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노경찬
작품명 : 순백의기사
출판사 : 로크미디어
순백의 기사? 처음 느낀 제목은 새하얀 색깔을 연상케했고 , 그 색깔을 찾기 위해서 순백의나이트(출판작명 순백의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소설 어디서도 순백의 색깔은 찾을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주인공 머리색과 눈색은 검정색이더군요)
하지만 색깔찾기 뿐만아니라 내용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순정적인 요소가 가미된 판타지를 재미있게 읽는 편이라서, 아델리나가 아이젠을 주었을때 부터 흥미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자칫했다간 못봤을 글이라서 그런지 왠지 더욱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그 흥미는 수호의 언약때 한번, 새하얀 색깔이 나왔을때 절정을 맞이 했습니다.
아이젠이 아델리나에게 수호의 언약을 맹세할때, 가슴에 전율이 일었고, 아이젠의 머리색이 하얀색으로 변할때, 아이젠의 감정이 격해졌을때, 저의 감정도 똑같이 격해졌고, 글에서 아이젠의 슬픔과 분노를 느껴 볼 수 있었습니다.
눈에 꽁깍지가 씌였다고 하나요? 한번 그렇게 몰입을 하게 되었더니
결국 많지않은 용돈을 쪼개서 책을 사게 되었습니다. 책과 연재본으로 읽어본 내용을 비교해본 결과 그리 내용이 달라지지 않았더군요.
하지만 초반부의 어떤 인물의 등장으로 후에 큰 파장을 불러올것 같은 복선을 발견한것 같습니다(원래 연재에는 없던 인물 같던데....)
그리고, 연재되지 않았던 부분에서,(2권 뒷내용) 화이 레사르체의 등장은 소설의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언령술사라는....비교적 다른 소설에서는 비중이 낮던 인물이 여기서는 비중이 있게 나와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궁정마법사와 화이 레사르체, 의문의 할머니(?)는 서로 연관되어 호기심을 만들더군요
그리고 화이 레사르체의 진명은....평소에 진명과 관련되어 많은 흥미(이놈의 Fate/Stay Night땜시)를 가지고 있는 저에게 친숙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이만, 앞으로의 화이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감상문을 줄여보겠습니다.
P.s 아이젠의 마스터가 된부분이 약간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그 시대가 마스터가 많아서 그 정도로만 기뻐한건가요?
아니면 아델리나의 부재(정확하게는 아니지만)때문에 그정도만 기뻐할수밖에 없던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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