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노현
작품명 : 마기
출판사 : 북박스
마기 10권은 언제나와 마찬기로 재밌었고, 완결이라 그런지 그 재미가 더했다. 때때로 나타나는 반전들은 그 재미에 이바지하였고 말이다.
마기는 스케일이 굉장히 크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지만, 내가 읽은 판타지 소설 중엔 마기가 가장 재밌었다.
판타지 뿐 아니라 무협까지 합해서도 0순위이다.
다른 책에선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얘기가 주를 이었기에 그 재미는 더해졌다.
개인적으로 기독교에 대해 큰 믿음은 없지만, 가족의 영향으로 성경에 대한 내용을 어느 정도 꿰뚫고 있는 상태이다.
그런 상태에서 보니 재미는 더욱 증폭되었다.
뒷 부분에 스케일이 너무 커서 작가님이 소화하기 버거웠다는 말씀이 있으셨지만, 난 전혀 그렇지 않았다.
마기의 첫 부분에 등장하는 작은 글씨 하나하나가 굉장히 감명 깊게 다가왔고, 뒷 부분에 나오는 내용도 굉장히 감명 깊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말은 24시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난다.
-인간은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일 때 가장 행복하다.
별거 아닌 말일 수도 있지만, 굉장히 멋진 말이라 생각되었다.
마기가 너무 재밌어 친구들에게 추천도 했는데, 친구들 중 보고 재미 없다고 하는 녀석들은 아무도 없었다.
아무리 스타일이 특이한 녀석이라도 말이다.
굉장히 철학적이고 독창적이며 많은 내용이 담긴 이 책이 10권에서 완결 되어 매우 아쉬웠다.
완결은 분명 제대로 되었다.
읽고 나서는 크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으니 말이다.
내가 아쉬운 것은...
이 재밌는 작품이 벌써 완결되었다는 점이다
10권은 결코 짧은 권이라 할 수 없지만, 더 길게 썼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만약, 마기를 보지 못한 분이 있다면 꼭 보길 권하는 바이다.
읽는 내내 이렇게 계속 전율을 일게 한 책은 처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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