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윤현승
작품명 : 더스크워치 (Dusk Watch)
출판사 : 청어람
전작 하얀늑대들의 작가 윤현승님의 신작 더스크워치 1권을 빌렸습니다.
원체 하얀늑대들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아무런 꺼리낌 없이 빌려 왔습니다.
아~ 2권은 누가 빌려갔더라구요. 동시에 성수의 결사단이란 홀리아 나바로 작의 소설도 빌렸는데, 한창 유행하는 코드인 성배, 성의 에 관련된 내용인데 아마도 다빈치 코드 같은 계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읽어보고 기회가 되면 감상문을
한번 올리겠습니다만.
더스크워치...
우선 중간계 (일명 우리가 말하는 판타지 세계)에서 시작해서 천천히 다름계(우리가 살고 있는곳) 으로 이동하는 기존의 소설들과는 달리 역차원이동 적인 내용으로 진행이 되네요.
전작 하얀늑대들의 카셀의 말빨신공~ 이라고 해야 하나요? 원체 인상이 깊었던 지라.
이번 주인공이 키자르에 대해 무척 궁금했었는데, 흠 의외군요.
이번 키자르는 칼싸움을 무척 잘하네요, 물론 어떤 마법적인 문장에 의한 힘이기도 하겠지만서도.. 본인이 가진 검술 실력도 어느 수준 이상인거 같네요. 흠.. 역시 아무래도 전작 카셀이... 다시 힘있는 자로 태어난게 아닌가 하는 ㅎㅎ
1권의 간단한 스토리는 중간계에 있는 키자르와 아루는 스승의 편지를 받고, 다름계의 부름을 받게되고, 동생인 아루가 먼저가고, 키자르가 중간계에서의 전쟁을 동생 아루의 부탁으로 종결지어버리고 중간계로 가게 된다는 내용을 1권에서 다루고 있네요.
이 소설이 눈길을 끄는 이유중에 하나는 차원이동, 모 공간이동 이런 여러가지 들이 보통은 현세계에서 죽거나 무슨 사고로, 판타지의 세계나 무림의 세계로 가는데 비해서 판타지 세계의 인물이 이민국 관리원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아주 안전하게 (어떻게 보면 미국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증인보호 프로그램처럼)
여러가지 교육을 받으면서.. 현세계로 넘어온다는 설정입니다.
아~ 드디어 현세계에서 가기만 하고 오지 못했던 판타지 세계가... 드디어 인제는
꺼꾸로 판타지 세계로 넘어 오는군요. 정말 신선한 설정입니다.
윤현승님의 글은 아주 잔잔하게 독자에게 큰 부담없이 살살 다가오더군요.
그건 웬지 주인공이 언제나 약간은 부족한듯... 약간은 약해보이는... 그러면서
언제나 따스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늘 다른 사람을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이
읽는 사람도 그 주인공에게 흠뻑 빠지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네요 ^^
요근래에 출간된 판타지 소설 중에서 몇 안되는 수작이 될꺼 같다는(모 끝이 나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의 설정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풍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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