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쥬논
작품명 : 천마선
출판사 : 북박스
개인적으로 인물선택의 실패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앙신의 강림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주인공 시르온의 카리스마에 빠져 호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천마선의 경우 커눌을 놔두고 질질짜는 찌X이 베리오스의 내용만이 나오니 답답함이 느껴질뿐이었습니다. 철없는 히로인 시니아도 마음에 안들더군요.
이번 5권의 경우 모든 내용이 베리오스와 관련된 내용이고 커눌은 전투도 없이 끝부분에 얼굴만 잠깐 비치는 정도입니다.
스토리 전개를 볼때 베리오스의 관한 내용은 커눌의 계획이나 복수에 있어 빠질수 없는 중요한 부분인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작가분께서 흐름조절에 실패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5권 감상은 커눌의 말만따라 한뼘만큼 베리오스가 강해지기 위해 한권을 소비해버렸다는 느낌입니다. 전체적 흐름으로보면 별다른 진행이 없었다고 할까요..
그래도 요즘 나오는 작품중에 뛰어난 필력과 개연성을 가지는 작품인 것은 사실이지만 계속 이런 흐름이라면 6권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것이 사실이군요.. 차라리 커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할 뿐입니다.
이상은 개인적 감상이었습니다. 저와는 다르게 이런 인간적인 주인공이 좋다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
Comment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