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연쌍비
작품명 : 대협심
출판사 : 미정
무협소설을 읽으며 항상 남는 의문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협이란 과연 무엇인가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만족할 만한 답변을 가진 글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 대협심이라는 제목을 접했을 때 실소가 나왔습니다. 전에 봐왔던 글에 나오는 협객이라는 놈들이 당최 이중인격을 쓰기 바쁜 녀석들 뿐이었기 때문이었지요. 사람을 죽인것은 죽인것이고 의리를 져버린것은 져버린것입니다. 충의니 명분이니 돼도 안되는 말로 그것을 가리고 대협이라 추앙해버리는 글이겠거니 했지요. 그런데 오늘 읽은 대협심에서는 인간의 어두운 부분을 회피하지 않더군요. 대협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제시해주는 신선한 글이었습니다.
저는 훌륭한 작가님을 다른사람과 비교하긴 정말 싫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고룡님과 비견하고 싶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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