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말하자면 저는 다크메이지도 그리 감명깊게 읽지 못했는데요.
취향이 아닌건지..
그래도 요즘 책에 너무 굶주려서 마땅히 볼게 없었는데 김정률님의 신작으로 데이몬이 나와있길래 냉큼 2권까지 빌렸습니다. 그러나 역시 취향차를 극명히 타는 책같네요.
전작에서 주인공은 마왕으로 변모하여 마계로갔던걸로 아는데요.
주인공의 마계생활은 몇쪽으로 해결되고 무림으로 복수하러 차원이동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일단 여기서 저에게는 흥미가 차감되었습니다. 마계를 어떻게 그릴것인가 매우 궁금했었는데 김이 새버렸죠. 차원이동을 하자마자 주인공의 능력이 대폭 낮아집니다. 마왕이었던 그는 무공도 못쓰고 마법밖에 못씁니다. 이제 무공고수에게는 쩔쩔맬정도의 마왕이 되버린거죠.
부하도 마계의 이유로 먼치킨이 되지않을정도로 데려온듯하더군요.
그리고 뭐 여차저차 해서 마법때문에 엄청난 무공을 가진걸로 오해받기도 하고 자꾸 판타지세계쪽의 용어를 써서 수하가 의아해하기도 하고 (-_-;발음을 알아듣는다는것이 더신기한.. 중국어도아닌데..)복수를 하려 일도꾸미고.. 세력도 좀 늘거같고..
저에게는 식상한 내용이었고 인물들의 성격이나 심리, 대화가 이해하기 힘든 점도 꽤많았습니다. 이계물을 싫어하시거나 신선한것을 찾으신다면 별로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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