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마왕전생 재밌네요.

작성자
Lv.15 네레스티아
작성
12.06.14 02:14
조회
6,817

작가명 : 홍정훈

작품명 : 마왕전생

출판사 : 북큐브

갠적으로 홍정훈씨 글은 팬입니다.

황쏴 출판사가 어쨌건 연중하고 같은 시나리오로

유료연재해서.. 그전에 구매했던 팬들한테 어떠한

보상도 없는 건 좀 그랬습니다만...

(무료 연재를 2~3권정도는 해야하는 게 아니었을지 싶은..)

글 자체는 참 재밌네요. 이전 황쏴때도 재밌었지만

또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홍정훈 작가는 예전부터

전투씬 하나를 참 맛깔나게 잘 그렸는 데 이번 작도

그게 여지없이 잘 드러나네요.

요즘 판타지들은 정말 천편일률적으로

파이어볼 파이어볼 아이스볼 라이트닝볼

볼볼볼볼 조금 나가봐야 메테오 등등..

마법들이 정말 천편일률적으로 단순해서

이게 법사인지 시즈탱크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판타지를 TRPG로 접해서인지 마법사가

단순무식하게 파이어볼 아류만 날려대는 건

좀 학을 떼는 데 이 소설은 마법대결이나 마법체계를

맛깔나게 그려내서 볼만합니다.

김정률 작가분 소설에 큰 재미를 못 느끼는 건

갠적으로 마법사가 윈드커터 파이어볼 매직애로우

요런 단순한 마법만 주구장창 써대면서 사실상

검과 마법이 나오는 판타지가 아니라 이름만

서양식으로 바꾼 어설픈 무협같아서인데.. 암튼.

예전 황쏴와는 전체적인 뼈대만 비슷할 뿐 완전 다르네요.

홍정훈 작가가 호불호가 갈렸던 건 아무래도 더로그나

기타 전작에서 히로인이 없거나, 간살을 당하거나

강간을 당하거나 그런 하드코어한 면이 많았던 게 큰데

아무래도 가정을 이루고나니 그런 점에서 상당히

물이 빠져서 대중적이 됐네요.

코드도 상당히 대중적이 됐고.. 2012년 판타지 중에선

세계의 왕과 더불어 눈여겨볼만한 작품같네요.

이제 스토리만 잠깐 얘기해본다면..

신들이 의문스럽게 세계를 떠나면서

세계를 위협하는 이차원의 존재들을

막기위해 반신 네자르를 세계에 유폐해

영원히 수호하도록 합니다.

네자르는 그 영원한 싸움에 질려서인지

권태로움에 미쳐서인지 자살을 바라고..

자살의 방편으로 대이적 주문 메일스트롬으로

세계를 휩쓸어버리려는 데 제자들이 연합해

그를 처치하고, 그 신의 영혼파편들이

생명의 흐름에 빠져들어가 무수히 많은

마왕의 영혼의 단편이 깃든, 그래서 특별히

마법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탄생합니다.

마왕 네자르를 처치한 이가 황제가 되어 세계제국을

건설하고.. 그와중에 네자르의 부활을 염려해

마왕징후자들을 감시합니다.  

주인공은 제목에서 보다시피 마왕 네자르의

영혼을 계승한 수많은 이들 중 하나로..

최종적으로 황제를 고꾸라뜨리고 이차원의

적들로부터 세계를 구원하는 시나리오 같습니다.

마법들이 참 화려하고 다채롭게 나와

전투씬이 눈을 즐겁게 해줄 것같네요.


Comment ' 21

  • 작성자
    Lv.20 뿌앗
    작성일
    12.06.14 03:25
    No. 1

    북큐브에서 요즘 열심히 보는 세가지 중 한가지이죠
    정말 재미난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2.06.14 10:49
    No. 2

    재밌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12.06.14 11:45
    No. 3

    요즘 하루의 낙이죠. 매일연재에 주말에는 연참 매우 바람직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여름밤
    작성일
    12.06.14 12:46
    No. 4

    매일 꾸준히 연재하는 만큼 재미있습니다. 조회수 보시면 좀 안따깝지만..많은 분이 보셨으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OXYZEN
    작성일
    12.06.14 15:59
    No. 5

