은 천재지만 자신을 의심하는 천재. 어리숙한면이 많은 천재인줄모르는 천재.
히로인은 바로...인어공주님이시다.
둘의 관계는 "은하전기"를 보면 비슷하다. 라피르와 진트의 관계?를 보면 될듯하다. 능력좋은 라피르 ...종족도 틀리지만 매우이쁘고 알고보면 고귀한 혈통의 공주에 능력도 좋다!!
진트...그냥...알고보면 백작신분이지만..이리저리 라피르에게 휘둘려다니는 귀여운 도시락같은 녀석..ㅡㅡ;
딱 그꼴이다.
일단 재미를 말한다면 재미는 있다. 참신성을 뽑으라면..역시 여기저기 널려있는 쏘스를 그냥 흥미롭게 연결시킨정도? 하지만 작가역시 후기에서 더이상 새로운것이 나올곳이 없다고 불리는 이고깽 소재에 한번 도전해 보는거라고 말했다.
즉 참신하진 않지만 기존의 것을 잘 짬뽕시켜 새로운 재미를 주겠다.라는 의지의 책인듯하다. 검류혼님 특유의 생각이 담긴 대사나 글등이 있는점도 감상의 포인트!
하지만 정말 놀랍고 새로운 참신한 아무도 생각지못한 순도100%의 창작 소설을 원하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만.
검류혼님의 이고깽이 어떤가를 보고싶다면 권해드려봅니다.
전체적인 평은 기존에 널린 혹은 다른작품의 흥미로운 소재거리를 잘 조합시킨 이계물 판타지로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매우 조화를 잘이루려고 하는 짬뽕같은 글이다. 익숙하면서도 조화가 잘이루어져서그맛또한 익숙한 맛속에 이집 짬뽕은 맛나네.라고느낄수 있는...
개인적인 평은 소장하고 싶지는 않고 나오면 책방에서 잘빌려보겠다정도. 한번읽어는 봄직하다.
그리고 특이한건 보통 1 2권이 한번에 나오는요즘같은 시대에. 1권만 달랑나온점이 감질맛나므로. 분량을 중요시하는분은 2권까지 나온후에 일독을 권장합니다. 1권은 그야마로 시작이거든요 ;;;
PS. 세세한 즐거움이라면 주문영창의 주문내용..식상하게 파이어볼 이런게 아니라..나름 영창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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