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성상현
작품명 : 이계진입자
출판사 :
아래 감상문을 읽고 1권을 집어들었습니다. 뻔한 내용을 어떻게 풀어나갔길래 재미가 있을까하는 궁금함 때문이었습니다.
읽으면서 느낀점은 두가지 였습니다.
첫번째가 균형감 입니다. 가볍지만 유치하지 않고, 진지하지만 버겁지 않습니다. 술술 읽히는 글입니다.
두번째가 소설안에서 앞뒤가 맞는다는 점입니다. 마치 미국 시트콤 프랜즈를 보는 듯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고나서 가만히 생각하면 현실에선 있기 힘들 사건들이고, 말하기 힘든 대화들입니다. 하지만 보고 있는 동안에는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그들 성격이라면 그럴 수 있다라고 이해하게 됩니다. 황당한 내용이 시트콤이라는 그들의 틀에서는 앞뒤가 맞는, 진짜 있는 이야기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하는 매력이 있는 것입니다.
이 소설이 그렇습니다. 퓨전판타지의 뻔한 설정들에 농담들이 넘치지만 뻔하고 유치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유치하지 않은 농담들 입니다.
가볍게 술술 읽히지만 보고나서 '잘 봤다'라는 충족감을 갖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결론은 추천! 입니다.
덧글 : 간간히 보이는 오타와 바뀐 이름등이 신경쓰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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