    주로 아이폰에서 봐서 조회수는 모르는데 조회수가 낮나요? 매일 연참에 이정도 퀄리티면 낙월신검이나 소림쌍괴에 떨어지지 않는 작품인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스카이쉽
    작성일
    12.06.14 18:52
    No. 6

    더로그에나오는 간살이나 강간이없다면 한번봐봐야겟군요,,

    더로그읽고 한동안 주화입마에 빠졌었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백호眞
    작성일
    12.06.14 19:15
    No. 7

    뭐 개인적인 의견에서는 홍정훈님의 다크판타지쪽이 마음에 들지만 역시 마이너라서 그런지 수위조절해서 열심히 쓰시는 마왕전생.
    리메이크전의 황향쏴도 좋지만 지금의 마왕전생도 최고입니다.
    비축분도 왕창 준비되어있다고 하니 (약 5권분량까지는 쓰셨다고 합니다) 매일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연제속도조절안하시고 팍팍조모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타이레놀ER
    작성일
    12.06.14 20:29
    No. 8

    역시 임경배님도 그렇고 홍정훈님도 그렇고 책 안 나오는 작가들은 장가를 보내버리면 잘 나오는군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표풍마제
    작성일
    12.06.14 22:58
    No. 9

    발틴사가 Season II 로 흘러가는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종연미
    작성일
    12.06.14 23:26
    No. 10

    열 세 번째 현자, 광월야, 황향쏴.. 언제 완결 되나요..
    보니깐 기갑물도 따르 쓰시던데.. 완결이나 내주시고 다른거 쓰시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종연미
    작성일
    12.06.14 23:29
    No. 11

    그러고보니 아키블레이드도 있고 각탁의 기사? 인가도 있고.. 쓰고 보고 홍 작가님 너무하시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흑우b
    작성일
    12.06.14 23:31
    No. 12

    마왕전생이 황향쏴 리메이크입니다.
    작가님이 다른 연중작품들도 끝까지 연재하시겠다고 말씀하셨고
    실제로 각탁의 기사도 마왕전생도 빠른 속도로 꾸준히 연재되고
    신작까지 내시는 것을 보면 신뢰도 가구요!
    그리고 결혼하시고 약간의 변화가 있으셨는지 예전보다 하드한 부분은
    적어진 것 같더균요.
    특히 히로인이라는 것을 모르시는듯했던분이 하렘물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네레스티아
    작성일
    12.06.15 00:13
    No. 13

    발틴사가보다 훨씬 재밌더군요 마왕전생은.. 갠적으로
    더로그 채월야 이후 홍정훈 작가 소설중 가장 재밌는 것같습니다.
    지금 5권 연재중인데 이미 거의 8권분량까지 원고를 작성했다하고
    그와중에도 각탁의 기사도 매우 빠른 연재.. 아마 공백기동안
    원고를 비축한 듯 싶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2.06.15 10:07
    No. 14

    각탁기사는 완결났데요. 다쓰고 넘겼다네요. 요즘 정열적으로 그 동안 벌여놨던거 다 완결하시고 계시니 믿고 봐도 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2.06.15 22:50
    No. 15

    홍정훈님이 진정 쓰고 싶었던 글은 발틴사가 같은 글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마왕전생은 너무 수위조절을 생각하신 느낌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2.06.16 00:46
    No. 16

    잘 팔리겠죠. 개인적인 취향도 이쪽에 가깝구요. 아니 오히려 이전 작들은 너무 코어해서... 설정이 코어하면 즐겁지만 스토리가 코어하면 답이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룬Roon
    작성일
    12.06.17 13:28
    No. 17

    흠,,
    더로그만 생각하면 아직도 멘붕이..
    그런 장면만 없다면 한번 봐봐야겠군요.
    이렇게 칭찬하시는분들이 많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육사
    작성일
    12.06.17 17:43
    No. 18

    더로그 같은 작품도 있어야 장르가 풍성해지지 않을까요? 그 정도의 비련의 여주인공도 작품만 좋으면 ok, 히로인 굴린다고 다신 이 작가 작품 안봐..이러면 대략 난감..저는 작품만 좋으면 다 장땡...일단 글 쓰기가 되시잖아요..요즘 작가들 글쓰기부터 다시 중학교로 고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meyameya
    작성일
    12.06.18 13:52
    No. 19

