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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괴를 읽고 생긴 의문들...

작성자
Lv.1 강호인
작성
05.06.17 20:55
조회
963

작가명 : 한성수

작품명 : 천괴

출판사 :

오늘 천괴 7권-1부 완결을 읽었습니다.

처음 가벼운 기분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권수를 더할수록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어 다음권은 어떻게 될까 하는 호기심에 7권을 연달아 보게되었습니다.

이야기의 대단원의 막을 이루는 7권....

점점 쌓아온 기대가 그간 누적되어그랬던지 맥이 탁하니 풀려버리는 기분이 듭니다.

갑자기 모든 이야기의 흐름이 급격하게 진행되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1.

암천 대공자의 이야기, 사방천의 일각이라는 언급은 있었지만  드러난 정체와 이수민의 퇴장은 너무나 갑작스럽더군요. 이제까지 흐르던 흐름에서 벗어나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2.

패왕기동대의 강남행??

아무리 단원들이 단주인 천엽의 생사를 궁금해 한다는건 알고있지만 단백경은 그들을 왜 사지나 다름없는 강남으로 보낸건지. 십이마성 쿠챠가 아니였어도 그들은 강남행은

득보다는 실이 많은 사지로 가는것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이해할수 없는 강남행으로 패왕기동대는 거의 전멸합니다. ㅡㅡ

3.

십이마성의 무지막지함. 이들을 어떻게 막을것인가??

ㅡㅡ 이전에 어떤분이 이들의 막강함은 칼들고 싸우는 사람들 사이에 기관총 들이데는거라고 하셨는데 정말이지 막강하더군요. 남궁세가고, 모묭세가고 그냥 추풍낙엽이네요. 왠지 벙찌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단백경이 쓰러지면서 이제 이들에게 대항할 존재는 천엽뿐인데 아직은 많이 모자른것

같습니다. 뭐 3년이란 시간동안 충분히 레벨업 하겠지만 그렇게 되면 그 순간

천괴라는 글은 단천엽의 일인 독주극이 될것 같습니다.

너무나 막강한 적들, 다른이들은 무력하기만 합니다. 상대할수 있는건 오직 주인공

한명뿐.... 필연적으로 나머지 인물들의 가치는 흐릿해져 갈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야기가 필연적으로 재미없어 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4.

한상월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우선 왜 굳이 패왕기동대를 죽이라고 했는지.

어차피 천엽을 십이마성을 상대할 패로 키우려 했으면서 왜 패왕기동대의 죽음을 십이마성에게 의뢰했는지 조금 이해가 안가더군요.

왜 한상월은 십이마성과의 합작을 했는지

삼한을 기만한 중원을 발아래 두기위해 십이마성의 힘을 빌린것으로 아는데 이에 앞서

십이마성들은 현문에 씻을수 없는 한을 남긴 존재들이 아니었는지요.

5.

그렇게도 막강하던 십이마성은 왜 그간 침묵했는가?

한번의 등장으로 이렇게 강렬한 충격을 무림에 선사하는 이들이 그간 100년간

어떻게 조용히 있을수 있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으. 써놓고 보니 않좋은 이야기만 한것 같은데 사실 이번 천괴 정말 재미있게봤습니다.

그렇기때문에 2부에서 작가님이 풀어가실 이야기들이 기대되며 한편으로 조금 걱정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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