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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공 내공을 읽고

작성자
Lv.13 푸른나래
작성
06.10.28 01:02
조회
2,351

작가명 : 김민수

작품명 : 외공내공

출판사 : 청어람

  김민수님의 '외공 내공'을 읽고

  사람들은 흔히들 무협지나 판타지는 나쁜 책이라고들 한다. 과연 그럴까? 사람들이 무협지나 판타지를 읽어보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일까? 나도 잘 모른다. 솔직히 나도

판타지에는 흥미가 없다. 내 취향에 맞지 않는 책이기 때문이다. 판타지라 해봐야 고작해야 해리포터 정도밖에 읽지 않았지만 그 몇 권 읽는데에도 참 힘들었었다. 하지만 무협소설은 내

취향에 맞는 소설인것 같다.

  몇몇 사람들은 누가 무협소설을 읽는다고 하면 굉장히 신기한 물건 보듯 한다. 그 어마어마한 분량의 책을 어떻게 읽느냐는 것이다. 사실은 나도 내가 그 엄청난 분량의 책을 읽는다는

게 참으로 신기하긴 하다. 무협소설이 역사소설이나 일반 소설보다 불량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겹고 딱딱한 책을 보다가 가끔 머리를 시킬 겸 해서 그런 책을 한번쯤 보는 것도 괜찮지 싶다.

  나는 중학교 1학년 때 난생 처음으로 '무협소설'이라는 것을 접했다. 우리 학교에서 받은 책 cd에서 무림이라는 폴더를 접하게 되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그때는 sf추리라는 폴더도 생

소했다. 사람들이 들으면 웃다가 미쳐버릴지 모르겠지만 난 그때 해리포터라는 책이 있는줄도 몰랐었다. 해리포터도 고1때 읽은 책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sf추리라는 폴더에 들어갔었다. 그런데 책 내용이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알지 못하는, 아니 정확히 말해서 이해를 못하는 내용이 술술 풀어져 나오는 것이었

다. 무슨 요술 지팡이가 어쩌고 하는데, 난 그때 요술 지팡이가 뭐하는 물건인지 알지 못했다. 아니 알

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내 주위에 그런 물건이 있나? 하는 의문으로 내 주위 물건들의 이름을 하나하

나 되새겨 보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버리기도 했었다. 그나마 내가 이 얘기를 꺼낼 수 있는 이유는 그때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요술지팡이가 뭐야?"

하는 따위의 질문을 하지 않은것이 나에게는 다행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책

은 해리포터였다

책을 덮어버린 나는 망연자실하게 앉아 있었다. 그러다가 폴더를 바꿔 무림이라는 폴더에 있는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은 여기에도 요술지팡이인가 뭔가 하는 물건이 나

오는건 아닌지 걱정을 하면서 제일 첫번째 책에 대고 조심스럽게 엔터를 눌렀다.

  다행히 그 책에는 요술지팡이 같은 이상한 물건은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싸우는 장면이 나왔다. 그 당시 kbs 1에서는 태조 왕건이라는 사극 드라마가 유행하고 있었고, 나도 그 드라마를 보고 있었던 터라 그 책에 나오는 말도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싸우는 장면도 그리 낯설지 않았다. 단지 조금 깊숙히 들어갔을 때, 무슨 은침인가 하는 것과 유성추인가 하는 것 때문에 참 골머리를 앓았었다. 나의 그때 생각에 은침이야 뭐 은으로 만들어진 침일테고, 유성추는 책에 무슨 호박 속에 모래를 넣었던가? 어쨌든 뭐 그정도의 설명이 있었기에 그리 어렵게 느껴

지지는 않았다. 그때부터 난 무협소설에 빠지게 되었다.

  내가 처음 읽은 책은 김용님의 '백마'였다. 그 후에도 김용님의 '청향비, 영웅문', 한림님의 '야랑전설' 등을 그 당시에 읽게 되었고, 최근에는 한국무협인 임준욱님의 '

진가소전', 진부동님의 '철사자궁', 김홍연님의 '혈곡', 석송님의 '풍뇌무', 용대은님의 '태극문, 강호 무뢰한, 독보건곤' 등을 읽게 되었다.

