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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중에 이수영님은 언제나 5번째 안에 들어가십니다. 왜냐면 독특한 설정과 제가 좋아하는 딱딱 끊어지는 문체를 가지신 분이시거든요.
거기다 쿠베린을 연재하실때 그분의 잡담(육아일기?)을 그분의 글보다 더 좋아했을때도 있습니다. 아, 이수영님은 주부이십니다. 몇안되는 여성판타지 작가이시지요. 지금은 쉬시는지 아니면 활동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이 분의 글을 읽어보면 참으로 그 설정에 감탄하게 됩니다. 분명 우리가 매우 잘 하는 판타지입니다만은... 매우 독특하십니다.
이 시대(드래곤 라자의 시대이지요. 불멸의 기사, 가즈나이트, 피트에리아, 비상하는 매 등등 전설의 작품들의 시대)의 글들을 읽어보면 그때보다 발전한(비록 거품일지라도) 지금보다 훨씬 독특하고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아니 발전한 건 아니고 퇴보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귀환병 이야기]
줄거리는... 마계로 보내졌던 전사가 100년만에 귀환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ㅡㅡ;; 자세한 줄거리는 흥미를 위해서 생략합니다. 이수영님 특유의 필요한 거 외에는 서술하지 않는 문체가 돋보입니다. 이수영님의 특기는 개성있는 주인공인데... 이 글의 주인공도 매우 매력적이죠.
[암흑제국의 패리어드]
귀환병 이야기의 후속작입니다. 주인공은 여자입니다만은...(여자라고 하기도 그런가?) 암튼 주인공이 여자인 소설중 제가 거의 유일하다 시피 본 소설입니다. 이상하게 주인공이 여자면 잘 안 읽어져서요. 감정이입이 안되다보니...
[쿠베린]
패리어드만 해도 정체성이 불안한 주인공이었는데... 이번엔 아예 인간이 주인공이 아닙니다. 마지막 엔딩이 좀 허무하긴했는데... 어찌보면 참으로 주인공 답구나... 싶습니다.
이수영님의 작품은 모두 모험과 통쾌함이 넘쳐흐릅니다. 혹시 저 작품 이외에 제가 모르는 게 있다면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아, 특히 파괴적이고 투쟁적인 걸 좋아하신다면 쿠베린은 꼭 읽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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