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야설록
작품명 : 강호벽송월인색
출판사 : 뫼
기본 모티브는 고룡의 절대쌍교에서 따온것이지만
내용은 사뭇 다른것입니다.절대쌍교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는 냉하상의
무적군단(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인가 있구요..
빨간색표지와 유난히 긴 제목에 끌려서 읽었습니다.당시 무협이 세권완결이
보편화되어 있어서 세권으로 끝마쳤지만 요즘같은 분위기에 나왔다면 최소
8권은 되었을거라는 아쉬움이 드는 작품이죠
소설은 초반이 중요한데 상당한 흡입력으로 절 빨아들이더군요.
동서로 갈라진 섬에 표류하여 도착한 사파고수들과 정파고수들...그리고 갓난아기
그 갓난 아기가 각파고수들에게 무공을 배우게 되는것이야 예상할 수있는것이지만
그 후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게 되고 또한 책 시작부분에 나온 서장고수..
(서장인가 서역인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중원에 처음 등장하였을때 아무도 그
의 일초를 받아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그래서 그는 후일-정확히 몇년인지 기억이
안나서요-다시 중원에 왔을때도 그의 적수가 없을때는 중원무림을 말살시키겠다
는 선언을 하죠)..그 서장고수와의 대립과 삼각관계 그리고 겪게되는 아픔..
알짜를 얘기하면 혹시라도 읽으실분에게 욕먹을까봐 안적습니다만....참 반전이라면
반전인 결과와 얽키고 섥킨 이야기들이 책을 덮는 순간까지 가슴아프게 합니다.
야설록의 많은 글 중에 객시리즈중 몇가지와 더불어 가장 잘된소설이란 생각이 듭니다
읽은지 십년이 되어서....기억안나는것이 조금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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