  몇달 전에 나는 김민수님의 '외공 내공'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태홍이가 이 책은 여자의 몸에 대해 얘기하는 장면이 없다길래 한번 읽어 보겠다며 시작한 책이었다. 사실 작년부터 내가 읽은 한국무협에는 참 민망할 정도로 여자 얘기가 많이 나오는 책이 대부이었다. 작가들이 여자의 몸에 대해서만 밤낮없이 연구를 했는지 별의별 얘기가 다 나왔다. 이것이 한국무협

의 고칠점이라고 진우오빠는 말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얘기가 나오지 않는다는 말에 난 다른 책 다 접어두고 그 책부터 읽었다.

  '난 울고있었다.'로 시작하는 이 책은 처음부터 약간은 슬픈 감으로 얘기를 진행해 나가고 있었다. 다른 무협처럼 처음에 엄청난 기연을 만나 주인공이 절세신공을 터득하고 무림의 왕이 되는 그런 스토리가 아니었다. 무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15살의 소년이 한 사람의 죽음으로 무림맹(정을 수호하는 집단의 총집합체)의 승천관(각 문파의 인재들을 선발하여 교육시켰다가 비룡단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무림맹의 기관)에 들어가는 얘기부터였다. 다른 무협과는 분위기부터가 달랐고, 주인공의 옆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판이했다.

  주인공 소운(작은 구름)은 그를 키워준 아저씨 단우영으로부터 몇가지 재주를 전수받는다. 몽둥이로 맷돼지 때려잡는 법, 낚시바늘 멀리 던지는 법, 빨리 걷는 법, 농부에게 들키지 않고

서리하는 법 등 일반 무공에 적용되는 것들을 배운다. 소운은 그것이 무공이라는 것을 모르지만 그것들로 인해 수없이 많은 고비를 넘긴다.

  항상 말썽꾸러기 혈루(살수 집단. 사람을 죽여 달라는 청부를 받고 그것을 이행해 줌으로서 돈을 버는 집단)의 소루주에 천살성(피를 보면 살귀로 변하는 증상)까지 갖고 있고, 항상 이상한 소리만 해대서 사매인 천향회에게 무지 맡고 살지만 소운을 끔찍이도 사랑하는 강명, 그런 강명에게 잡혀 사는 키 작은 마진, 강명과 마진의 사제로 기억력 좋고 판단력

빠른 철부지 금초, 무림맹 장안분타주 천조삼의 딸이며 비룡단의 임무에만 전력투구하는 천향회, 내공에 관해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하며 연환장(두 손을 번갈아가며 펼치는 절기. 한 호흡에 열두개까지도 떨칠 수 있다.)이 주특기인 풍림곡의 쌍둥이 남매 한쌍아, 한풍아, 무림맹주 고수천의 딸이며 신기자의 제자, 소운이 사랑하는 화산의 꽃 무심화 고연진, 천하제일가로 불리우는 모용세가의 둘째아들이며 뭇 여인들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는 소운의 영원한 친구 모용신지, 모용신지의 동생이며, 최소한의 전력으로 마도련(사파 무림의 집합체)을 상대하려

했던 지혜가 가득한 여인 모용수린, 고연진이 사랑하는 소운을 못잡아먹어서 안달하는 화산의 대제자 화무인. 이정도가 소운의 곁에 있는 사람들이다. 난 이 책을 보면

서 다른 무협소설과는 또다른 면을 발견했다. 왠만한 무협소설에서는 주인공의 부인이 굉장히 많다. 바람의 신이라는 책에는 주인공의 부인이 무려 열넷이나 된다. 하지만 이 책은 주인

공을 사랑하는 사람은 무척 많지만 주인공은 끝까지 한명만을 사랑한다. 이런 구성이 참 색다르게 느

껴졌다.