    히로인 굴리는 작가는 계속 굴리니까 잘 안보게 되던데요.
    원래 이런걸로 감동을 짜내는 작가들이 있는데... 젤 싫어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2.06.19 01:46
    No. 20

    북큐브와 같은 곳은 들리지 않는편인데...
    가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흑우b
    작성일
    12.06.19 23:34
    No. 21

    휘긴경은 히로인을 억지로 굴려서 감성팔이 하는 작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용 전개상 필요하기에 하드 코어한 장면이 들어갈 때는 있어도
    억지 감동 줄려고 히로인을 굴리지는 않아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7402 감상요청 Mr. 로드맵 40대인 제게 맞을까요? +16 Lv.11 은걸 12.06.19 10,407 1
27401 무협 [추천] 무적명 +10 Lv.2 유리아드 12.06.19 8,188 4
27400 판타지 정령사 자일 신인이 쓴 글이 맞는가... +28 Lv.93 별흑은자 12.06.18 7,489 9
27399 판타지 아더왕과 각탁의 기사 6권[네타X] +5 Lv.3 초월종 12.06.18 3,806 2
27398 판타지 일곱번째 기사, 월광의 알바트로스 감상(스... +9 Lv.45 그림 12.06.18 9,897 3
27397 판타지 폭염의 용제 15권 슬슬 끝이 보인다 +7 Personacon 명마 12.06.18 4,511 1
27396 현대물 [생존시대] 추천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7 Lv.1 시무이 12.06.18 4,064 3
27395 현대물 언제까지 사업만 할것인가? "대한민국의 비상" +21 이랜시아 12.06.18 5,349 1
27394 판타지 장르시장의 한줄기 빛, 엘란의 향기 "정령... +4 이랜시아 12.06.18 4,538 4
27393 무협 <무적행><절대마신><화산소... +15 Lv.1 좋은하루야 12.06.17 6,675 0
27392 판타지 거신/아이언블러드 +12 Lv.52 떠중이 12.06.17 6,632 2
27391 판타지 더크루세이더 추천합니다 +4 Lv.2 비센테 12.06.16 3,912 2
27390 무협 추천이랄까나... 아니면 홍보라고 할까나... +8 Lv.22 대면한솔 12.06.16 3,764 0
27389 판타지 감히 최고라고 추천합니다. 임페리얼 가드 +25 Lv.99 맹자반 12.06.16 14,596 9
27388 판타지 [미리니름] 루그 고금제일의 변태로 등극하다. +15 Lv.53 소이불루 12.06.14 5,192 0
27387 공지 레듀미안님 주의 1회 입니다. Personacon 문피아 12.06.14 2,186 0
» 판타지 마왕전생 재밌네요. +21 Lv.15 네레스티아 12.06.14 6,818 3
27385 판타지 새로운 거장의 출현? 디아만트스펠 +17 Lv.54 반짝이 12.06.13 7,867 3
27384 감상요청 폭염의 용제 15권 감상문 신청드립니다 +7 Lv.45 수서지 12.06.13 7,242 0
27383 현대물 기대된다 로드매니저 2부. +8 Lv.88 룬Roon 12.06.12 6,117 1
27382 현대물 독종이간다 Lv.99 마음속소원 12.06.12 2,365 0
27381 판타지 기갑물 거신..붉은학살자 +11 Lv.19 참ing 12.06.12 7,280 1
27380 감상요청 샷 오브 데스티니 +3 Personacon 마아카로니 12.06.12 6,625 0
27379 무협 군림천하 25권 초입 '천하입문' +23 Lv.40 컴백홈 12.06.11 12,183 2
27378 감상요청 워리어-중걸 +8 Personacon 용세곤 12.06.11 10,810 2
27377 기타장르 대한제국연대기 11권을 읽고(미리니름) +10 Lv.15 산양 12.06.11 4,677 2
27376 SF 견인도시 연대기 감상 +5 Lv.1 drr1113 12.06.10 6,919 1
27375 현대물 대놓고 하렘물 끝판왕 +33 Lv.1 맹세 12.06.09 13,280 5
27374 퓨전 이든은 양의 탈을 쓴 늑대 +28 Lv.65 오그레 12.06.09 7,529 21
27373 무협 <지옥왕>1,2권 +66 Personacon 용세곤 12.06.09 9,434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