  얼떨결에 마도련에 끌려와 불회곡(한번 들어가면 죽기 전에는 그 어떤 생명체도 나오지 못한다는 죽음의 계곡)에 떨어졌어도 웃음을 잃지 않는 주인공 소운, 마도련

의 무수한 추적에도 결국 신기자에게 도망쳤던 소년, 그러면서도 여전히 웃음만은 남아 있는 소년 소운. 난 이 대목에서 정말 감탄했다. 만약 내가 저 지경에 처했다면

자살을 못해 미쳐버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아니 자살은 그만두고라도 그 어려운 환경에서 웃을 수 있다는게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졌다. 평소 나는 어떠했던가! 모든 일을 내 감정대로 처리하지 않았던가! 물론 소운도 힘들고 고달픈 생활이었겠지만 웃음을 잃지 않았다는 자체에서 난 소운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빠른 신법의 소유자 신풍에게서 세상에서 제일 빠른 신법인 선월신보(달보다 먼저 앞으로 나가는 신법)를 배우는 등 중간중간에 많은 기연을 만나 서서히 강해지는 소운, 이런 구성도 다른 무협소설 작가들과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다른 무협소설에서 복수나 혈겁의 종말, 엄청난 무공의 소유자로 표현하는 주인공들과는 달리, 이 책은 남녀의 사랑이 주를 이

루고 있다. 소운이 목숨까지 바치면서 사랑하는 고연진, 무심화라는 별호를 얻을 만큼 무공 외에는 아무것도 관심이 없는 고연진의 마음을 돌려 놓은 소운, 이런 모든

장면들이 다른 무협에서는 보지 못했던 장면들이었다. 또한 이 책은 친구의 소중함에도 큰 비중을 두고

쓴 소설 같았다. 마도련으로 끌려간 소운을 찾기 위해 비룡단원이 되려 노력했던 강명, 마진, 금초, 천향회, 모용신지, 쌍아, 풍아. 다른 친구들을 위해 추적을 당하려 했던 소운을 보며 눈물지었던 소운의 친구들. 어쩌면 소운은 그런 친구들이 있었기에 험난한 강호를 잘 해쳐 나갈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나에게도 잊지 않은 친구를 소운은 일곱명이나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이 좋아진 이유 하나가 더 있다. 문체 때문이었다. 다른 작가들과는 달리 이 '외공 내공'을 쓴 김민수라는 작가는 우리가 흔히 쓰는, 그래서 친숙한 언어로 글을

썼다는 것이 참 인상적이다. 무거울 땐 무거운 분위기로, 가벼울 땐 가볍고 발랄한 분위기의 문체가 참 좋다. 그래서 또한 이 책을 좋아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국무협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솔직히 난 한국무협에 후회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모든 한국무협이 다 그렇진 않겠지만, 대부분의 한국무협은 여성의 몸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묘사한것 같아 왠지 쑥스럽고 기가 막히기까지 했었다. 무협 작가들이 여자의 몸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쓰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솔직히 처음 그 책을 읽었을 때는 기가 막혔었다. 하지만 이젠 한국무협을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외공 내공'과 '진가소전' 만큼이나 부드러우면서 일상 생활에서 흔히 쓰는, 재미있고 간결한 문체들의 글이 자주 나와 많이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기회가 된다면 나도 무

협 소설을 하나쯤 써보고 싶다. 보통 무협소설은 정이 이기고 마가 망하는 대부분의 내용이다. 외공 내공도 그런 내용이었다. 그래서 난 정이 마에게 완전 망하는 그런 무협을 한번쯤 써보고 싶다.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2003년의 어느 날 쓴 글이에요.

그냥 심심풀이로 쓴 글...


Comment ' 10

  • 작성자
    Lv.99 재미찾기
    작성일
    06.10.28 01:25
    No. 1

    3년전의 글을 올리시다니.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지금은 물론 저때와는 많이 다른 시각으로 한국무협을 보시겠죠? 내용을 보니 구무협쪽을 주로 보셨던 듯 싶네요. 여성의 몸에 대해 자세히 썼다는 내용을 보니 말이죠. 흔히 말하는 와룡강님 등으로 대표되는 야설 무협쪽을 접하신 것이 아닌 가 싶네요. 신무협 같은 경우는 그런 일은 거의 없죠.
    저 같은 경우는 외공&내공으로 무협소설에 입문했기 때문에 역시나 굉장히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상당히 잘 된 작품이지만 완결권때 작가분이 군대를 가는 바람에 흐지부지 썼다는 말이 있었고, 과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죠.
    혹 소설을 쓰시기 시작하시면 불러주세요, 비록 초면이지만 열심히 읽고 열심히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10.28 08:33
    No. 2

    볼만했던 글이라고 기억되네요.
    흠,, 요새 별로 볼것 없던데 과거 명작들이나 다시 찾아 읽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테사
    작성일
    06.10.28 09:06
    No. 3

    cd에 여러 작품을 담아서 돌려 읽은 거 같은데. 불법 아닌가요? ㅡㅡ
    감동을 떠나서 참 난감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10.28 10:26
    No. 4

    헛 그러고 보니 -_- 그런 난감한 얘기가 써있네요
    쿨럭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라피르~♥
    작성일
    06.10.28 11:21
    No. 5

    흠.. 저도 김민수님의 새작품인 찰나의 유혼을 보고 오랜만에 옛기억이 떠올라서 외공 내공 다시 빌려보고 있습니다... 대작은 아니지만 꽤 수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이죠... 소운.. 이름부터 참 마음에 든다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노올
    작성일
    06.10.28 11:22
    No. 6

    엄청난 엔터와 글 초반부의 "불량→(분량 이 아닐지 합니다만)" 압박에 참.....;;;;; 엔터가 많아서 글 읽기가 힘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로지텍맨
    작성일
    06.10.28 18:26
    No. 7

    수작중에서도 전 손에 꼽을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cd로 담아서 본다느니 어쩌느니,, 하는 걸 언급하기엔
    요즘 얘기하기엔 좀 맞지 않는 듯 하내요.-_-
    요즘 누가 cd로 담아서 보며,,
    옛날 옛적에 잘못했다 어쨋다 하는 것도 그렇고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6.10.28 22:11
    No. 8

    줄맞춤이 좀 난감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푸른나래
    작성일
    06.10.31 01:55
    No. 9

    흑흑 죄송해요. 사실은요.이거 줄이 원래 안 이랬거든요? 그런데 올리고 나니까 이렇게 됐더라고요. 다시 고치려고 했는데 포기했어요. 전 들으면서 줄을 맞춰야되는데 이 읽어주는 프로그램이 막 겹쳐서 읽더라고요.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요. 무협소설은 포기했고요, 대신 일반 소설 쓰고 있어요.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푸른나래
    작성일
    06.10.31 02:12
    No. 10

    대충 글 고쳤네요. 전에는 안 읽어주더니 이제는 조금 들을만 해서 그냥 조금 고쳐봤어요. 사실 전 한글 보다는 메모장을 더 선호하거든요. 메모장에서 여기에 붙여넣기 하니까 확실이 줄이 많이 갈리네요. 한글은 글 쓰고 있으면 한영키가 너무 자주 바뀌어서. 그리고 gomurim에 가입한지가 얼마 안됐어요. 전에 양말 줍는 소년 읽어보라고 아는 동생이 그래서 읽게 된게 계기가 되었네요.
    아직은 글 쓰는게 조금 난감하긴 해요. 솔직히 글 쓰고 싶어서 국어교육과 지망했지만 오고 나니까 글쎄요? 자신이 점점 없어져요. 다른 사람에 비해 묘사에 제약이 많아서 그런가요? 항상 다른 작가님들 글 보면 정말 묘사 잘했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 왜 전 그렇지 않을까요? 다른땐 안그런데 왜 이럴때만 보였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건지... ㅇ0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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